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락(樂) - 뮤지컬의 기록

[뮤지컬 소개 및 리뷰] "인터뷰" 관람 후기 & 예스24스테이지 2관 좌석 선택 꿀팁

728x90
반응형

출처: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트위터

뮤지컬 인터뷰(2023) 한줄평

 3인의 배우가 3인 이상을 연기하는 심리 서스펜스극(★★★☆)

공연 정보

- 공연 기간: 2023년 3월 4일 - 2023년 5월 28일 
- 공연 시간: 110분 (인터미션 없음)
- 관람 등급: 만 15세 이상
- 티켓 가격: R석 6.6만원, S석 4.4만원
- 공연 장소: 서울 예스24스테이지 2관 (매표소 지하 1층, 객석 지하 2~3층)
주차 안내

출처: 예스24스테이지

 

줄거리*

2001년, 런던의 작은 사무실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의 작가인 '유진 킴'의 사무실에
보조작가 지망생인 '싱클레어 고든'이 찾아온다.

작가를 희망하는 싱클레어에게 유진은
자살을 기도한 연쇄살인범이 쓴 유서를 내밀며 소설을 쓰게 한다.

유서를 읽고 <자기 안의 괴물>이라는 이야기를 쏟아내던 싱클레어는
문득 『인형의 죽음』의 실제 모델이 '조안 시니어'가 아닌지 묻고,

당황한 유진을 향해 싱클레어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인형의 죽음』을 통해 알려진 '오필리어 살인범'의 시작점을 파헤치는데...


1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는 두 남자의 인터뷰가 지금 시작된다!

작품 이모저모

  • 김수로 배우가 대표로 있는 (주)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의 창작 뮤지컬
  • 2016년 트라이아웃 공연, 2017년 재연, 2018년 삼연, 2023년 사연
  • 2016년 초연 당시 해외 3개 도시(뉴욕, 교토, 도쿄) 진출 확정, 2017년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 영어 번안 공연

관람 일시 및 좌석 (예스24스테이지 2관 자리 꿀팁)

관람 일시 2023년 3월 5일 (일) 6:00pm
좌석 1층 F열 17번 (R석)
배치도

인터뷰 좌석

  • 이번 좌석 만족도는 다. 소극장 6열이고, 중앙에 가까운 오른쪽 블럭 통로석인데도 시야가 좋지 않았다. 특히 배우들이 누워서 연기하는 장면은 아예 안 보였다. 그나마 배우들이 바닥에서 팔을 들면 손바닥만 보였다.
  • 전반적으로 무대를 높게 사용한다. 무대의 층을 2~3단으로 나누어 활용하는데, 배우들이 몸을 낮추거나 드러누워 연기하는 장면은 거의 가장 낮은 층에서 진행한다.

예스24스테이지 2관

  • Yes24스테이지를 처음 가보는 사람은 출입구를 발견하기까지 헤맬 수 있다. 브알라(젤라또 카페) 바로 옆에 있는 건물로 들어가지 말고, 설빙(빙수 카페) 옆에 있는 고봉민 김밥(분식집)을 찾아야 한다. 고봉민 김밥을 왼편에 두고,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Yes24스테이지가 나온다. 공연장을 드나들 때 엄청 북적이고, 동선이 불편하다.
  • 310석 규모다. 공연장 내부의 층고가 높으며, 2열부터 좌석 단차가 있다. 중앙 블럭살짝 지그재그로 배치되어 있다. 사이드석(왼쪽이나 오른쪽 블럭)은 너무 한 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주요 출연진*

등장 인물/연주자 배우/연주자
유진 킴
(Eugene Kim)
정상윤
싱클레어
(Sinclair)
현석준
조안
(Joan)
유소리
피아니스트
(Pianist)
조재철
  • 유진 킴을 연기한 정상윤 배우대화 위주의 일대일 연기에 강한 것 같다.
  • 싱클레어 역의 현석준 배우한예종 연극원 연기과 출신이다. 무대 위에서의 모습은 배우 이준기와 닮은 느낌이었다. 엄청난 대사량을 소화하며 열연을 펼쳤다. 
  • 유소리 배우의 조안은 맑은 음색공기 반 소리 반 발성이 특징적이었다. 현실에서 배우는 단국대 뮤지컬학과 재학생이다. <명성황후>와 <프랑켄슈타인>의 앙상블 출신이며, <웃는 남자>의 데아 역으로 주연 데뷔를 했다.  
  • 피아니스트는 극중 캐릭터가 아니라 공연의 연주자다.

