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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食) - 미식의 기록

[강남·삼성중앙역 카페/디저트 리뷰] "글루글루(GLUU GLUU)" 시나몬 추러스(+3종 소스) 및 라떼 시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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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글루 (GLUU GLUU) 한줄평

뚱뚱하고 달달한 맛으로 먹는 색다른 추러스 (★★★)

방문 시기

2024년 2월

방문 장소

글루글루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79길 33 1층 101호

인근 공영 주차장 정보

서울선릉과정릉 공영주차장: 2시간 이내 5분당 400원, 2시간 초과 5분당 600원

서울 강남구 선릉로100길 1 선릉정릉

영업 시간 (연중무휴)

매일 11:00-20:00 

Last order 19:30

시식 메뉴 (5종) 및 가격

1. 시나몬 뽀라스 (7,500원) 
   2. 다크 초콜렛 소스 (2,500원) 
   3. 얼그레이 크림 (2,500원)
   4. 레몬 크림 (2,500원)
   5. 카페라떼 (5,500원) 

☆=시그니처, ★=추천

카페 정보

  • 스페인 남부식 츄러스(뽀라스) 및 스페인 전통 커피 메뉴를 취급하는 츄레리아 겸 에스프레소 바를 표방한다. 
  • 삼성점 외에 시흥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점이 있다.
  • 뽀라스는 당일 한정 수량으로 제조하며, 조기 소진될 수 있다. 대량 주문(10개 이상) 문의: 0507-1407-9098

카페 둘러보기

글루글루 (GLUU GLUU) 건물

  • 계산대에서 주문하고 자리에 가 있다가 번호를 부르면 메뉴를 픽업한다.
  • 블루스 느낌의 팝송들이 계속 나온다. 비 오는 날 어울리는 선곡이었다.

시식 후기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추러스와 사뭇 다르다. 소스는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맛으로 준비되어 있다. 다만 추러스 자체가 이미 달아서 소스들까지 단 게 좀 부담스럽다. 3가지 소스를 시켜먹었지만, 1가지만 시켜서 추러스를 다 먹으면 물릴 것 같다.

시나몬 뽀라스, 다크 초콜렛 소스, 레몬크림, 얼그레이크림, 카페라뗴

 

 

1. 시나몬 뽀라스(☆시그니처)

시나몬 뽀라스

  • 스페인 전통 남부식 츄러스를 재해석한 디저트라고 소개되어 있다. 
  • 크고 굵은 추러스 세 줄이 나온다. 식후 디저트로 먹기에 상당한 양이다. 
  • 3. 얼그레이 크림 또는 4. 레몬 크림세트로 시키면 가루 양념이 없는 맨 추러스가 제공된다.

시나몬 뽀라스 단면

  • 빠삭빠삭하다. 속은 요우탸오(油条)*랑 비슷하다. 아니면 던킨 도너츠 반죽이 쫄깃하려다 만 식감을 상상하면 된다. 꽈배기보다는 더 바삭하고, 덜 쫄깃하다. 
  • 의외로 기름지지는 않다. 
  • 겉에 설탕과 시나몬 가루가 골고루 뿌려져 있어서 달다. 에버랜드 추러스가 연상된다.

*요우티아오(油条)란?

중국인들이 아침으로 콩물과 함께 즐겨먹는 중국식 꽈배기 튀김. 더 자세한 정보는 나무위키 참고.

 

2, 다크 초콜렛 소스

다크 초콜렛 소스

  • 리얼 다크 초콜렛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달콤 쌉싸름한 소스라고 소개되어 있다.
  • 수채화 물감처럼 묽게 흐르는 질감이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에서 먹어본 초코 소스보다는 밀도가 있다. 
  • 설명과 달리, 다크 초콜릿의 쌉싸름한 맛보다는 설탕이 가미된 밀크 초콜릿과 같은 달달한 맛이다. 개인적으로 3종 소스 중에 1. 시나몬 뽀라스와 제일 잘 어울리는 맛이라고 생각한다.

3~4. 얼그레이 크림, 레몬 크림

얼그레이 크림, 레몬 크림

  • 얼그레이 크림: 얼그레이 풍미가 잘 느껴지는 소스라고 소개되어 있다. 얼그레이향이 나면서 달다. 그러나 얼그레이의 풍미는 1. 시나몬 뽀라스와 함께 먹으면 묻힌다. 이런 까닭에 크림과 세트로 시키면 맨 추러스를 주나보다. 샐러드 드레싱으로 뿌려먹어도 될 만큼 묽다. 4. 레몬 크림보다는 크리미하지만 크림이라고 부르기엔 부족한 점도다. 찍어먹기 쉬우라고 일부러 묽게 만든 것 같다.
  • 레몬 크림: 레몬의 상큼함이 잘 느껴지는 소스라고 소개되어 있다. 3. 얼그레이 크림과 마찬가지로 크림이라기엔 흐를만큼 묽다. 레모나랑 비슷한 맛인데, 중간중간 레몬 입자가 씹힌다.

5. 카페라떼

카페라떼

  • 커피는 고소한 원두와 살짝 산미 있는 원두 중에 고를 수 있다.
  • 고소한 원두로 시켰는데, 너무 타서 쓴 맛이 났다. 다른 손님이라곤 없었는데 우유 커품도 다 죽어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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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글루 (GLUU GLUU), 별점 요약

순위* 메뉴 식감(추러스, 커피)/
추러스와의 조화(크림)
풍미 대체불가성
1 시나몬 뽀라스

★★★
★★★ ★★★
2 다크 초콜렛 소스

★★★ ★★★  ★★ 
3 레몬 크림

★★★ ★★★ ★★★ 
4 얼그레이 크림

★★★ ★★★ ★★★
5 카페라떼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총점이 같을 경우, 재료 선호도, 메뉴의 희소성 등 정성적 요인으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있다. 시나몬 뽀라스만 다시 시킬 것 같다.

글루글루 (GLUU GLUU),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색다른 추러스를 맛보고 싶은 사람
  • 튀김류를 좋아하는 사람
  • 단 걸 잘 먹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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