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食) - 미식의 기록

[경복궁·서촌 식당/마제소바 리뷰] "칸다소바 경복궁점" 마제소바, 아부라소바, 이에케(돈코츠) 라멘 3종 메뉴 오픈런 시식 후기

728x90
반응형

칸다소바 한줄평

자극적으로 맛있는 소바(★★★☆)

방문 시기

2023년 2월

방문 장소

칸다소바 경복궁점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5 1층

영업 시간

매일 11:30-21:30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Last order 15:00, 21:00

시식 메뉴(3종) 및 가격

☆★1. 마제소바* (11,000원)
      2. 辛아부라소바 (11,000원)
      3. 이에케(돈코츠) 라멘 (12,000원)

☆=시그니처, ★=추천

 

*마제소바란?

더보기

마제소바는 '섞다', '비비다'라는 뜻에서 붙여진 일본식 비빔 라멘이다. 국물없는 면에 고기, 채소, 계란 등 다양한 고명소스를 비벼 먹는 라멘이다. (출처: 칸다소바 동경식 마제소바 소개)

가게 정보

  • 도쿄 각종 라멘 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하며 도쿄의 라멘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와이즈'의 마제소바 기술과 3대째 이어오는 라멘 장인에게 제면 기술을 직접 전수받은 마제소바 전문점을 표방하고 있다.
  • 마제소바를 시작으로 겨울 시즌에는 츠케멘, 네기돈코츠라멘, 여름 시즌에는 아부라소바, 메밀 소바 등 한 그릇에 집중한 라멘 요리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 웨이팅 시에는 계속 줄을 서 있지 않아도 된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 키오스크로 메뉴를 주문한 후 결제하면 대기 번호표가 나온다. 가게 근처에서 편하게 대기하다가 번호표 순서대로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입장할 수 있다.

칸다소바 둘러보기

칸다소바 매장 및 키오스크

  • 평일 점심, 오픈런을 시도했다. 영업 시간보다 15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대기 28번을 받았다.
  • 매장엔 한번에 20명 내외가 수용되는 것 같다. 손님들이 식사를 한 차례 마치고 난, 두 번째 타임에 입장할 수 있었다. 그 때가 12시 10분쯤이었으니까 1시간 남짓 대기한 것이다.

 

칸다소바 매장 내부

  • 을 요청하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고,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 벽에 걸려 있는 일회용 앞치마를 사용할 수 있다.
  • 테이블엔 기본적으로 다데기, 고추기름, 다시마식초, 후추, 그리고 흰 단무지와 생강이 놓여있다. 

시식 후기

기름지고 자극적인데 맛은 있다. 기름진 맛은 마제소바 > 아부라소바 > 이에케(돈코츠)라멘 순이고, 다채로운 식감은 마제소바 > 이에케(돈코츠)라멘 > 아부라소바 순, 매운 맛은 아부라소바 > 마제소바 > 이에케(돈코츠)라멘 순이다. 

 

1. 마제소바(☆시그니처, ★추천)

마제소바

  • 동경식 마제소바 일반 라멘에 비하여 제면 과정과 소스를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여 일본 현지에서도 판매하는 곳이 극히 드문데, 칸다소바의 동경식 마제소바는 62가지의 재료가 한 그릇에 들어간 요리로서 각각의 재료들이 묵직하고 풍부한 맛을 낸다고 소개되어 있다.
  • 마제소바를 맛있게 먹는 법도 안내되어 있다: 마제소바를 잘 섞어 1/3~1/2 정도 먹은 후 기호에 따라 적당량의 식초를 넣어 먹는다. 면을 전부 먹으면 직원에게 서비스 밥을 주문하여, 남은 양념에 비벼 식사를 마무리한다.
  • 첫 입엔 가츠오부시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고, 이후엔 계란 노른자양념 맛이 주를 이룬다. 양념은 짜게 간이 되어있다. 다진 고기가 낭낭하게 씹힌다. 
  • 이 아주 맛있다. 소스 때문에 윤기가 돌고, 탱글탱글해서 씹는 식감이 일품이다.
  • 혼자서 한 그릇을 비우기엔 간이 세고 기름져서 부담스럽다. 한참 먹다 보면 느끼한데, 안내 사항대로 마제소바에 다시마 식초를 뿌리면 가벼운 신맛이 더해져 먹을만 해진다.
  • 기본 찬인 흰 단무지생강도 기름진 맛을 잡아준다. 흰 단무지는 달기보단 상큼하다. 생강은 깔끔하고 가벼운 맛이다. 

 

2. 辛아부라소바

아부라소바

  • 아부라소바일반 라멘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중독성이 강하여 '다이어트 라멘', '마약 라멘'으로 불리기도 한다. 맛의 핵심인 아부라(기름)는 사골을 직접 고아 만들며, 야채 고명들과 함께 묵직하면서 풍미 깊은 맛을 낸다고 소개되어 있다.
  • 아부라소바를 맛있게 먹는 법도 안내되어 있다: 면과 고명을 잘 섞는다. 매운 맛이 부족할 경우 고추기름을 2~3바퀴 돌려 넣는다. 기호에 따라 풍미를 살려주는 아부라소바 다대기, 느끼함을 잡아주는 다시마 식초를 적당량 넣어 먹으면 좋다. 
  • 키오스크 화면상에는 '아부라소바' 메뉴명 앞에 辛이 표기되어 있다. 즉, 맵다는 뜻이다. 양념은 마제소바처럼 느끼한데 매콤한 맛이 추가된 점이 다르다. 전체적으론 부추의 맛 우세해서 마제소바보다 덜 기름지다.
  • 마제소바와 마찬가지로 부드럽고 맛있다. 기름기인지 윤기인지 모를 광택이 난다. 

3. 이에케(돈코츠) 라멘

이에케(돈코츠) 라멘

  • 이에케(돈코츠) 라멘은 제 1회 칸다라멘 배틀 우승, 라멘 뱅크사 야마노테센베 심사위원 특별상, 일본 온라인 사이트 '집면' 돈코츠 라멘(이에케) 부문 2020~2021년 판매 1위 등의 기록을 가진 메뉴다.
  • 매우 기름지다. 육수가 진하다. 라멘 면은 소바보다 가는데, 면발이 특출나다거나 특별히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반응형

칸다소바, 별점 요약

순위 메뉴 식감 풍미 대체불가성
1 마제소바
★★★★
★★★★ ★★★★ ★★★★
2 아부라소바
★★★☆
★★★ ★★★★ ★★★
3 이에케(돈코츠) 라멘
★★★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있다. 마제소바만 다시 먹을 것이다.

칸다소바,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음식의 간을 세게 먹는 사람
  • 일본식 면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
  • 식사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넉넉한 사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