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북촌 한옥 티 아뜰리에/다과 리뷰] "푸드떼" 말차 몽블랑 파르페 2인 세트 시식 후기

푸드떼 한줄평

  한 번으로 족한 비주얼 다과 체험(★★★☆)

방문 시기

2022년 9월

방문 장소

푸드떼

서울 종로구 율곡로1길 40-37

근처 주차장 및 요금

- 현대미술관 서울관 주차장: 최초 1시간 3천원, 초과 10분당 500원, 1일 최대 2만원 (8시~23시 운영)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0(소격동)

- 정독도서관 주차장: 5분당 250원, 1일 최대 3만원 (24시간 운영)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48

영업 시간

월~수 정기 휴무

목~일 13:00-19:00

Last order 18:00

시식 메뉴 및 가격

2인 세트: 말차 몽블랑 파르페 & 차* 2잔 (48,000원)

*녹차/말차/보이차/고수홍차/청차/대홍포 중 택 2 

매장 정보

• 차와 차과자를 음미하는 티 아뜰리에를 표방하고 있다. 
• 좌석당 이용 시간은 2시간이다. 1인당 1음료 주문 및 조용한 대화를 권장하고 있다.
• 예약은 캐치테이블, 인스타그램 DM, 매장 전화(0507-1319-7729)로 받고 있다.

푸드떼 둘러보기

푸드떼 입구 및 정원

푸드떼 티 아틀리에는 전체가 한옥이다. 전화로 2인 세트를 예약하고, 평일 오후에 방문했다. 정원에는 식물이 파릇파릇했다.

 

푸드떼 실내

두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고, 자리가 많이 비어있어서 입식 vs 좌식, 야외 vs 실내 중에 원하는 좌석을 고를 수 있었다. 처음엔 야외에 앉았는데 조금 있으니 모기가 날아들어서 실내로 옮겼다. 

 

실내는 조용했다. 한 테이블에선 책을 읽고 있었고, 다른 테이블에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예약한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먼저 따뜻한 물과 시원한 물이 나왔다.

 

시식 후기

도심인데 고즈넉한 한옥에서 힐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친절하고 플레이팅도 깔끔했지만 사실 맛은 보통이었다.

말차 몽블랑 파르페 2인 세트

2인 세트 구성은 말차 몽블랑 파르페와 국내산 유기농 녹차, 교토 우지산 프리미엄 말차, 보이차, 고수홍차, 대만청차, 대홍포 중에서 고른 차 두 종류다. 보이차와 대홍포를 마셨던 것 같다. 가게에서 찻잎을 우려서 주기 때문에 따라 마시기만 하면 된다. 다 마시면 뜨거운 물을 리필할 수 있다. 다기들이 귀여웠다. 차주전자, 특히 뚜껑이 앙증맞았다. 차는 향긋했다.

 

말차 몽블랑 파르페

말차 몽블랑 파르페는 우지산 최상급 말차를 사용한 말차 젤리와 프랑스산 체스트넛 말차 크림, 화이트 초콜릿 가나슈 크림과 바삭한 페스트리, 머랭,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켜켜이 어우러진 말차 러버를 위한 제품이라고 메뉴판에 소개되어 있다. 그런데 말차 러버라고 해서 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합은 아닌 것 같다. 파르페도, 말차도 굉장히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 아이는 재료들이 '어우러지지' 않아 아쉬웠다. 말차 크림만 먹으면 아주 진하고 맛있었다. 페스트리는 정말로 빠삭빠삭했다. 다른 재료들도 정성스러운 맛이었다. 다 섞었을 때는 각각의 정체성을 잃은 단 맛만 났다. 비주얼이 엄청나서 맛을 과도하게 상상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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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떼, 별점 요약

	말차 몽블랑 파르페 2인 세트
맛	★★★
비주얼	★★★★★
가성비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없다. 다시는 비주얼에 혹하지 않겠다.   

푸드떼,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비주얼 최강 파르페를 찍고 싶은 사람
• 도심 속 한옥에서 힐링하고 싶은 사람 
• 차를 좋아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