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베이글 리뷰] "FOUR B(포비) 광화문" 오늘의 베이글(초코 베이글 & 무화과 크림치즈) 시식 후기

FOUR B(포비) 한줄평

 매장에서 먹어야 제 맛 (★★★☆)

방문 시기

2021년 2월

방문 장소

포비 광화문

서울 종로구 종로3길 17 D타워 1층 21호

주차 지원

광화문 디타워(D타워) 주차장: 최대 2시간 무료

영업 시간

연중무휴 

평일(월~금) 07:30-21:30 / 주문 마감 21:00

주말(토~일) 09:00-21:00 / 주문 마감 20:00

시식 메뉴(2종) 및 가격*

※ TODAY'S BAGEL(오늘의 베이글/목요일)로 주문! (4,500원만 지불)

★1. 초코 베이글 (단품 2,900원)
★2. 무화과 크림치즈 (단품 2,200원)

*2023년 2월 기준 (★=추천)

빵집 정보

• FOUR B(포비)는 Basic, Best, Bright, Brilliant의 앞 글자를 딴 이름이다. 한국인의 아침을 책임지는, 베이글과 스프레드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을 표방한다.
• 베이글은 천연발효종, 구운 천일염, 유기농 설탕을 사용하여 매일 아침 구워낸다고 한다. 스프레드는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는 레몬즙과 제철 식자재를 사용하며, HACCP 인증 자체 공장에서 직접 제조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 오늘의 베이글(TODAY'S BAGEL)을 주문하면 해당하는 요일의 베이글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게에서 추천하는 크림치즈 스프레드가 달려 나온다. 

월	쑥(Mugwort), 토마토(Tomato)
화	블랙 올리브(Black olive), 시금치(Spinach)
수	크랜베리(Cranberry), 어니언(Onion)
목	초코(Chocolate), 흑임자(Black sesame)
금	오렌지&레몬필(Orange&Lemon peel), 고구마(Sweet potato)
토	시나몬(Cinnamon), 무화과(Fig)
일	갈릭(Garlic), 통밀(Whole wheat)

포비 광화문 내부

평일 오전 11시쯤 가게는 여유로웠다. 11시 반이 넘어가자 붐비기 시작했다. FOUR B(포비) 광화문점은 회사 밀집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직장인들이 몰리는 평일 점심 시간대를 피해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제품 정보

아래 표는 마켓컬리에 등록된 FOUR B의 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하였다.  

	초코 베이글	무화과 크림치즈
중량	140g	55g(매장 판매용/소분된 스프레드) 200g*
주재료	밀가루, 다크 청크, 코코아분말 등	자연치즈, 반건조 무화과, 유기농설탕 등
열량	390 kcal	약 175 kcal(시식한 양 임의 계산) 635 kcal*
출처: 마켓컬리		*1병 기준 (시식한 양 X)

시식 후기

목요일에 고를 수 있는 오늘의 베이글(TODAY'S BAGEL)은 초코와 흑임자였다. 초코 베이글로 주문했더니 무화과 크림치즈가 스프레드로 제공됐다. 베이글은 반으로 잘려서 크림치즈와 같이 플레이팅되어 나온다.

목요일 TODAY'S BAGEL(초코 베이글, 무화과 크림치즈)

1. 초코 베이글(★추천)

• 베이글의 온도는 딱 먹기 좋게 따뜻했다. 반죽은 탱탱한 느낌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했다. 코코아향 반죽은 담백했는데, 열기에 녹은 초코 청크들이 단맛을 더해주었다. 
• 달고나 같이 생긴 토핑은 건고구마와 견과류인데 달달고소했다. 무척 바삭해서 베이글의 식감을 살려주었다.
• 베이글은 다 거기서 거기란 편견을 부술 만큼 맛있었지만, 세트가 단 맛의 조합이라서 반 쪽을 먹으니까 물렸다. 빵을 좋아해도 초코 베이글을 아침으로 먹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다.
• 베이글을 주문하면 오븐에 데워준다. FOUR B(포비)에서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구워주기 때문에 매장에 자리가 있다면 무조건 먹고 갈 것을 추천한다. 이후 다른 베이글들을 맛보기 위해 FOUR B(포비)를 몇 번 더 방문했는데, 포장해서 먹었더니 이 때만큼의 감동이 없었다.

2. 무화과 크림치즈(★추천) 

• 초코 베이글과 먹기엔 너무 달지 않을까? 둘 다 너무 튀는 맛 아닌가? 싶었는데, 의외로 초코 베이글과 잘 어울렸다. 적당히 달달새콤했다. 크림치즈에 무화과가 골고루 섞여있었고, 무화과는 꽤 씹히는 편이었다. 베이글에 발라먹기 좋은 촉촉한 질감이었다.  
• 스프레드를 바르는 용도로 아이스크림 막대를 주는데, 면적이 좁아서 크림치즈를 양껏 뜨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평평하게 생겨서, 먹다 보면 크림치즈가 막대를 타고 손 쪽으로 점점 내려오는 것도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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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 B(포비), 별점 요약

	초코 베이글	무화과 크림치즈
식감/질감	★★★★★	★★★★
풍미	★★★☆	★★★★
대체불가성	★★★★	★★★☆
주관적 만족도 총점	★★★★	★★★☆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있다. 베이글을 매장에서 먹고갈 수 있는 경우에 한해.   

FOUR B(포비),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서울 3대 베이글 도장깨기를 하는 사람
• 베이글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 사람
• 매장에서 베이글을 먹고 갈 여유가 있는 사람

번외 (서울 3대 베이글 리뷰)

- 런던 베이글 뮤지엄

- 코끼리베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