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뵈르하우스 한줄평
빵보다 음료(★★★)
방문 시기
2022년 11월
방문 장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가길 42 1층
근처 공영 주차장 및 요금
- 삼각지역 노상 공영 주차장: 30분 1,500원, 60분 3천원 (평일 11:30-21:30, 토 11:30-17:30/ 일요일 정기 휴무)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138
- 한강로 2가 공영 주차장: 30분 1,500원, 60분 3천원 (평일 09:00-19:00, 토 09:00-15:00 / 일요일 정기 휴무)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38길 35
- 전쟁기념관 대형 주차장: 30분 무료, 60분 4천원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
영업 시간
평일(월~금) 11:00-22:00
주말(토~일) 10:00-22:00
Last order 21:00 (빵 조기 품절 시 음료도 조기 주문 마감)
시식 메뉴(4종) 및 가격
☆=시그니처 | 메뉴 영문명 (국문) |
가격* | 특이사항 |
1 | Almond Croissant (아몬드 크루아상) |
5,800원 | |
2 | L.o.v.e Palmier (L.o.v.e 빨미까레) |
1,500원 | |
☆3 | Pistachio Cream Latte (피스타치오 크림 라떼) |
8,000원 | 아이스만 가능 |
4 | Cream Latte (크림 라떼) |
6,500원 | 아이스만 가능 |
*2023년 2월 기준
카페 정보
- 따스한 햇살, 빵과 커피, 사람들, 그리고 곰돌이가 있는 파리의 온도가 느껴지는 공간이라고 자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 반려 동물 및 어린이 출입을 허용한다(Yes pet. Kids zone).
- 테이블링 어플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며 개별 예약은 불가하다.
- 전지적 참견 시점 226회(2022.11.26)에 방영되었다.
테디뵈르하우스 둘러보기
위치 및 콘셉트
용리단길 하연옥 건물 1층에 있다. 운영 주체는 삼각지의 샌프란시스코를 표방하는 쌤쌤쌤과 같다. 사업주가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서 영감을 받아 삼각지의 파리 콘셉트로 꾸몄으며, 제주도 테디베어 뮤지엄과 협업한 테디베어를 제외한 소품 대부분을 파리에서 공수했다고 한다. 메뉴는 영어로만 적혀있다.
테이블링 및 웨이팅 정보
평일 오전 11시쯤 이른 점심을 먹고 카페를 지나치던 길에 웨이팅이 없어보여 테이블링을 시도했다. 대기 2번이었으나 앞 사람들이 현장에 없어서 바로 입장했다. 늘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인데 운이 좋았다. 오픈런은 줄을 길게 서야 하고 오후에는 카페 이용객들이 늘어나니, 사람들이 한창 밥 먹는 시간대를 공략하는 게 꿀팁이라면 꿀팁이겠다.
분위기 및 인테리어
카페는 만석이었고, 줄 서 있는 손님, 구경하는 손님, 테이크아웃 손님, 빵을 데우는 손님, 사진 찍는 손님 등으로 소란스러웠다. 서재처럼 장식한 계단 위는 사진 촬영 구역이었다. 『해리포터』 속 호그와트의 모티프라는 포르투(포르투갈의 도시)의 렐루 서점이 연상되었다.
주문 및 취식 방법
- 자리를 잡고나서 진열대로 갔다. 달콤한 냄새가 아니었다면 모형으로 착각했을 만큼 빵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빵들은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비치된 쟁반과 집게를 사용해서 손님들이 직접 빵을 집어가는 시스템인데, 위생에 민감하다면 불편할 수 있다.
- 빵 데우기는 셀프다. 매장 한 켠에 미니 오븐이 구비되어 있다. 빵은 계산 즉시 가져가 먹을 수 있고, 음료는 준비되면 진동벨로 알려준다.
시식 후기
테디뵈르하우스는 전반적으로 빵보다 음료가 맛있었다. 시그니처 메뉴가 피스타치오 크림 라떼인데, 크림 라떼를 단독으로도 팔길래 크림에 자신 있는 가게인 듯 하여 음료는 크림이 들어가는 종류로 몰빵했다.
1. 아몬드 크루아상
표면에 아몬드를 빈틈없이 붙여줘서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크루아상을 관통하는 끈적끈적한 단 맛이 불호였다. 설탕맛 시럽이 전체 코팅된 느낌이어서 몇 입만에 물렸다. 반죽은 눅눅에 가까웠고, 속의 결도 살아있지 않아 크루아상으로서 이상적인 식감이 아니었다.
2. L.o.v.e 빨미까레
싸이월드 감성의 작명이다. 재료로 구성된 이름들 사이에서 혼자 튀었다. 조그마한 하트 모양이라 귀여웠고 가격도 착했다. 하지만 아몬드 크루아상처럼 식감과 풍미가 아쉬웠다. 후렌치파이 딸기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잼의 맛은 후렌치파이보다 고급스러웠고, 크루아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상적인 식감에 근접해 있었다.
3. 피스타치오 크림 라떼(☆시그니처)
피스타치오 크림은 진하고 달달했다. 피스타치오 색을 띠어서 피스타치오맛이 강할 줄 알았는데 크림 자체의 맛이 더 강했다. 위에 뿌려진 피스타치오랑 섞어 먹으니 고소했다. 크림 부분만 계속 먹으면 느끼했다. 커피층을 섞었더니 부드럽게 맛에 균형이 잡혔다.
4. 크림 라떼
크림과 전체적인 맛에 대해 피스타치오 크림 라떼와 비슷한 인상을 받았다. 부드럽고 진하고 달달했다.
테디뵈르하우스, 별점 요약
순위* | 메뉴 | 식감/질감 | 풍미 | 대체불가성 |
1 | 피스타치오 크림 라떼 ★★★☆ |
★★★☆ | ★★★☆ | ★★★☆ |
2 | 크림 라떼 ★★★ |
★★★☆ | ★★★ | ★★★ |
3 | L.o.v.e 빨미까레 ★★☆ |
★★☆ | ★★★ | ★★ |
4 | 아몬드 크루아상 ★★☆ |
★★☆ | ★★★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 |
*총점이 같을 경우, 해당 유형 빵의 이상적인 형태에 가까운 정도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없다. 빵 스타일이 취향과 거리가 멀어서.
테디뵈르하우스,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
- 혈당을 충전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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