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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스코드(BAKER'S CODE) 한줄평
정직하게 영업하는 친절한 빵집(★★★)
방문 시기
2023년 8월
방문 장소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9-1
영업 시간
매일 07:30-21:30
Last order 21:00
시식 메뉴(6종) 및 가격
1. 고르곤졸라 바게트 (5,000원)
2. 할라피뇨 치아바타 (4,800원)
☆3. 시오버터롤 (3,000원)
★4. 바질토마토 식빵 (5,300원)
5. 유기농구운감자고로케 (3,200원)
★6. 뺑 스위스 (5,000원)
☆=시그니처, ★=추천
빵집 정보
- 2011년 개업한 윈디시카고가 만든 베이커리다.
-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7번 출구에서 직진 거리 38m에 위치하고 있다.
- 유기농 밀가루, 고메 버터, 안데스 소금 등 최상급 재료로 정직하게 만든다고 자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베이커스코드(BAKER'S CODE) 둘러보기
- 정직하게 영업하는 동네 빵집 느낌이다. 손님들에게 정말 친절하게 대해 주신다.
- 취식 가능한 공간은 2-3인석 테이블 1개, 4인석 테이블 1개가 있다. 매장에서 빵을 먹고갈 경우, 포장되어 있는 빵도 다시 데워 주시고 센스있게 식기를 제공해 주신다.
- 포장 봉투는 100원이다.
커피와 차, 다양한 빵을 판매하고 있다.
상온에 있는 빵만 잔뜩 집어들자 냉장고에 있는 케이크류도 맛있다고, 다음에 꼭 먹어보라고 홍보하셨다.
시식 후기
맛있는 건 맛있고, 아쉬운 건 아쉽다.
고르곤졸라 바게트, 할라피뇨 치아바타, 시오버터롤, 바질토마토 식빵, 유기농구운감자고로케, 뺑 스위스를 골랐다.
1. 고르곤졸라 바게트
- 쌀바게트라길래 궁금해서 집어보았다. 커팅 요청이 가능하다. 바게트는 기본 맛과 치즈를 넣은 버전이 있다. 둘 중 고민하고 있으니, 고르곤졸라가 맛있다고 추천해 주셨다.
- 바게트빵은 속살이 촉촉하면서 찰기 있다. 테두리가 거친데 식감이 바삭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 맛은 담백하지만 얼마 못가 고르곤졸라 치즈의 꼬린내에 묻힌다. 꿀이 발려있어 달콤하고, 고르곤졸라 피자를 먹는 기분이 든다.
2. 할라피뇨 치아바타
- 치아바타도 커팅 요청을 할 수 있다. 할라피뇨 치아바타에는 올리브, 드라이드 토마토, 하얀 롤치즈, 노란 체다치즈, 할라피뇨가 들어있다.
- 할라피뇨 때문에 매콤한 맛이 먼저 난다. 다음으론 올리브 풍미가 강하다. 치아바타 반죽은 맨 피자 도우 같은 맛이다. 속살이 촉촉하고 쫄깃하다. 1. 고르곤졸라 바게트와 속살의 식감이 별 차이가 없다.
3. 시오버터롤(☆시그니처)
- 요즘 어떤 빵집에 가도 보이는 소금빵이다. 더 맛있게 먹으라고 10초 데워주셨다. 열기로 인해 노란 버터 기름이 야들야들하게 묻어나왔다. 그래서 버터의 풍미를 기대했는데 버터향이 거의 안 나서 아쉽다.
- 부드럽고 촉촉한 모닝빵 st.이다. 버터 바른 팬에 모닝빵을 살짝 굴린 맛이랄까? 아가들이 좋아하는 간식 같은 순한 식감과 맛이다. 소금이 올라간 부분을 빼고 나머지 부분은 하나도 짜지 않다.
4. 바질토마토 식빵(★추천)
- 바질토마토 식빵은 7조각으로 커팅되어 비닐 포장이 돼 있다.
- 식빵 테두리는 연한 편이나 윗 부분은 전형적인 식빵 테두리의 억센 식감에 계란 노른자 반죽 맛이다. 속살은 촉촉하다.
- 바질 페스토와 토마토 페이스트가 마블링처럼 발려있는데 양이 적당해서 풍미가 만족스럽다. 드라이드 토마토가 빵 반죽과 함께 익은 부분은 살짝 짭짤하기도 하다. 바질과 토마토의 맛이 파스타를 떠오르게 해 마치 식사하는 기분이 든다.
5. 유기농구운감자고로케
- 빵을 가르자마자 감자 냄새가 풍긴다. 소금 간된 으깬 감자 맛이 우세한 가운데, 가공육 냄새와 햄맛이 풍긴다. 표면에 뿌려진 허브향은 오레가노 같다.
- 고로케 겉면 피부가 얇고 튀김가루가 곱다. 구운 탓에 일반적으로 고로케에 기대하는 식감처럼 바삭하지가 않다. 전체적으로 촉촉하고 부드럽다. 바삭함을 포기하는 대신, 기름기를 뺀 담백한 고로케를 찾는 다이어터에게 추천한다.
6. 뺑 스위스(★추천)
- 뺑 스위스는 신제품이라길래 혹해서 쟁반에 담았다. 달콤하지만 보통 뺑 스위스에 비해 당도가 높진 않다.
- 페이스트리의 결은 나이테처럼 세로 줄로 나 있다. 결따라 부서지는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일부 탄 부분에선 쓴 맛이 나지만, 전반적으로 페이스트리가 맛있어서 속을 다양하게 다른 맛으로 채워도 괜찮은 라인업이 될 것 같다.
- 페이스트리 겉면에서 나는 버터 풍미와 함께, 안에 든 ABC 초콜릿이 생각나는 녹아내린 초코칩과 바닐라 크림맛이 난다. 크림엔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 있는 게 보인다. 크림의 식감은 계란찜으로 만든 푸딩 같다.
- 빵의 두께에 비해 필링의 양이 적다. 초코는 달아서 소량으로도 맛이 충분히 느껴지는데, 바닐라 크림은 양을 더 늘려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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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스코드(BAKER'S CODE), 별점 요약
순위* | 메뉴 | 식감/질감 | 풍미 | 대체 불가성 |
1 | 바질 토마토 식빵 ★★★☆ |
★★★☆ | ★★★☆ | ★★★☆ |
2 | 뺑 스위스 ★★★ |
★★★☆ | ★★★☆ | ★★★ |
3 | 할라피뇨 치아바타 ★★★ |
★★★☆ | ★★★☆ | ★★★ |
4 | 유기농구운감자고로케 ★★★ |
★★★ | ★★★ | ★★★☆ |
5 | 고르곤졸라 바게트 ★★★ |
★★★ | ★★★ | ★★★☆ |
6 | 시오버터롤 ★★ |
★★☆ | ★★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 |
*총점이 같을 경우, 재료 선호도, 메뉴의 희소성 등 정성적 요인으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없다. 맛이 궁금한 빵들은 거진 다 먹어봤다.
베이커스코드(BAKER'S CODE),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베이킹 재료에 신경쓰는 사람
- 친절한 응대를 높이 평가하는 사람
- 한성대입구역에서 가까운 빵집을 찾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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