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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네 한줄평
기교없이 정직하게 맛있는 분식(★★★☆)
방문 시기
2023년 7월
방문 장소
서울 종로구 계동길 67
영업 시간
월 정기 휴무
월~토 11:00-20:00 (동계 1시간 단축 영업)
Last order 19:30
시식 메뉴(4종) 및 가격
★1. 쌀떡볶이 (4,000원)
★2. 궁채김밥 (4,000원)
3. 단호박튀김 (1,000원)
4. 김말이튀김 (1,000원)
★=추천
업체 정보
- 문의: 010-2078-8837
모퉁이네 둘러보기
조리 창구를 따라 야외에 앉는 자리는 4개, 창가와 벽을 따라 실내에 앉는 자리는 10개 정도가 있다.
- 분식집이라서 그런지 손님들이 벽의 메뉴판을 보고 계산대로 가서 구두 주문하려고 하는데, 키오스크로 주문해야 한다. 단, 계좌이체는 구두로 주문을 받는다.
- 메뉴판 사진엔 김밥, 떡볶이에 깨가 뿌려져 있지만, 막상 실물엔 깨가 하나도 없다.
시식 후기
기교를 부리지 않았지만 원재료의 잘 느껴지면서 맛있는 분식이다.
수저, 포크 대신 나무 꼬챙이를 준다. 의외로 김밥, 튀김, 떡볶이 모두 떨어뜨리지 않고 손쉽게 먹을 수 있다.
1. 쌀떡볶이(★추천)
- 쌀떡볶이는 모양이 조스떡볶이 st.이다. 소스와 떡 표면에서 광택이 난다. 쌀떡답게 떡이 쫄깃하다.
- 1인분에 어묵 두 조각이 들어있다.
- 양념은 진한 맛인데 꾸덕하지 않고 흐르는 질감이다. 고추장의 새콤한 맛이 강하고, 달큰하게 맵다. 맵기 정도는 조스떡볶이랑 비슷한 것 같다.
2. 궁채김밥(★추천)
- 궁채김밥은 10등분되어 나온다. 요즘 유행하는 통통한 대형 김밥이 아니고, 기본적인 김밥 크기라서 한 입에 쏙 넣기 좋다. 단무지, 계란 지단, 당근, 우엉, 게맛살, 그리고 시금치 대신 아삭아삭한 궁채가 씹힌다.
- 신선한 야채, 고슬고슬한 밥,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적이다. 삼삼하고 크지 않아서 떡볶이에 부담없이 곁들이기 좋다. 대단히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김밥 속 시금치를 싫어하거나 한 번쯤 궁채 김밥을 먹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3. 단호박튀김
- 튀김옷은 영락없는 전통 분식집 st.이다. 두껍고 부분부분 뭉쳐서 튀겨지기도 했다. 그런데 튀김옷이 바삭하고 기름지지 않아서 생각보다 괜찮다. 먹다보면 속에는 기름기가 있다.
- 단호박의 두께가 두껍다. 원물 자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건 마음에 든다. 단단하고 퍽퍽한 식감이 아쉽다.
4. 김말이튀김(★추천)
- 튀김옷은 3. 단호박 튀김과 같다. 김말이튀김에선 후추향이 풍긴다.
- 안에 든 당면이 특이하다. 당면이 하나하나 분리되지 않고, 진 밥처럼 한 덩어리로 뭉친 채 튀김속을 가득 채우고 있다. 쫀쫀한 당면 뭉치 같다. 식감이 쫀득쫀득해서 맛있다. 버블티를 펄의 식감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되게 좋아할 것 같다. 떡볶이 양념에 찍어먹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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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네, 별점 요약
순위* | 메뉴 | 식감 | 풍미 | 대체불가성 |
1 | 쌀떡볶이 ★★★★ |
★★★★ | ★★★★ | ★★★★ |
2 | 김말이튀김 ★★★☆ |
★★★☆ | ★★★☆ | ★★★☆ |
3 | 궁채김밥 ★★★ |
★★★☆ | ★★★ | ★★★☆ |
4 | 단호박튀김 ★★☆ |
★★☆ | ★★★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 |
*총점이 같을 경우, 메뉴의 희소성, 재료 선호도 등의 정성적 요소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있다. 좋아하는 쌀떡볶이 스타일이다.
모퉁이네,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쌀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
- 분식의 식감을 중시하는 사람
- 시금치를 궁채로 대체한 김밥을 먹어보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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