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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보울 한줄평
묘한 삿포로식 수프 카레(★★★☆)
방문 시기
2023년 1월
방문 장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54
근처 주차장 및 요금
- 정독도서관 주차장: 5분당 250원, 1일 최대 3만원 (24시간 운영)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48
- 현대미술관 서울관 주차장: 최초 1시간 3천원, 초과 10분당 500원, 1일 최대 2만원 (8시~23시 운영)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0(소격동)
영업 시간
매일 11:30-21:00
시식 메뉴 및 가격
이베리코 돼지고기와 하루 야채 17종 (16,000원)
가게 정보
- 2017년 개업한 수프 카레집으로, 부산 남포동에 본점이 있다. 삼청동은 직영점이다.
- 아들이 만드는 엄마의 요리를 표방하고 있다.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72시간 동안 수프 카레를 만든다고 한다.
평일 저녁 워크인 방문
평일 점심에는 웨이팅이 있는 편인데, 저녁에는 예약 없이 방문했는데도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내부는 한적했다.
수프 카레 주문
- 기사에 따르면 도라보울의 수프 카레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식으로 국처럼 묽어 마실 수 있고, 채소를 큼지막하게 손질하는 게 특징이라고 한다.
- 수프 카레의 매운 맛을 6단계(매운맛 없음 - 신라면 매운 정도 - 괴로움 속의 감칠맛 - 진정 매운맛을 즐기는 매니아 - 매운맛의 극한 체험 - 위험한 매운맛)로 조절할 수 있다.
- 흰 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더 먹고 싶으면 1,000원을 내고 밥을 추가해야 한다.
시식 후기
- 이베리코 돼지고기와 하루 야채 17종에는 돼지고기, 양배추, 당근, 버섯, 감자, 호박, 가지, 피망샐러리, 연근, 줄기 콩, 브로콜리, 파프리카, 대파, 토마토, 옥수수 등이 들어간다. 메뉴판 사진을 보고 기대했던 것만큼 실물의 감흥이 크지는 않았다. 담겨 나온 그릇들이 귀엽기는 했다.
- 매운맛 없음으로 주문했는데, 사실 향신료의 풍미를 느끼려면 2단계가 가장 적당하다고 한다. 도라보울에서 안내하고 있는 방법대로 먹었다. 1) 밥을 떠서 카레에 적셔 먹는다. 2) 각종 토핑을 곁들인다. 3) 밥을 수프 카레에 비벼 먹는다.
- 수프 카레는 처음 먹어보는 사람에게 낯설 수 있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카레보다 묽고, 국보다는 점성이 있다. 사진에는 잘 안 나왔는데, 시래기 색깔의 다진 야채가 떠다닌다. 육수는 향신료 냄새를 강하게 풍긴다. 개인적으로는 하이라이스 같기도 하고 감칠맛 나는 한약 같기도 했다. 친구는 맛있는지 맛없는지 알 수 없는 맛인데 건강해 질 것 같긴 하고, 먹다 보니 묘하게 중독성이 있다고 했다. 삶거나 구운 야채들은 본연의 맛에 가까운 반면, 돼지고기는 간이 되어 있다. 야들야들 기름기가 있어서 잘 잘리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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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보울, 별점 요약
이베리코 돼지고기와 하루 야채 17종 | |
풍미 | ★★★☆ |
재료의 조화 | ★★★ |
대체불가성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 |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없다. 국물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수프 카레를 한 번 체험한 것으로 만족한다.
도라보울,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사람
- 야채를 골고루 섭취하고 싶은 사람
- 따뜻한 수프 카레를 먹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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