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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당 한줄평
연륜이 묻어나는 맛(★★★☆)
구매 시기
~2023년 4월 (단골 방문)
구매 장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2 2층
영업 시간
매일 11:00-19:00
시식 메뉴(6종) 및 가격
★=추천, ☆=시그니처 |
메뉴 | 가격 | 주재료 | 영양 성분* |
1 | 콘브레드 | 3,200원 | 박력분, 버터, 계란, 설탕, 옥분, 우유 | |
☆★2 | 태극당 모나카 | 2,800원 | 반죽: 중력분, 옥수수전분, 설탕, 소금, 계란, 찹쌀가루, 소다, 식용유 아이스크림: 우유, 전지분유, 설탕, 버터, 연유, 계란 노른자 |
|
★3 | 찹쌀 모나카 | 3,300원 | 우유, 전지분유, 설탕, 버터, 연유, 계란 노른자 | |
4 | 초코 모나카 | 3,300원 | 초코모나카 과자: 밀가루, 전란액, 전분가공품, 곡류가공품, 설탕, 코코아 분말, 팽창제, 콩기름 등 태극당초코모나카믹스: 정제수, 우유, 설탕, 유크림, 코코아파우더, 초콜릿, 밀크초콜릿, 혼합탈지분유, 야자경화유, 다크초콜릿, 물엿, 가당연유, 코코아파우더, 카카오색소 등 |
|
5 | 누네띠네 | 7,000원 | ||
★6 | 야채사라다 | 7,600원 | 강력분, 양배추, 감자, 계란, 소고기, 당근, 마요네즈 |
*사진 출처: 마켓컬리
빵집 정보
-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창업주의 손주들이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제과 장인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40년 차다.
- 1946년 개업 당시에는 양갱, 전병, 월병, 사탕류, 카스테라가 주메뉴였다. 오늘날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미고아이스크림(현 태극당 모나카)은 1960년 출시되었다. 모나카 피는 장인이 여전히 수작업으로 구워낸다고 한다.
- 2020년 백년가게* 및 아름다운 납세자** 30인에 선정되었다.
*30년 이상 된 가게 중 경영자의 혁신 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영업의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
**성실 납세, 사회 공헌 실천도, 지역 경제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국세청이 선정
태극당 스테디셀러
< 태극당 스테디셀러 >
- 태극당 모나카 아이스크림
- 단팥빵
- 슈크림빵
- 야채사라다
- 고방카스테라
- 버터빵
- 월병(선물세트)
- 태극당 종합전병
- 로루케익
- 버터케익
태극당 4월 신상
태극당 앞을 지나다가 초코 모나카가 출시되었다는 입간판을 보고 홀린듯이 구매하러 들어갔다. 이번 달 말까지(~4/30) 1세트 구매 시 1,500원 할인, 3세트 구매 시 5,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초코 모나카는 워낙 신상이라서 아직 온라인 판매는 하지 않는 것 같다.
시식 후기
매장에서 빵을 직접 구매했고, 서너 시간 후에 시식했다.
1. 콘브레드
- 입 안 가득 퍼지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콘브레드는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욱 든든하다고 소개되어 있다.
- 반죽에서는 옥수수향이 풍긴다. 고소담백하다고 적혀있지만 사실 별 맛이 안 난다. 굳이 따지자면 담백하긴 한데 그다지 고소하진 않다. 요즘엔 이렇게 담담한 맛의 제품이 흔하지 않은 것 같다. 우유랑 먹어보진 않았지만 잘 어울릴 것 같다.
- 노란 속살은 소보로처럼 오돌도돌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그냥 뭉친 듯이 바스러지는 밀가루의 식감이다. 전반적으로 빵이 퍽퍽해서 음료를 찾게 된다.
2. 태극당 모나카(☆시그니처, ★추천)
- 아이스크림 장인이 수작업으로 구워낸 바삭한 모나카 피 안에 우유맛 아이스크림이 한가득 들어있는 모나카 아이스크림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 여태껏 먹어 본 모나카류 중에 제일 맛있다. 지금까지 모나카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착각했던 건 이렇게 맛있는 모나카를 만나지 못해서였던 것 같다.
- 모나카 피가 굉장히 바삭하다. 베어물 때마다 파삭파삭 소리가 난다. 붕어싸만코, 국화빵, 찰옥수수 등의 아이스크림 피하고는 당연히 비교가 안 되고, 시중에 파는 모나카 과자들의 피하고도 차원이 다르다.
