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식당/일식 리뷰] "부타이 2막" 마제소바, 소바 후토마끼 주말 오픈런 시식 후기

부타이 2막 한줄평

맛있다기엔 부족한 무언가(★★★)

방문 시기

2023년 9월

방문 장소

부타이 2막

서울 중구 충무로5길 6-1 1층

영업 시간

월~토 11:00-20:30

브레이크 타임 14:00-17:30

시식 메뉴(2종) 및 가격

 ☆1. 소바 후토마끼 (14,500원)
 ☆2. 마제소바/기본맛 (12,000원)
      +목살 차슈/4조각 (4,000원)

식당 정보

• 마제소바&돈카츠 전문점을 표방하고 있다.
• 도심 속 한 그릇의 위로를 주는 재패니즈 캐주얼 키친을 콘셉트로 한다.
• 마제소바를 재해석한 부타이 마제소바와 오사카 방식으로 숙성한 돈카츠를 시그니처 메뉴로 내세우고 있다.

부타이 2막 둘러보기

부타이 2막 건물

• 주말 저녁 오픈런을 했다. 영업 개시 10분 전인 5시 20분에 도착하니 대기 4번이었다.
• 대기 등록 시스템이 따로 없다. 도착 순서대로 가게 앞에 줄을 서야 하고, 일행이 모두 와야 입장 가능하다.
• 공간이 협소하다. 벽을 따라 난 좌석에 10인, 바 좌석에 10인 정도가 앉을 수 있다. 

 

부타이 2막 메뉴판

• 입장 시 메뉴를 주문해야 한다. 기다리는 동안 무엇을 시킬지 생각해 두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시식 후기

맛이 없는 건 아닌데, 맛있다고 하기엔 뭔가 부족하다. 

 

1. 소바 후토마끼(☆시그니처)

소바 후토마끼

• 소바 후토마끼는 소바면과 저온숙성한 연어를 부드러운 계란, 에비후라이, 아보카도 등 갖가지 재료와 함께 말아낸 마끼로,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쯔유와 곁들여드시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 5조각이 나오니까 한 조각에 2.900원 꼴이다. 한 조각은 크게 입을 벌려야 한 입에 넣을 수 있는 크기다.
• 건조한 마른 김, 바삭한 새우 튀김, 와삭거리는 오이와 배추, 살짝 시원하고 부드러운 메밀면 등 식감이 다채롭다.
• 톡 쏘는 와사비향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가볍고 신선한 느낌을 주는 맛이다. 왠지 건강할 것 같은 맛이랄까? 다이어트식을 하는 기분으로 먹기 좋다. 아는 맛들로 조화를 추구한 것 같은데, 굳이 이 재료들을 한 데 말아서 먹을 필요가 있는지는 의문이 좀 든다.

2. 마제소바(☆시그니처)

마제소바

• 마제소바는 19가지 재료가 들어간 비빔소스와 10가지 고명이 어우려져 감칠맛이 일품인 비빔면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차슈 추가는 4조각 단위로 가능한데, 고기를 추가하지 않으면 기본 고기가 하나도 없다.
• 그릇이 크고 양이 많다. 목살 차슈를 추가했더니 얇고 넓은 조각을 그릇 테두리에 얹어주었다. 차갑고, 후추맛이 강해 가공육의 잡내는 덜한 편이다. 
• 면은 뜨거워서 비빌 때 그릇 가운데에서 김이 모락모락 난다. 면은 파스타로 치면 알단테 같은 식감으로, 촐랑거리면서도 심지가 있는 식감이다.
• 양념에선 쪽파, 견과류 가루, 다지 고기가 제일 많이 씹힌다. 가루에서는 MSG의 감칠내가 풍긴다. 골고루 비벼 먹으면 매콤하고 달짝지근하며, 장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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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타이 2막, 별점 요약

	소바 후토마끼	마제소바
식감	★★★★	★★★☆
풍미	★★★	★★★☆
대체불가성	★★★★	★★★
주관적 만족도 총점	★★★☆	★★★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없다. 더 맛있을 수 있을 메뉴들이다.

부타이 2막,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소바 마니아
• MSG 맛을 좋아하는 사람
• 다이어트 중 죄책감 없이 외식하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