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오브(Aube) 한줄평
포항 원픽 빵집(★★★★)
구매 시기
2023년 4월
구매 장소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주택로22번길 11 1층
근처 무료 주차장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777-1
영업 시간
월~수, 일 정기 휴무
목~토 12:00-19:00 (빵 소진 시 조기 마감)
시식 메뉴(5종) 및 가격
☆★1. 소금빵 (2,200원)
2. 누룽지 휘낭시에 (2,000원)
3. 에그타르트 (2,700원)
★4. 야채치즈식빵 (4,200원)
★5. 밤식빵 (4,300원)
☆=시그니처, ★=추천
빵집 정보
-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 이웃해 있는 모리셔스브라운 포항점에서 1인 1음료 주문 시, 오브(Aube)에서 구매한 빵을 취식할 수 있다.
- 전화(054-252-4516)로 빵을 예약할 수 있다.
오브(Aube) 둘러보기
매장은 한 눈에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아담하다. 먹고갈 수 있는 자리가 없어서 빵은 포장만 가능하다.
빵 라인업은 그때그때 다르다. 방문했던 날에는 식빵(고구마, 초코, 야채치즈 등), 치즈타르트, 휘낭시에(플레인, 솔티카라멜, 누룽지, 커피바사삭 등), 에그타르트, 마카롱(바닐라, 초코 오레오, 딸기, 인절미 등), 딸기 샌드 쿠키, 브라우니, 소금빵 등이 있었다.
모리셔스브라운 포항점에서는 밀크티를 비롯한 음료들과 달달한 디저트를 판다. 주문은 무인 키오스크로 한다. 오브(Aube) 사장님이 알려주신대로 여기에 와서 1인 1음료를 주문하고 빵을 먹었다. 이 곳의 와이파이와 화장실도 이용 가능하다.
시식 후기
포항 빵 맛집이라고 해서 일부러 찾아갔는데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게다가 사자마자 바로 먹었더니 빵에 온기가 남아있어서 더 맛있었다.
1. 소금빵(☆시그니처, ★추천)
- 소금빵은 담백하고 짭쪼롬한 대표 메뉴라고 소개되어 있다. 유기농 밀과 프랑스 버터를 사용한다고 한다.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자주 품절된다는 소문이 있어서 전날 전화로 예약했다. 소금빵은 진열대가 아니라 안쪽에 따로 보관되어 있는데, 주문하는 즉시 따끈따끈하게 포장해 주신다.
- 먹음직스러운 자태(!)의 소금빵은 귀욤귀욤한 크기다. 때깔도 곱다. 버터 냄새가 솔솔 풍겨, 군침부터 돌게 한다. 입안에 넣으면 버터의 풍미가 가득하고, 적당히 짭쪼롬하다. 소금빵의 표면은 바삭한데, 특히 바닥면이 두껍게 바삭거리는 식감이다. 윗면은 얇게 바삭거리고 불에 그을린 향이 난다. 속살은 연하고 부드럽다. 버터 동굴은 좁게 형성되어 있는데, 더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면 빵이 더 촉촉할 것 같다.
- 친구는 먹어 본 소금빵 중에 제일 맛있다고 하면서 별 4.5개를 주었다.
2. 누룽지 휘낭시에
- 누룽지 휘낭시에는 누룽지 가루와 소보로가 사용된다. 탁자에 내려놓을 때 팅팅 소리가 날 정도로 단단하다. 일반 휘낭시에보다 높이가 낮고 납작하게 생겼다. 손으로 쪼개면 바닥면이 쫀쫀한 듯 끈적거린다.
- 몸체에서는 버터의 풍미가 느껴진다. 퍽퍽하지 않고 적당히 버터에 젖어있는 식감이다. 윗면은 달달하다. 갈색 설탕에 볶은 누룽지 같은 맛이랄까? 누룽지처럼 식감이 거칠고, 바삭하다. 타 있는 테두리 부분은 짭짤하다.
- 친구는 바삭하면서도 달고 짠 맛인데, 익숙하지 않은 맛의 조합이라서 난해하다고 했다. 맛있다고 하기엔 애매하긴 하다.
3. 에그타르트
- 디에그의 에그타르트(전 메뉴 시식 후기!)와 유사하게, 일반적인 에그타르트들보다 높이가 있는 편이다.
