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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樂) - 뮤지컬의 기록

[뮤지컬 소개 및 리뷰] "보이A" 관람 후기 및 예스24스테이지 3관 좌석 선택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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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es24*

뮤지컬 보이A(2023) 한줄평

<쓰릴미>의 희망 버전(★★★★)

공연 정보

- 공연 기간: 2023년 5월 30일 - 2023년 8월 20일 
- 공연 시간: 110분 (인터미션 없음)
- 관람 등급: 13세 이상 (2023년 기준 2010년 포함 이전 출생자 관람 가능)
- 티켓 가격: 전석 6.6만원
- 공연 장소: 서울 예스24스테이지 3관 (매표소: 건물 외부 2층, 객석: 지상 3층)
                      ※ 주차 안내 (공연 관람 전 주차 할인 등록 필수 / 카카오톡 아이디: @스테이지 주차할인)

지도 이미지 출처: 예스24스테이지

줄거리*

소년은 긴 시간 복역을 마치고 '잭'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오래도록 단절되었던 세상에 뛰어들 준비를 한다.

보호관찰관 테리의 도움으로 가석방 된 잭은 새 직장과 친구 등
간절했던 모든 것들과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를 숨기고 있다는 죄책감도 깊어진다.

어느 날, 교통사고 현장에서 아이를 구한 잭은
지역 언론을 통해 영웅으로 떠오르지만

동시에 보이 A의 석방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과거가 드러나게 된다.

잔혹한 과거 앞에 다정했던 사람들은 차갑게 돌변하고,
세상은 소년을 밀어내기 시작하는데...

작품 이모저모

  • 석방된 소년범이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희망과 그를 향한 사회의 거부감 및 경계심을 모두 조명하는 작품
  • 2004년 발표된 조나단 트리겔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최초로 무대화 (2023년 한국 창작 초연)
  • 200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앤드류 가필드)는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10개 상을 수상
  • 국내 창작진: 박해림 작가, 박정아 작곡가, 김태형 연출, 이현정 안무

관람 일시 및 좌석 (예스24스테이지 3관 자리 꿀팁)

관람 일시 2023년 7월 7일 (금) 8:00pm
좌석 7열 12번 (전석)
배치도

보이A 좌석

  • 이번 좌석 만족도는 중상다. 살짝 오른쪽으로 치우친 중앙 블럭 위치로, 무대의 3/4 지점이었다. 앞 관객의 뒤통수가 무대 하단을 가렸지만, 배우들이 계단에 앉아서 신발을 신을 때 신발이 안 보이는 걸 제외하면 시야에 문제가 없다. 거의 모든 장면이 계단의 맨 위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음질도 준수했다.
  • 무대를 생각보다 깊게 사용한다. 무대 가운데 문이 열리는데, 그 뒤편에서 연기하는 장면이 꽤 된다. 그래도 배우들의 이목구비를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거리다.
  • 무대 왼쪽엔 테이블, 가운데에는 계단과 문, 오른쪽에는 소파와 의자가 있다(아래 무대 사진 참고). 사이드 블럭에 앉아야 한다면 오른쪽을 추천한다. 체감상 보호관찰관 테리와 아들이 소파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것 같다.  

예스24스테이지 3관

  • Yes24스테이지를 처음 가보는 사람은 관마다 다른 매표소 및 입구의 위치가 헷갈릴 수 있다. 3관 매표소는 텐바이텐 맞은편 건물 2층, 1~2관 매표소는 지하 1층(고봉민 김밥 오른편 계단)에 있다. 
  • 255석 규모다. 무대의 전고가 높고, 2~6열은 좌석이 지그재그로 배치되어 있다. Seeya!에 따르면 단차가 7열부터 시작되며, 중앙 블럭 7~9열이 상석이다. 사이드 블럭은 될 수 있으면 안 앉는 것이 좋다.

 

공연 시작 전 무대
공연 종료 후 무대

주요 출연진*

등장 인물 배우
인물 설명
잭(Jack)
현석준
자신의 본명을 숨기고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삶에 첫발을 내딛는 소년

"잘 모르겠어요.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
제드(Jed) & A
김현진
제드: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부성애에 대한 결핍이 있는 테리의 아들

"한 번이라도 오직 내게 진심이었던 적 있어요?"

A: 잭과 함께 범죄를 저지른 잭의 어린 시절 친구

"나를 이렇게 혼자 내버려 둘 거야?"
크리스(Chris)
이동수
잭이 새 삶은 얻은 후 만나는 첫 번재 친구이자 인생에서의 두 번째 친구

"난 뭐 누구든 새로 시작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테리(Terry)
김태한
소년원에서부터 잭을 담당한 보호관찰관

"끝없는 용서를 빌고 있겠지.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 그런 것처럼."
  • 잭 역의 현석준 배우한예종 연극원 연기과 출신으로, 배우 이준기와 닮았다. <인터뷰> 때보다 연기가 한층 성숙해진 것 같다. 서툴고 겁먹은 소년으로 분해서 그런지 프로필 사진보다 무대 실물이 앳되다. 
  • 제드 & A 역의 김현진 배우한예종 연극원 연기과 출신이다. 현석준 배우 또래인데, 무대에서는 더 소년미가 넘쳤다.  
  • 크리스 역의 이동수 배우는 서울예대 연기과를 졸업했다. 체격이나 극중 인물의 이미지가 유연석 배우를 떠오르게 했다. 
  • 김태한 배우는 테리를 통해 따뜻한 어른미를 보여주었다. 미성인 세 배우들과 달리, 혼자 목소리가 중후하다. 언뜻언뜻 박철민 배우가 보이는 외모다.