 

2023년 3월 5일 공연 TODAY'S CAST

뮤지컬 인터뷰 넘버

번호 제목
1 자장가
2 유서
3 조그만 이야기
4 싱클레어의 이야기
5 내 안의 괴물
6 만들어낸 이야기
7 싱클레어의 공격
8 조안의 이야기
9 유진의 반격
10 지미의 이야기
11 지미의 이야기 rep
12 자장가 rep
13 우디의 이야기
14 앤의 이야기
15 맷의 이야기
16 끊어진 기억
17 애너벨 리
18 인형의 죽음
19 맷의 이야기 rep
20 유서 rep
반응형

뮤지컬 인터뷰 관람평

  • 이야기가 어디선가 본 듯한 흐름이다. 분위기는 <쓰릴미>, <넥스트 투 노멀>하고 비슷하다.
  • 하지만 후반부에 소름 돋는 반전이 있다(!) 해당 사실을 처음부터 드러내고 극을 진행했다면 뻔했을텐데, 인터뷰 형식을 취한 것이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한다. 사실 작가라는 유진 킴이 형사라도 되는 것처럼 범죄 사건의 사실 관계를 취조한다든지, 의사라도 되는 것처럼 싱클레어의 다중 인격체들에 대해 지나치게 파고든다든지(스포가 궁금하면 드래그) 되짚어보면 이상한 점(=복선)이 많다.  
  • 해설이 친절하다. 마지막에 유진 킴이 무슨 의도를 가지고 그런 연출을 한 건지 배경과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는 부분은 조금 덜어내도 좋을 것 같다.
  • 3인이서 3인 이상을 연기해야 하다 보니, 배우들이 땀을 뻘뻘 흘린다. 일단 대사가 많고, 모든 배역의 감정 소모가 크다. 당연히 감정적으로 관객도 영향을 받는다. 특히 싱클레어 역할은 급발진하고 돌변한 다음부터 쉴 틈이 없어서 보기만 해도 힘들다. 
  • 장면 묘사에 있어 흡연, 폭력, 살인, 신체 및 정서적 학대 등 자극적인 요소가 공연 전반에 포함되어 있다는 트리거워닝이 안내되어 있다. 소재뿐 아니라 놀랄만한 소리, 기괴한 조명 등의 연출 때문에 불편감을 느끼거나 불호라고 평하는 관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피아노 반주가 극의 분위기와 매 장면에 어울리게 활용되며, 강약 조절이 확실하다. 공연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연주가 인상적이다. 

뮤지컬 인터뷰, 별점 요약

서사 
-  신선한 형식
- 뻔한 흐름을 덮어주는 반전
- 과하게 친절한 해설
★★★
연출 및 표현
- 자극적인 소재 및 묘사
- 관객에게 전이되는 감정 소모
★★
음악
- 극적인 피아노 반주
★★
주관적 만족도 평점 ★★★☆

뮤지컬 인터뷰,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뮤지컬 <쓰릴미>, <넥스트 투 노멀>을 재미있게 본 관객
  • 반전이 있는 심리 서스펜스물을 좋아하는 사람
  • 폭력에 대한 트라우마가 없고 심약자가 아닌 사람

공연 관람 전, 미리 작품과 친해지고 싶다면?

번외 (뮤지컬 인터뷰 관객 혜택)

뮤지컬 인터뷰 관객은 공연을 다시 볼 경우 재관람 할인(25%)을 받을 수 있다. 중복 할인은 되지 않고,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표를 찾을 때 반드시 2016~2018년 또는 2023년 공연의 실물 유료 티켓을 제시해야 한다. 예매 내역으로는 대체되지 않는다. 한번 할인에 사용한 티켓은 뒷면에 도장이 찍혀서 재활용할 수 없다.

더보기
출처: 인터파크*

* 표시된 2023년 뮤지컬 인터뷰 줄거리(전체 내용 그대로 인용) 및 작품과 관련된 사진 출처: 인터파크,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트위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