- 속의 아이스크림은 깔끔하고 담백한 우유의 맛이다. 많이 달지 않아서 물리지 않고, 바삭한 피와 함께 먹으면 고소하다.
3. 찹쌀 모나카(★추천)
- 태극당 아이스크림의 양대 산맥, 쫄깃쫄깃한 찹쌀피 안에 가득 찬 우유맛 아이스크림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 모나카 피의 겉 부분과 속의 아이스크림은 2. 태극당 모나카와 같다. 맛있다는 뜻이다. 찹쌀을 사용해서 피 안쪽이 쫀득거리는 식감이라는 점과 살짝 더 고소한 기분이 든다는 점만 다르다.
- 입안에 달라붙는 찹쌀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식감을 포함해 처음부터 끝까지 깔끔한 느낌이 좋은 사람은 2. 태극당 모나카를 선호할 듯 하다.
4. 초코 모나카
- 초코 모나카는 깊고 진한 맛의 초콜릿과 신선한 우유로 만들었다고 소개되어 있다. 겉의 모나카 과자와 속의 필링이 모두 초콜릿색이다. 매장에서 초코 모나카를 구매할 때 제품이 딱딱하니 15분 이상 상온에 두었다가 먹으라고 안내한다.
- 다른 시식 제품과 달리 초코 모나카는 사자마자 길에서 바로 먹었다. 그런데 모나카 과자가 붕어싸만코 식감이다. 내 입맛에는 너무 눅눅하다. 태극당 모나카는 바삭한 피가 매력인데, 왜 다른 맛들과 달리 초코만 과자가 눅눅할까?
- 초코 아이스크림은 당도가 낮은 빠삐코 맛이다. 크림이 텁텁하지 않고, 별로 달지 않아서 그 자리에서 초코 모나카를 다 먹어도 목마르지 않다. 다만 깊고 진한 초콜릿 맛이라는 설명에는 못 미치는 풍미가 아쉽다.
5. 누네띠네
시식 메뉴 중 가장 달다. 우리가 아는 누네띠네 맛이다. 시판되는 누네띠네 과자보다 기다랗고 크며, 바삭바삭한 피가 두꺼운 편이다.
6. 야채사라다(★추천)
- 신선한 야채샐러드가 빵 속 듬뿍 들어 있어 한 끼 식사용으로 충분한 영양만점 빵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 매장 내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는데, 속이 꽉 차 있어서 무겁다. 손이 작은 사람은 두 손으로 감싸쥐고 먹어야 할 정도로 빵이 크다. 절반 정도 먹었을 때부터 배가 불렀다. 빵만 먹거나 속에 들어있는 샐러드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다.
- 사용된 재료들 중에서 유일하게 빵에서 단 맛이 난다. 은은하게 달콤한 맛이고, 식감은 촉촉한 모닝빵 같다.
- 전체적으로 맛이 순하다. 샐러드에선 으깬 감자, 삶은 계란, 양배추가 가장 많이 씹히고, 재료 본연의 맛이 주축을 이룬다. 마요네즈 소스는 '사라다'하면 떠오르는 순후추가 뿌려진 마요네즈 맛이나 사과가 섞인 달콤한 마요네즈 맛이 아니라 깔끔담백한 마요네즈 그 자체다. 느끼하거나 달지 않고, 영양가 있는 재료들을 양껏 먹을 수 있어 식사용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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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당, 별점 요약
순위* | 메뉴 | 식감 |
풍미 | 대체불가성 |
1 | 태극당 모나카 ★★★★☆ |
★★★★★ | ★★★★ | ★★★★★ |
2 | 찹쌀 모나카 ★★★★ |
★★★★☆ | ★★★★ | ★★★★ |
3 | 야채사라다 ★★★☆ |
★★★★ | ★★★★ | ★★★☆ |
4 | 누네띠네 ★★★☆ |
★★★☆ | ★★★★ | ★★★☆ |
5 | 콘브레드 ★★★ |
★★★ | ★★★ | ★★★ |
6 | 초코 모나카 ★★☆ |
★★☆ | ★★☆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 |
*총점이 같을 경우, 재료 선호도, 메뉴의 희소성 등의 정성적 요인으로 순위 결정
재구매 의향 및 이유
있다. 오래도록 사랑받는 빵집인 이유가 있다.
태극당,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원조 모나카 아이스크림이 궁금한 사람
- 식사 대용으로 사라다빵을 먹고 싶은 사람
- 추억의 옛날 빵을 찾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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