 

2023년 7월 7일 공연 TODAY'S 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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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이A 넘버

No. 제목
1 새로운 이름 
- 잭
2 To Do List
- 잭, 크리스, 테리
3 너는 그렇게 나에게 왔다
- 잭, A
4 어른이 된다는 것
- A
5 더 많은 날들 
- 테리
6 다시 한 번
- 잭, 제드, 크리스, 테리
7 그때 난
- 잭
8 영웅이 탄생했다
- 잭, A, 크리스, 테리
9 친구 사이
- 잭, A, 크리스
10 그 애만 없다면
- 제드
11 악마가 나타났다 (영웅이 탄생했다 Rep.)
- 잭, 제드, A, 크리스, 테리
12 어른이 된다는 것 Rep.
- 잭
13 꿈에서 다시 만나 이름은 뭘까 
- 잭, A
14 다시 한 번 Rep.
- 테리
15 너에게 간다면
- 크리스
16 친구 사이 Rep.
- 잭, 크리스
17 보이A
- 잭, A
18 새로운 이름 Rep.
- 잭, 제드, 크리스, 테리

뮤지컬 보이A MD 정보

프로그램북 입고 예정

※ MD부스 재관람 적립 운영 시간: 공연 1시간 전~ 공연 시작 10분 전, 공연 종료 후 15분 간

보이A MD

뮤지컬 보이A 관람평

  • <쓰릴미>의 희망 버전 같다. 가정에서 적절한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들끼리 강한 애착을 느끼고, 같이 비행을 저지르는 것까진 비슷하다. 그런데 <쓰릴미>에는 없고 <보이A>에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참된 어른과 주인공의 갱생 의지(스포가 궁금하면 드래그!)다. 
  • 인물들 간의 관계성이 탄탄하게 그려진다. 테리는 잭의 보호관찰관으로서 함께 새로운 이름을 고민하고, 생활 필수품(운동화, 휴대전화 등)을 선물해 주고, 인간 관계에 대한 조언을 해 주는 등 잭의 시간이 다시 흘러가길 응원하면서 재사회화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정작 자신이 가출한 날부터 친아들 제드의 시간은 멈춰 있다는 것도 모른 채. 제드는 질투심에 아이를 구해 영웅 대접을 받고 있는 잭의 신원을 언론에 공개해 버린다(스포가 궁금하면 드래그!).
  • 결국 테리는 제드에게, 제드는 잭에게, 잭은 앤젤라에게 용서를 구하기 때문에(스포가 궁금하면 드래그!) 용서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인간은 누구나 잘못을 저지른다. 너무 늦지 않게 상대방에게 사과하고 진심으로 뉘우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지만. 반성하는 대신 스스로 목숨을 끊은(스포가 궁금하면 드래그!) A와 같은 유형의 인간도 있다.  
  • 뿌린대로 거두는 잭을 통해 인과응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잭은 크리스가 카메라를 훔치지 않았다는 거짓말을 믿어줘서 자택에서 삶을 포기하려 할 때 아이의 감사 카드를 전달받을 수 있었다. 감사 카드는 잭에게 새로운 생의 의지를 불어넣는데, 이는 잭이 사고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아이를 살린 결과다(스포가 궁금하면 드래그!).  
  • 무대를 고르게 사용하며, 이 중요한 장치로 쓰인다. 무대 가운데, 뒤, 양끝에 문들이 있는데, 여닫힐 때마다 배경이 바뀐다. 또한 주인공의 열린/닫힌 마음, 세상과의 단절/연결 등을 나타낸다. 문은 입체감 있는 배경 표현에도 크게 기여한다. 움직이는 영상, 원형으로 회전하는 무대 뒤편 바닥과 더불어 인물들의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해 준다.  
  • 곡의 내용이나 극의 분위기에 상관 없이, 넘버들의 선율이 아름답다. 배경에 깔리는 기타 반주도 좋다. 
  • 일부 장면에 욕설, 폭력 등 불편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 심리적으로 공연 관람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트리거 워닝이 적혀 있다.

뮤지컬 보이A, 별점 요약

서사
- 인물들 간의 탄탄한 관계성
- 용서에 대한 성찰 (ft. 인과응보)
★★★
연출
- 고른 무대 사용
- 문을 중요한 장치로 활용
- 생동감 & 입체감을 살린 회전 장치 및 영상 배경 
★★★
넘버
- 아름다운 선율
★★★
주관적 만족도 평점 ★★★

뮤지컬 보이A,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용서에 대해 성찰하고 싶은 사람
  • 뮤지컬 <쓰릴미>를 재미있게 본 관객
  • 폭력이나 범죄에 대한 트라우마가 없는 사람

공연 관람 전, 미리 작품과 친해지고 싶다면?

번외 (뮤지컬 보이A 관객 혜택)

뮤지컬 보이A 관객은 공연을 다시 볼 경우 재관람 할인(30%)을 받을 수 있다. 중복 할인은 되지 않고,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표를 찾을 때 반드시 이전에 관람한 공연의 실물 유료 티켓을 제시해야 한다. 예매 내역으로는 대체되지 않는다. 한번 할인에 사용한 티켓은 뒷면에 도장이 찍혀서 재활용할 수 없다.

더보기
출처: 인터파크*

* 표시된 2023년 뮤지컬 보이A 줄거리(전체 내용 그대로 인용) 및 작품과 관련된 사진 출처: yes24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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