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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크랩 한줄평
생각보다 시시한 세트 (★★★)
방문 시기
2023년 9월
방문 장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98길 39-5 1층
주차 정보
케이타워 역삼 오피스텔: 주차 도장* 확인 시 2시간 4,000원 / 초과 시 시간당 4,000원
서울 강남구 언주로98길 32
※ 매장에서 주차 도장을 받는 조건
영업 시간
매일 11:00-22:00
Last order 21:30
시식 메뉴 및 가격
☆칠리크랩세트 (52,000원)
☆=시그니처
식당 정보
- 2014년 필리핀 세부에서 시작되었다. 국내에는 인천 송도동 한국 본점과 강남 직영점이 있다.
- 직접 개발한 칠리 소스와 100% 직접 손질한 재료를 내세우고 있다.
- 휴양지의 감성을 인테리어에 녹여내고자 했다고 한다.
에이스크랩 둘러보기
선릉역 5번 출구에서 내려 골목으로 들어가면 갑자기 필리핀에 온 것 같은 식당이 나타난다. 우리는 평일 워크인으로 방문했는데, 점심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손님이 우리 빼곤 한 테이블밖에 없었다.
식당이 넓어서 8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VIP룸도 있는데, 1층은 건물 외관과 같은 느낌으로 꾸며놓았고, 2층은 휴양지에서 만난 고급 한식당 콘셉트라고 한다.
- 주문하기 편한 세트 메뉴를 판다. 단, 세트 메뉴의 일부를 다른 구성으로 바꿀 수 없다(예: 갈릭라이스를 해물볶음밥으로 교환 X). 두 세트가 같은 가격이더라도 안 된다.
- 꽃게를 손에 묻히지 않고 먹기 좋게 일회용 장갑 1쌍, 게살을 파먹는 용도의 꼬챙이와 꽃게 가위를 제공한다.
시식 후기
2인용 세트인데, 잘 먹는 사람이 1명이라도 있으면 배가 안 찰 수 있다.
칠리크랩세트는 칠리 크랩 2마리, 갈릭 버터 새우 6마리, 갈릭 버터 가리비 4마리, 갈릭 라이스로 구성돼 있다.
짜고 기름지다. 그리고 보통 갈릭 버터에 기대하는 고급진 풍미가 없다.
가리비도 치즈도 짭짤하기만 하고, 갈릭 버터의 향은 강하지 않다. 치즈는 녹아서 흐물흐물거린다. 저렴한 횟집에서 녹여주는 냉동 치즈 맛이다.
크랩이 제철이 아닌 걸까? 발라먹을 살이 별로 없다. 특히 다리 쪽이 특히 부실하다. 칠리 소스는 국물이 질척이는 질감이다. 맵고, 동남아스러운 향신료향이 나면서 동시에 새우깡 같은 맛도 난다. 그러다 라면 스프같은 MSG 감칠맛으로 끝난다.
- 갈릭 라이스는 느끼하다. 기름에 마늘과 밥을 볶았다기보단 기름진 밥에 튀긴 마늘 가루를 뿌린 것 같은 맛이다.
- 단무지는 유자+식초+설탕 맛이다. 달고 상큼하다. 기름진 맛을 달래기 좋다.
- 칠리 소스는 고추장에 스리라차 소스를 섞은 맛이다.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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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크랩, 별점 요약
칠리크랩세트 | |
구성 |
★★★ |
풍미 |
★★☆ |
대체불가성 | ★★★☆ |
주관적 만족도 총점 | ★★★ |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없다. 크랩이 통통하기만 했어도..
에이스크랩,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횟집이 아닌 곳에서 해산물을 먹고 싶은 사람
- 자극적인 소스를 좋아하는 사람
- 단체 식사 모임을 하려는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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