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월 정기 휴무 에그타르트 픽업 화~금 12:00-18:00 토 12:00-16:00 에그타르트 배달 화~토 13:00-20:00
시식 메뉴(3종) 및 가격
1. 오리지널 (3,800원) 2. 옥수수 (4,000원) 3. 초코 (4,000원)
가게 정보
빈트리 카페와 디에그는 같은 곳이다.
에그타르트에 진심이라고 자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에그타르트는 동물성 생크림, 우유,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을 사용하며, 당일 생산 당일 판매(하루 600개한정)한다고 한다.
선물 포장(2구/4구/6구) 시에는 1,000원이 추가된다.
디에그(De egg) 주문하기
에그타르트를 주문하려면 1) 배달의 민족에서 피켓팅에 성공하거나 2) 인스타그램이나 3) 전화(02-954-5079)로 예약한 뒤 직접 매장에서 픽업해야 한다.
1) 배달의 민족: 매장과 근거리인 경우 앱으로 배달을 시킬 수 있다. 디에그 영업일(화~토) 오후 1시에 주문을 받기 시작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이전에는 오후 5시에도 배달 주문을 받았으나 옥수수, 초코를 출시한 2023년 2월 22일부터 정책이 변경되었다. 주문 금액이 3만원 이상이면 1천원, 3만원 미만이면 3,500원의 배달팁이 붙는다. 최소 주문 금액은 1만원이다.
2) 인스타그램: 픽업 날짜 및 시간, 수량, 이름, 연락처 등을 적은 예약주문서를 DM으로 보낸다. 계좌 정보가 담긴 답장을 확인, 선입금 시 예약이 확정된다. 40개 이상 주문 시에는 2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
디에그(De egg) 픽업하기
디에그 외관
상호명이 달라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Bean Tree Coffee 간판이 있는 가게로 들어가면 된다.
매장에서는 취식이 불가하며, 픽업만 가능하다.
매장 내에 고양이가 있다. 알레르기가 있거나 고양이를 무서워/싫어하는 사람은 유의해야 한다.
디에그 에그타르트 픽업 포장
픽업 사흘 전, 인스타그램으로 에그타르트를 맛별로 예약했다.
토요일 낮, 포장된 에그타르트들이 매장 창가에 줄지어 있었다. 이름이 적힌 봉지를 들고 바로 나왔다.
반응형
시식 후기
픽업 3시간 후 1차 시식, 7시간 후 2차 시식을 했다. 에그타르트를 아이스크림처럼 먹어도 맛있다고 안내되어 있는데, 얼려 먹어보진 못했지만 뒤늦게 먹어서 좀 더 차가워진 에그 부분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에그타르트를 에그와 타르트로 이분할 때 에그는 맛있었고타르트는 아쉬웠다. 신메뉴인 옥수수, 초코보다 오리지널이 가장 취향에 부합했다.
오리지널, 옥수수, 초코 에그타르트
오리지널, 옥수수, 초코 에그타르트는 속만 다르기 때문에 겉으로 봐서는 무슨 맛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일반적인 에그타르트보다 개당 무게가 꽤 나간다. 크기도 크고 높이도 있는 편이다. 버거킹 컵 아이스크림(선데이 아이스크림과 다른 메뉴)의 컵 크기랑 비슷한 것 같다.
1. 오리지널 에그타르트
오리지널 에그타르트
오리지널 에그타르트 단면
에그 부분이 엄청나게 촉촉하고 달다. 계란 비린내가 없어 매우 만족스럽다. 달고 촉촉한 일식 계란찜이 떠오르는 식감이다. 바닐라빈은 타르트와 노른자가 인접한 곳에 몰려있다. 에그 부분 전체에 고르게 퍼져 있다면 바닐라빈의 풍미가 더욱 인상적이지 않을까?
타르트 부분의 맛과 식감은 중국에서 먹었던 샤오샤오빙(小烧饼)*과 유사하다. 기름 맛이 세다. 페이스트리는 자유분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크루아상처럼 결결이 바스러지기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 바닥은 바삭한데 벽면은 살짝 눅눅하다. 일반적인 에그타르트보다 반죽이 두껍고 뭉쳐있는 느낌인데, 페이스트리로 튼실한 내용물을 지탱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 같기도 하다.
바닥 쪽에 옥수수 토핑이 깔려 있다. 횟집에서 주는 버터구이 옥수수 맛이다. 아주 달고 버터맛이 강하며 기름지다. 에그 부분이 촉촉하다면, 옥수수는 축축한 느낌이다. 옥수수가 많이 들어있지 않아서 풍미도 한정적이다.
옥수수 에그타르트 커팅식
3. 초코 에그타르트
초코 에그타르트
초코 에그타르트 단면
계란 및 페이스트리 부분의 맛과 식감은 오리지널 & 옥수수와 같다.
초콜릿 때문에 세 가지 에그타르트 중 가장 달다. 옥수수와 마찬가지로, 초콜릿도 바닥 쪽에만 깔려있다. ABC 초콜릿 맛이고, 두 가지 식감이다. 초콜릿 부분의 테두리는 완전히 녹아서 흐물거리고, 가운데는 녹지 않은 상태여서 초콜릿의 심지가 느껴진다. 초콜릿이 계란과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