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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食) - 미식의 기록

[빵/베이글 리뷰] "온베이글" 에브리띵 & 바질 2종 시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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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베이글 한줄평

 맛은 있지만 특별함은 글쎄 (★★)

구매 시기

2022년 11월

구매 장소

온베이글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지하 2층)

서울 구로구 경인로 662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영업 시간

매일 11:00-21:30

시식 메뉴(2종) 및 가격

1. 에브리띵 베이글 (3,500원)
2. 바질 베이글 (3,500원)

 

뮤지컬 마틸다 관객 1+1 제휴 혜택 활용! (3,500원만 지불)

 

온베이글 구매 제품 - 에브리띵 베이글(좌), 바질 베이글(우)

브랜드 및 제품 정보

온베이글은 뉴욕식 정통 베이글을 표방하는 브랜드다. 따뜻한 물을 섞어서 반죽하는 탕종법으로 쫀쫀한 식감을 아주 잘 살린 제품을 만든다고 소개하고 있다. 뉴욕식 정통 베이글이 어떤 건지 몰라서 검색해 보았다. 물 베이글이라고도 불리는 전통 뉴욕 스타일은 베이글을 굽기 전에 몇 분 간 끓는 물에 담금으로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을 구현한다고 한다(출처: CityPASS). 끓는 물에 담그는 것까진 아니지만, 온베이글의 반죽법은 전통 뉴욕 스타일과 유사한 것 같다.

 

  에브리띵 베이글 바질 베이글
중량 120g 120g
주재료 검은깨, 참깨, 햄프씨드, 치아씨드 등 바질 페스토
열량 285 kcal 310 kcal
 

시식 후기

바질 베이글

공연 보러 가는 길에 베어 먹었다. 크림치즈 없이 먹어서 빵 본연의 맛을 음미할 수 있었다. 첫 입에 바질향이 은은하게 풍겼다. 바질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농도가 좀 아쉬울 것 같다. 식감은 적당히 쫀득했으나 포장되어 있던 제품이라 그런지 겉이 바삭하지는 않았다. 온베이글이 내세우고 있는 '겉바속쫀'과는 거리가 멀었다.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처럼 보였는데, 베이글을 바로 먹을 건지 물어보고 데워줬더라면 평가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에브리띵 베이글  

유제품을 곁들여 먹은 에브리띵 베이글

베이글을 산 다음날 아침, 오븐에 구워먹었다. 산양유와 콜비잭 치즈, 선데이베이글(다음 기회에 리뷰!)에서 산 크림치즈 두 가지(바질, 얼그레이)를 곁들였다. 오븐 덕분에 겉빵이 바삭했고, 토핑이 많이 박혀있어서 우수수 떨어졌지만 씹히는 맛이 있고 고소했다. 대신 속살의 쫄깃함은 사라져서 전체적으로 파삭하게 먹어야 했다.

 

바질을 무척 좋아하는데, 크림치즈에 섞어놓으니 두 가지 맛이 따로 노는 듯한 이질감이 있었다. 그래서 손이 덜 갔고, 의외로 얼그레이 크림치즈가 향긋달달하니 에브리띵 베이글과 잘 어울렸다. 내 영향으로 최근 빵에 입문한 아빠는 베이글에 콜비잭 치즈로 짠 맛을 가미한 조합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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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베이글, 별점 요약

  에브리띵 베이글 바질 베이글
식감
절반만 구현된 겉바속쫄
★★★ ★★★
주재료의 양
- 많이 뿌려진 토핑 곡물
- 은은한 바질향
★★★★ ★★★
대체불가성
특별할 것 없는 맛
★★ ★★
주관적 만족도 총점 ★★★ ★★★

재구매 의향 및 이유

없다. 맛은 있지만 온베이글만의 특별함을 발견하지 못해서 그렇다. 다른 가게에서도 이 정도 맛을 내는 에브리띵, 바질 베이글은 충분히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베이글은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빵류가 아니다. 그런데도 한동안 베이글에 꽂혀 서울 3대 베이글을 포함해 꽤 많은 베이글집을 기웃거렸는데, 다른 브랜드의 베이글들이 더 입맛에 잘 맞았다(다음 기회에 기뷰!). 베이글을 사먹어야 한다면 그 가게들을 방문할 것이다.   

온베이글,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베이글이라면 다 좋아하는 사람
  • 백화점에서 베이글을 사고 싶은 사람*

*2023년 1월 기준, 온베이글은 전국 70개 백화점에 제품 공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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