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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食) - 미식의 기록

[미슐랭 식당/파인다이닝 리뷰]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서울" 점심 메뉴(프렌치 코스 요리) 시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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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한줄평

요리 한 수 위의 극진한 대접 (★★★★☆)

방문 시기

2022년

방문 장소

피에르가니에르 서울
서울 중구 을지로 30 롯데호텔 신관 35층

 

무료 주차 및 발렛 지원 가능

영업 시간

매일 12:0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8:00

시식 메뉴 및 가격*

점심 코스 메뉴 (180,000원/인) 

*2025년 기준 (☆=시그니처, ★=추천)

식당 정보

  • 최근 내한하여 화제가 된 프랑스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의 프렌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2008년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Executive Tower 35층에 개업했다
  • 드레스 코드는 스마트캐주얼 또는 비즈니스 캐주얼이다. 찢어진 청바지, 트레이닝복, 모자, 샌들, 슬리퍼 등 착용 시 입장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 만 13세 미만 아동을 동반할 경우 홀 이용이 제한된다.

* 요리계의 피카소이자 셰프들의 셰프로 불린다(출처: 조선비즈). 파리 호텔 발자크(Hotel Balzac)에 자신의 이름을 딴 레스토랑 PIERRE GAGNAIRE를 개업하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요리 스타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그로부터 1년 후인 1998년에는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셰프로 등극했다(출처: 롯데호텔).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둘러보기

창가석을 사수하고 싶다면 최소 한 달 전에 미리 예약할 것을 권한다. 혹은 평일 낮을 시도하면 성공 확률이 높다.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창가석 전망

맑은 날 가야 깨끗한 전망을 볼 수 있다. 우리가 방문했던 날엔 스모그가 심한 탓에 가시거리가 짧았다.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기본 테이블 세팅

입구에서 예약 내역을 확인한 후 직원이 자리로 안내해 준다.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메뉴판

  • 팬데믹 시절 물가: 바다 10만원, 육지 13만원, 풀 메뉴 15만원. 지금은 몇 만원씩 오른 것 같다.
  • 2인 일행이었던 우리는 바다, 육지 하나씩 시켰다.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시식 후기

별 5개를 기대하고 간 곳인데 4.5개에 그쳤다. 극진한 서비스와 플레이팅, 분위기, 전망 다 괜찮았는데, 정작 메인 요리인 스테이크가 아쉬웠기 때문이다. 스쳐지나갈 줄 알았는데 가장 인상에 깊은 맛을 남긴 건 식전빵이다.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아뮤즈부쉬

코스 요리의 포문을 여는 아뮤즈부쉬(!) 산뜻하고 맛있었다.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식전빵

식전빵은 따끈하게 3종류가 먼저 서빙되고, 나중에 미니 바게트가 추가된다. 차가운 버터가 함께 제공된다. 코스 요리를 즐기기 위해 조금씩 맛만 보려고 했는데, 맛있어서 남김없이 해치웠다. 특히 미니 바게트는 웬만한 빵집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맛있다. 

식전빵, 링고 푸아그라, 단텔 브레드 타틴, 부라타 치즈 아이스크림
링고 푸아그라

내장류를 안 좋아하지만, 크기가 작아서 먹기에 부담없었다

부라타 치즈 아이스크림

  • 시트러스 향의 콩피한 펜넬, 부라타 치즈 아이스크림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 입맛이 싹 돌게 해 주는 시원상큼한 맛이다. 

단텔 브레드 타틴

한우 프로슈토가 올라간다. 가공육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특유의 잡내와 짠 맛이 강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다.   

이베리코 플루마, 연어 스테이크

와인은 요리와 취향에 맞는 걸로 추천받을 수 있다. 

이베리코 플루마

스테이크는 미디엄 굽기로 주문했다. 속까지 촉촉하지 않아서 좀 퍽퍽한 부분이 었었다.

렌틸콩 요리

같이 나온 렌틸콩 요리 위에는 건과일 조각들이 토핑돼 있다. 스테이크와 함께 먹으면 포만감이 든다.

연어 스테이크

  • 연어 스테이크에는 레드 와인 식초에 팬프라이드한 대파와 굴, 오징어 먹물 슈프림 소스가 사용된다.
  • 기분 좋게 맛있다(!)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디저트 플레이팅

빵 다음으로 맛있었던 게 디저트다.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디저트

맛은 나무랄 데 없고 양도 많다. 너무 달지 않은 점도 마음에 들었다. 다만 왼쪽에 놓인 물방울 모양 디저트가 부라타 치즈 아이스크림과 다른 모양이었다면 코스 요리가 끝까지 새로웠을 것 같다.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미냐르디즈, 차

후식 음료로 를 주문했다.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미냐르디즈

이쯤 되면 배가 정말 부르고 입안이 달다.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초콜릿

레터링이 된 초콜릿도 인당 하나씩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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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별점 요약

메뉴 구성 및 플레이팅 대체불가성
점심 코스 요리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보너스 점수
무결점 서비스
+

*총점이 같을 경우, 재료 선호도, 메뉴의 희소성 등 정성적 요인으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있다. 다른 구성으로 코스 요리를 먹어보고 싶다.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고급 프렌치 파인다이닝을 즐기려는 사람
  • 기념일을 호화롭게 축하하고 싶은 사람
  • 프로포즈 장소를 찾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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