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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하주 한줄평
풍성한 재료와 비주얼로 맛을 장악한 케이크(★★★★)
방문 시기
2023년 10월
방문 장소
서울 성북구 창경궁로43길 17 지상1층
영업 시간
매일 12:00-21:00Last order 20:30
시식 메뉴(4종) 및 가격
☆1. 무화과라떼 (7,000원)
☆2. 오렌지셔벗블랙티 (6,000원)
★3. 바닐라무화과케이크 (7,800원)
★4. 라임파이 (7,500원)
☆=시그니처, ★=추천
카페 정보
- 한옥을 디저트 카페로 개조하여 2023년 5월 개업했다.
- 1인 1메뉴 주문이 요구된다. 전 음료는 테이크아웃 시 할인(-1,000원)이 적용된다.
- 전용 가방 또는 케이지가 있을 경우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하다.
누하주 둘러보기
현대적인 느낌의 한옥이다. 주말 오후, 대기를 조금 해야 했지만 금방금방 손님들이 나가서 15분 뒤에 입장할 수 있었다.
- 테이블은 2인용, 4인용, 6인용이 다양하게 있다.
- 물은 셀프로 이용할 수 있는데 온수와 냉수가 따로, 둘 다 제공돼서 좋다. 물에서 상큼한 과일 맛이 은은하게 감돌아서 맛있다. 생수를 따라 마시는 종이컵이 일회용인 점은 아쉽다.
- 화장실은 카페 내부에, 남여 공용 한 칸이 있다. 향기 관리에 신경쓰는 편인 것 같다.
계산대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자리에 가 있다가 진동벨이 울리면 픽업한다. 케이크는 포장 손님이 상당히 많은 듯 하다.
시식 후기
케이크가 예쁘면서도 맛있다.
1. 무화과라떼(☆시그니처)
- 바닥에 무화과청이 깔려있다. 그 부분만 빨대로 마시면 무화과 속을 파내서 딸기잼과 섞은 것 같은 맛이 난다. 무화과씨가 많이 씹히고 달면서 한약스러운 향이 강하게 풍긴다. 한약향의 정체가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무화과를 청으로 담그면서 설탕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긴 냄새일 거란 추측을 했다.
- 무화과청 위에는 그냥 흰 우유가 있다. 무화과청과 우유를 섞어 마시면 한약 맛이 중화된다. 무화과청과 잘 섞여서 분홍빛으로 변한 무화과라떼는 그저 달달한 음료일 뿐이다.
- 생무화과를 여러 알 넣어준 것 같다. 큼지막한 조각들이 들어있는데 무화가가 아주 잘 익어서 맛있다.
2. 오렌지셔벗블랙티(☆시그니처)
- 비주얼이 시선을 강탈한다.
- 오렌지 셔벗을 스쿱으로 퍼서 토핑으로 올려놓았다. 셔벗의 맛은 달지 않은 오렌지와 물을 섞은 맛이다.
- 블랙티는 말하지 않으면 홍차라는 사실도 모를 정도로 묽고 밍밍하다. 얼음이 많이 녹은 맛이다. 요 아이도 1.무화과라떼처럼 셔벗과 블랙티를 잘 섞어서 마셔야 맛있다.
3. 바닐라무화과케이크(★추천)
- 바닐라무화과케이크는 많이 달지 않고 맛있다. 크림과 시트가 촉촉하고 부드럽다.
- 럼향이 아주 강하고 바닐라향은 약하게 풍긴다. 럼향 때문에 취향을 탈 순 있지만 생무화과가 잘 영글어서 맛있고, 양껏 들어있기 때문에 무화과철에 추천하고 싶은 케이크다.
4. 라임 파이(★추천)
- 3. 바닐라무화과케이크가 맛있어서 라임 파이를 추가 주문했다. 이번에는 진동벨을 주지 않고 자리로 가져다 주었다.
- 아주 상큼달달하다. 라임의 신 맛과 파이지의 단 맛이 공존한다.
- 파이지는 로투스 같은 진한 단 맛이다.
- 크림층이 두꺼운데 위의 절반은 생크림, 아래 절반은 좀더 밀도 있는 라임 크림이다. 온도가 낮아서 크림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라임의 신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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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하주, 별점 요약
순위* | 메뉴 | 식감 | 풍미 | 대체불가성 |
1 | 바닐라무화과케이크 ★★★★ |
★★★★ | ★★★★ | ★★★★ |
2 | 라임 파이 ★★★★ |
★★★★ |
★★★★☆ | ★★★☆ |
3 | 무화과라떼 ★★★☆ |
★★★★ | ★★★☆ | ★★★☆ |
4 | 오렌지셔벗블랙티 ★★★ |
★★★☆ | ★★★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 |
|||
보너스 점수 풍성한 재료와 비주얼 |
+☆ |
*총점이 같을 경우, 재료 선호도, 메뉴의 희소성 등 정성적 요인으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있다. 다른 케이크를 더 먹어보고 싶고, 기념일엔 홀케이크를 주문해도 좋을 것 같다.
누하주,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무화과 디저트 마니아
- 생과일 케이크를 좋아하는 사람
- 성북동 일대에서 케이크를 포장하려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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