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티트렁크(DIRTY TRUNK) 한줄평
비주얼이 모든 걸 압도하는 공간(★★★)
방문 시기
2021년 6월
방문 장소
경기 파주시 지목로 114 1-2층
주차 지원
자체 주차장 이용 가능(무료)
영업 시간
매일 08:00-22:00
Last order 21:30
시식 메뉴(5종) 및 가격*
★1. 정글라임에이드 (8,000원)
2. 망고키라임요거트 (12,000원)
3. 후르츠크로와상 (7,500원)
4. 더티블랙소세지 (6,000원)
5. 더티헤이즐넛 (6,000원)
*2023년 기준(★=추천)
카페 정보
- 파주시 대표 핫플이자 초대형 올인원 카페테리아를 표방하고 있다. 요식업을 넘어선 문화 공간을 추구한다.
- 2020년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실내 공간 디자인 부문을 석권하였다(출처: 파주타임스).
- 입이 떡 벌어지는 비주얼의 음식 및 주류 메뉴, 매일 굽는 베이커리류를 판매한다고 자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개중 내슈빌치킨버거, 슬러피조버거, 헝그리LA, 라이징선은 생방송투데이 2516회(20.02.24)에 방영되었다.
- 2017년 출발한 운영사 CIC FNB는 더티 트렁크와 더불어, 버터 킹콩, 통통 등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수의 레스토랑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한국의 K디자인 어워드, 대만의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 홍콩의 DFA(디자인 포 아시아어워드)
더티트렁크(DIRTY TRUNK) 둘러보기
더티트렁크(DIRTY TRUNK)의 외관은 이케아, 코스트코 같은 대형 창고 또는 공장 같은 느낌의 건물이다. 자칭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다.
- 눈이 돌아가는 화려한 비주얼의 음료들을 입구에서부터 포스터로 홍보하고 있다. 손님들이 몰릴 때에는 입구까지 줄을 서기도 한다고 들었다.
- 공간이 넓고 층고가 높아서 탁 트인 곳에 와 있는 기분이 든다. 푸르러서 식물원에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많은 이용객 대비 인구 밀도가 높게 느껴지진 않는데, 활기찬 노래가 흘러나오고 말소리가 울려서 시끄럽다.
1~2층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다보면 조금씩 콘셉트가 다른 것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면 어떤 벽면은 서재 같고, 어떤 진열대는 음료 전문점처럼 꾸며져 있다. 그 안에서 파릇파릇한 식물들을 활용한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는 유지된다.
빵, 케이크, 브런치 메뉴 등등 음식이 정말 다양해서 먹고 싶은 걸 추리고 추려야 한다. 후보를 좁히는 것만도 한참 걸린다.
- 왼쪽 위 사진이 더티트렁크(DIRTY TRUNK)하면 대중들이 떠올리는 대표적인 이미지일 것 같다. 2층 포토존에서 1층을 내려다본 광경이다.
- 베이커리류는 쟁반에 담아서 1층에서 계산하고, 바로 가져가 먹으면 된다. 음료는 계산대에서 주문하고, 진동벨이 울리면 픽업한다. 브런치 메뉴 창구는 따로 있다.
시식 후기
공간이 그렇듯이, 빵과 음료도 눈의 즐거움이 가장 크다.
1~2. 정글라임에이드(★추천) & 망고키라임요거트
- 정글라임에이드는 진짜 정글스럽다. 화분으로 분갈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풀을 잔뜩 올려준다. 음료는 새콤달콤한 맛이다. 시원하게 톡 쏘는 라임에이드를 마시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 망고키라임요거트는 진짜 무겁다. 컵이 아니라 그릇에 담아줘야 할 것 같다. 어떻게 저 많은 재료들을 쏟아지지 않게 한 컵에 쌓아올렸을까? 신통방통하다. 그런데 먹기가 너무 힘들다. 생크림을 맛보다가, 망고맛 치즈케이크를 파먹다가, 냉동 큐브 망고를 집어먹다가, 공간이 조금 생기면 빨대를 꽂아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주재료들이 냉동이어서 이가 시리고, 고급스러운 단 맛은 아니다. 무게만큼 맛도 무거우니, 정 맛이 궁금하다면 하나를 시켜 여럿이 나눠먹기를 권장한다.
3~5. 후르츠크로와상, 더티블랙소세지, 더티헤이즐넛
음료의 비주얼이 너무 강렬해서 그렇지 빵들도 한 비주얼한다. 후르츠크로와상은 과일맛 크림으로 차있고, 과일로 장식돼 있는 빵이다. 더티블랙소세지는 길쭉한 소시지에 먹물빵이 돌돌 감겨있는 모양이다. 더티헤이즐넛은 헤이즐넛 크림이 들어있는 오돌도돌한 견과류빵인데 초코 시럽과 피스타치오 가루가 뿌려져있다. 먹은 빵 중 비주얼처럼 맛이 특별한 건 없었다.
더티트렁크(DIRTY TRUNK), 별점 요약
순위* | 메뉴 | 비주얼 | 맛 | 대체불가성 |
1 | 정글라임에이드 ★★★☆ |
★★★★ | ★★★☆ | ★★★☆ |
2 | 망고키라임요거트 ★★★ |
★★★★ | ★★ | ★★★★ |
3 | 후르츠크로와상 ★★★ |
★★★☆ |
★★★ | ★★★ |
4 | 더티헤이즐넛 ★★★ |
★★★☆ | ★★★ | ★★★ |
5 | 더티블랙소시지 ★★☆ |
★★★ | ★★★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 |
*총점이 같을 경우, 재료 선호도 등 정성적 요인으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있다. 파주에 갈 일이 있고,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면 브런치 메뉴를 먹어보고 싶다.
더티트렁크(DIRTY TRUNK),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음식의 비주얼이 가장 중요한 사람
- 예쁜 공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
- 떠들어도 눈치 보이지 않는 카페를 찾는 대규모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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