- 포장 직후 온도는 미지근하다. 카라멜라이즈드된 설탕으로 인해 위가 달달하다. 타르트지는 두께감이 있는데도 바삭바삭하다. 다만 버터향이 지나가고 나면 기름진 맛이 남는다. 노른자 부분은 달달하고, 상당히 촉촉하다. 달달하고 촉촉한 에그타르트를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 친구는 엄청 맛있다고 반복적으로 칭찬하면서 별 5개를 주었다.
4. 야채치즈식빵(★추천)
- 야채치즈식빵은 반죽에 당근, 양파, 버섯, 고추 슬라이스 치즈, 롤치즈가 들어있다고 소개되어 있다. 식빵 치고 작은 크기다. 가로 부분이 갤럭시 S10+와 비슷한 길이다. 무게가 가볍다.
- 야채치즈식빵의 식감은 5. 밤식빵과 비슷하다. 식빵을 뜯으면 체다 치즈 냄새가 제일 많이 난다. 맛에서는 노란 슬라이스 치즈, 식감에서는 하얀 롤치즈가 많이 느껴진다. 치즈가 없는 빵 부분을 씹으면 야채튀김의 향과 맛이 난다. 옛날 빵집에서 파는 야채 모닝빵의 맛을 떠올리면 된다. 살짝 탄 식빵 겉면은 짭짤하다.
- 남은 식빵을 집에 가져갔는데, 엄마는 밤식빵보다 치즈 식빵이 맛있다고 하셨다.
5. 밤식빵(★추천)
- 밤식빵의 크기와 무게는 4. 야채치즈식빵과 비슷하다. 밤은 달게 졸여져 있지만, 부담스럽지 않다. 설탕 시럽이 느껴지지 않는 단 맛이랄까? 밤이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 않은 것 같은데, 먹는 동안 밤이 계속 씹힌다. 밤이 달아서 더 많이 들어있으면 전체적인 식빵 맛의 밸런스가 깨질 것 같기도 하다.
- 식빵은 건조해 보이지만, 먹으면 보기보다 촉촉한 식감이다. 속살은 찰기 있고, 테두리는 부드럽고 연하다. 속살만 떼어 먹으면 평범한 식빵인데, 필링과 같이 먹으면 빵의 담백함과 밤의 달콤함이 균형잡힌 맛있는 식빵이 된다.
- 엄마는 평범하게 맛있는 밤식빵이라고 하셨다.
반응형
오브(Aube), 별점 요약
순위* | 메뉴 | 식감 | 풍미 | 대체불가성 |
1 | 소금빵 ★★★★ |
★★★★☆ | ★★★★☆ | ★★★★ |
2 | 야채치즈식빵 ★★★★ |
★★★★ | ★★★★☆ | ★★★★ |
3 | 밤식빵 ★★★★ |
★★★★ | ★★★★ | ★★★★ |
4 | 에그타르트 ★★★☆ |
★★★★ |
★★★★ | ★★★☆ |
5 | 누룽지 휘낭시에 ★★★☆ |
★★★☆ | ★★★☆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 |
*총점이 같을 경우, 재료 선호도, 메뉴의 희소성 등 정성적 요인으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있다. 다른 빵들도 맛있을 것 같다.
오브(Aube),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포항 빵지순례자
- 맛있는 소금빵을 먹고 싶은 사람
- 필링이 들어있는 식빵을 좋아하는 사람
728x90
반응형
'식(食) - 미식의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저트 리뷰] "바스켓12 계동" 쿠키슈, 샤브레, 바나나브레드 등 4종 메뉴 시식 후기 및 추천 메뉴 (0) | 2023.06.25 |
---|---|
[망원 찻집/다도·빙수 리뷰] "티노마드(t.nomad)" 예약 방법 및 차빙세트, 말차 칵테일 시식 후기 (0) | 2023.06.24 |
[삼청동 한옥 카페/다과 리뷰] "연경당" 여름 다과상 시식 후기 (0) | 2023.06.22 |
[식당/중식 리뷰] "웍셔너리 청담" 오렌지치킨, 뱡뱡면 시식 후기 및 추천 메뉴 (0) | 2023.06.21 |
[대구 동성로 빵집/슈 리뷰] "사오" 크로칸슈 시식 후기 (0) | 2023.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