마더린러 베이글(MOTHER-IN-LAW BAGEL) 한줄평
국내 최초 정통 유대인식 베이글(★★★☆)
방문 시기
2023년 7월
방문 장소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5길 5 지상 1층
영업 시간
일 정기 휴무월~금 08:30-16:30토 10:00-16:30 (베이글 소진 시 조기 마감)
시식 메뉴(3종) 및 가격
☆★1. 블루베리 크림치즈 (3,500원)
☆2. 블루베리 베이글 (2,900원)
☆3. 에그 베이글 (2,900원)
☆=시그니처, ★=추천
빵집 정보
- 뉴욕에서 유대인 정통 베이글* 가게(BAGEL TIME)를 운영했던 장모님이 만드신 속이 편안한 베이글을 표방하고 있다.
- 국내 최초로 겉은 크리스피하면서 속은 촉촉한 Original Jewish 베이글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한다.
- 생방송오늘저녁 773회(2018.01.24) 베이글편, 생활의달인 552회(2016.12.12) 뉴욕식 베이글**편, 생활의달인 544회(2016.10.03) 베이글편에 방영되었다.
- 베이글 온라인 주문: 네이버 쇼핑
*유대인식 베이글이란?
베이글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다. 전기오븐(230도)이 아닌 자체적으로 개발한 초고온 화덕오븐(320도)에서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구워 나오기 때문에 베이글 특유의 적당한 질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베이킹 파우더, 베이킹 소다, 마가린, 쇼트닝이 들어가지 않아서 다른 빵과는 다르게 더부룩함 없이 소화가 잘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출처: 네이버 업체 소개)
**뉴욕식 베이글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는 온베이글 시식 후기↓
마더린러 베이글(MOTHER-IN-LAW BAGEL) 둘러보기
- 사진 촬영: Special Thanks to SH -
가게에 들어가고 나올 때 위생모를 착용한 직원이 힘찬 인사로 반겨준다. 베이글 소진으로 일찍 문을 닫는 날도 많은데, 대학가 방학 시즌에는 조금 늦게 가도 괜찮은 것 같다.
- 매장 한쪽에는 작은 테이블 및 의자가 3쌍 정도 뿐이어서 포장 손님이 대부분인 듯 하다.
- 테이크아웃 시에는 3시간을 기준으로, 그 이후에 먹는다고 하면 베이글을 자르지 않고 통으로 포장해 준다.
- 국내에 생소한 베이글 샌드위치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는 소개글을 보았다. 베이글 샌드위치 메뉴가 많기도 하고, 확실히 밀고 있는 메뉴인 것 같다.
- 장모님이 말씀하시는 오리지널 베이글 팁: 일반 빵과 같은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떡처럼 쪄서 먹으면 좀 더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오리지널 유태인 베이글은 표면에서 광이 나면서도 약간 딱딱하며 속은 촉촉하다. 베이글만 먹어봐야 베이글 본연의 담백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 먹음직스러운 크림치즈들이 다양하게 한가득 진열되어 있다.
- 포장 손님이 원하는 경우, 빵칼과 쇼핑백을 받을 수 있다.
시식 후기
포장 후 4시간쯤 후에 먹었다. 크림치즈가 맛있다. 베이글은 굳이 타 브랜드에서 유사한 스타일을 찾자면, 똑같이 화덕에 굽는 코끼리베이글*과 비슷한 느낌이다. 물론 식감이나 맛은 완전 다르다.
*코끼리베이글 시식 후기!
1. 블루베리 크림치즈(☆시그니처, ★추천)
크림치즈와 블루베리가 고르게 잘 섞여있어서 골고루 블루베리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마이쭈 블루베리 맛과 유사하다. 적당히 달달한 자연의 단 맛이다. 블루베리 베이글과 잘 어울린다. 온 가족이 맛있게 먹었다.
2. 블루베리 베이글(☆시그니처)
- 흑미밥이 연상되는 연보라색이다. 표면에서는 광이 난다. 전체적으로 기포 같은 흔적이 반죽에 남아있고, 고온에서 구워져서 갈색 자국이 남아있다. 아빠는 보자마자 순대처럼 생겼다고 했다.
- 반죽이 찰지고, 무척 드센 질감이다. 받아온 빵칼로 자르는데도 질겨서 애먹었다. 식감은 겉이 쫀쫀하고 질기고, 속은 쫄깃하고 촉촉하다.
- 블루베리향이 은은하게 감돈다. 기름기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느낌이다. 무척 담백하다. 아빠는 보기보다 엄청 쫄깃하면서 담백한 것이, 우리가 집에서 같이 시식한 빵 중에서 제일 맛있다고 평했다. 반면 엄마는 그냥 베이글에 블루베리만 들어간 것 같다면서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3. 에그 베이글(☆시그니처)
- 여태껏 본 베이글 중에 가장 화사하다. 윤기가 도는 겉은 귤빛, 속은 계란 노른자의 색을 닮았다. 노란색을 띠게 하는 재료로는 치자가 들어간다고 한다.
- 식감은 2. 블루베리 베이글과 비등하다. 질감은 좀더 연해서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잘린다.
- 밀가루내 같은 익숙한 향이 계속 풍긴다. 별다른 맛이 느껴지지 않는데, 약간은 묽은 계란물맛 같기도 하다.
마더린러 베이글(MOTHER-IN-LAW BAGEL), 별점 요약
순위* | 메뉴 | 식감 | 풍미 | 대체불가성 |
1 | 블루베리 크림치즈 ★★★☆ |
★★★★ | ★★★★ | ★★★ |
2 | 블루베리 베이글 ★★★☆ |
★★★☆ | ★★★★ | ★★★☆ |
3 | 에그 베이글 ★★★ |
★★★☆ | ★★★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 |
*총점이 같을 경우, 재료 선호도에 따라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없다. 매장에서 바로 먹는다면 평가가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마더린러 베이글(MOTHER-IN-LAW BAGEL),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정통 유대인식 베이글이 궁금한 사람
- 빵에 발라먹을 크림치즈를 찾는 사람
- 베이글 샌드위치로 끼니를 해결하려는 사람
번외 (서울 3대 베이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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