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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食) - 미식의 기록

[경복궁·서촌 신상 식당/태국 음식 리뷰] "호라파(HORAPA)" 가지튀김, 레드커리, 두유아이스크림 메뉴 3종 시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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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파(HORAPA) 한줄평

참신한 태국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신상 식당(★★★☆)

방문 시기

2023년 7월

방문 장소

호라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37-1 2층

근처 주차장 및 요금

- 효자 공영 주차장: 5분당 250원 (연중무휴, 24시간 영업)

서울 종로구 효자동 68-1

- 끄레아 주차장: 10분당 1천원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8길 8

영업 시간

월 정기 휴무

18:00-22:00 / Last order 21:00

 

수~토 12:00-22:00 / Last order 14:00,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8:00

 

일 12:00-16:00 / Last order 15:00

시식 메뉴(3종) 및 가격

★1. 마크아야오 텃 쌈롯 (15,900원)
   2. 파냉 느어 (31,900원)
   3. 아이딤남따오후 (6,500원)

★=추천

식당 정보

  • 태국 길거리에서 영감을 받아 음식을 만든다고 자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 2023년 3월, 가오픈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 예약 문의: 인스타그램 DM 또는 전화(0507-1414-0216

호라파(HORAPA) 둘러보기

호라파(HORAPA) 건물 입구

이틀 전 인스타그램으로 예약하고 방문하길 잘했다. 방문 당일 워크인 손님들은 전부 예약이 꽉 차 있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았다. 마음 편하게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호라파(HORAPA) 내부 및 메뉴판

  • 사실상 예약제로 운영되는 가게는 손님이 적당히 있고, 조용한 분위기다. 새로 문 연 식당 특유의 쾌적함이 감돈다.
  • 화장실은 내부에 있고, 남여 공용이다. 좌변기 - 남자 소변기 - 세면대가 나란히 위치해 있어 좀 찜찜하다. 하지만 깨끗하다. 세면대엔 이솝 핸드워시와 드라이타올이 있다.
  • 태국 음식에 어울리는 주류들을 구비해놓고 있다.

시식 후기

음식들이 처음 보는 새로운 종류였고, 일부는 다른 데선 먹어보지 못한 맛이다. 참신하게 맛있는데, 양은 많은 편이 아니다.

 

생수에선 바질향이 풍긴다. 요리를 시키면 자스민 라이스를 기본으로 제공해 준다. 리필도 된다. 밥에선 동남아시아를 여행할 때 식당에 들어가면 나는 쌀 냄새가 난다.

 

1. 마크아야오 텃 쌈롯(★추천)

마크아야오 텃 쌈롯

  • 마크아야오 텃 쌈롯자스민 쌀가루를 입혀서 튀긴 가지와 세 가지 맛이 나는 쌈롯소스를 곁들였다고 소개되어 있다.
    세 가지 맛은 단 맛, 짠 맛, 신 맛이라고 한다.
  • 녹색 풀잎들이 호라파다. 따뜻한 온도다. 이파리들이 얇게 튀겨져서 젓가락으로 집으면 파스락파스락-거린다. 씹을 땐 바삭한 김을 씹을 때 나는 소리가 난다.
  • 다채로운 풍미가 느껴진다. 소스가 새콤달달짭짤하면서 감칠맛도 난다. 그리고 맵다. 우리가 혀로 감지한 재료는 새콤한 오렌지, 향신료스러운 허브, 달콤한 꿀, 짠 생선 소스다.
  • 가지는 튀김이다. 은 쌀가루가 붙어있어 초코크런키처럼 빠삭하고, 물렁하다. 친구는 가지가 숨죽어서 별로라고 했다.

2. 파냉 느어

파냉 느어

  • 파냉 느어레드커리 베이스에 땅콩을 함께 넣어 만든 커리로, 타이 바질, 아롱사태, 스지가 들어간다고 소개되어 있다.
    호라파가 튀기지않고 들어감
  • 고기푹 고아져서 엄청 부드럽다. 른당이 연상되는 식감이다. 아롱사태에는 하얗고 투명한 비계가 섞여있다.
  • 강한 레몬그라스 향약한 코코넛밀크 맛이 난다.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먹어본 맛이다.

3. 아이딤남따오후

아이딤남따오후

  • 아이딤남따오후경북 예천 소화농장 두유를 이용해 만든 아이스크림으로 바질씨드, 타피오카 펄, 보리와 함께 제공된다고 소개되어 있다.
  • 젤라또 쫀쫀한 식감이고, 빠르게 녹는다. 
  • 고소하고 달콤하다. 두유로 끓인 누룽지맛 같다. 인절미 과자 맛하고도 비슷하다. 확실히 태국의 정취는 아니다. 굳이 이 집에서 시키지 않아도 된다. 
  • 타피오카 펄은 작고 투명하며 젤리처럼 씹힌다. 보리 튀밥은 유사 조리퐁인데 덜 달다. 바질씨드는 동남아 음료에서 많이 보았던 올챙이알 같은 비주얼이고, 별 맛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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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파(HORAPA), 별점 요약

순위* 메뉴 식감 풍미 대체불가성
1 마크아야오 텃 쌈롯
★★★★
★★★ ★★★ ★★★
2 아이딤남따오후
★★★☆
★★ ★★★ ★★★
3 파냉 느어
★★★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총점이 같을 경우, 메뉴의 희소성, 재료 선호도 등의 정성적 요인으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있다. 국내에서 태국 길거리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곳이 잘 없다. 

호라파(HORAPA),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태국 길거리 음식이 궁금한 사람
  • 뻔하지 않은 태국 음식을 먹고 싶은 사람
  • 경복궁·서촌 일대에서 태국 음식점을 찾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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