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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樂) - 뮤지컬의 기록

[뮤지컬 소개 및 리뷰] "렌트" 관람 후기 &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좌석 선택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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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시컴퍼니*

뮤지컬 렌트(2023-2024) 한줄평

I am 사람 냄새예요(★★★☆)

공연 정보

- 공연 기간: 2023년 11월 11일 - 2024년 02월 25일
- 공연 시간: 160분 (인터미션 20분 포함)
- 관람 등급: 14세 이상 
- 티켓 가격: VIP석 14만원, O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 
- 공연 장소: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매표소 5층, 객석 5~6층)
                       ※주차 안내

출처: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줄거리*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뉴욕 이스트 빌리지

로저, 미미, 마크, 모린, 조앤, 엔젤, 콜린은 사회가 정한 규칙보다는 자신만의 예술을 추구하며 각자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다.
집세가 밀리고 건물이 철거당할 위기에 놓인 그들에게 집주인이자 옛 친구였던
베니는 건물 철거 반대 시위 공연을 막아주면 집세를 면제해 주겠다는 제안을 
하지만, 그들의 열정과 의지를 막기엔 역부족.
환상적인 공연을 마친 그들,
그러나 결국 서로의 오해로 뉴욕을 떠나 각자의 길을 걷게 되는데...
이들은 과연 다시 만나 서로 사랑하며 웃을 수 있을까?

작품 이모저모

  •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한 록 뮤지컬
  • 첫 공연 전날 밤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극작/작곡/작사가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작품의 주제는 사랑의 실천과 삶의 소중함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No Day But Today 
  • 1996년 오프-브로드웨이 초연 및 브로드웨이 입성 & 당해 토니상 4부문(작품, 음악, 각본, 남우조연),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 등 수상, 2000년 한국 초연, 2023년 구연
  • 2005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에는 아담 파스칼, 앤서니 랩, 이디나 멘젤 등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캐스트가 출연

관람 일시 및 좌석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자리 꿀팁)

관람 일시 2023년 11월 15일 (수) 7:30pm
좌석 객석 1층 B구역 7열 8번 (VIP석)
배치도

 

렌트 좌석

  • 이번 좌석 만족도는 이다. 무대의 정중앙이었고, 앞 줄과의 단차 및 엇갈리게 배치된 의자 구조 때문에 시야가 무척 쾌적했다(포스팅 하단 커튼콜 영상 참고). 맨 눈으로 배우들의 표정이 세세하게 보였다. 
  • 무대 왼쪽에는 1.5층 높이의 난간 구조물이 있다. 그 아래에 밴드 연주자들이 앉는다. 무대 가운데에는 긴 테이블과 의자, 뒤편에는 계단이 있다. 무대 오른쪽에는 2층 높이의 구조물이 있다.
  • 배우들의 동선은 상하좌우를 가리지 않는다. 무대 곳곳을 활발하게 돌아다니므로 설령 사이드 블럭이나 2층에 앉더라도 배우들을 섭섭하지 않게 마주할 수 있을 것 같다.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좌석

  • 1,004석 규모로, 1층에는 758석, 2층에는 246석이 있다.
  • 단차는 앞쪽으로 갈수록 작고, 뒤로 갈수록 크다. OP석 1~2열 간의 단차는 없으며 1층 2열부터 단차가 있다.  
  • 좌석이 시원시원하게 지그재그로 배치되어 있어 시야가 잘 확보된다.
    렌트 포토존

주요 출연진* 

배역 배우
로저(Roger)
장지후
미미(Mimi)
이지연
마크(Mark)
배두훈
콜린(Collins)
윤형렬
엔젤(Angel)
조권
모린(Maureen)
김수연
조앤(Joanne)
배수정
  • 로저 역의 장지후 배우189cm의 장신으로 무대에서 단연 키가 돋보인다. 배우는 2020년 렌트에서 동 인물로 분했던 경력직이다. 프레스콜에서 지난 시즌과는 다른 느낌의 로저가 만들어진 것 같다는 감회를 밝혔다. 
  • 미미 역의 이지연 배우<일라이>*에서 소피로 처음 봤는데 가창력이 인상적이었다. 음정 하나하나 복식 호흡이 느껴지는 단단한 발성이다. 미미로서 감정에 솔직하고 상대를 당돌하게 유혹하는 매력을 뽐낸다. 하지만 하이라이트 솔로곡인 ♬Out Tonight에서는 난간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안무와 노래, 연기를 동시에 물 흐르듯 소화하는 건 버거워 보였다. 
  • 마크 역의 배두훈 배우는 전직 피겨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의 남편으로 익히 알려진 성악가 고우림과 같이 활동하는 포레스텔라의 멤버다. 2020년 렌트에서도 같은 인물을 연기했다. 
  • 콜린 역의 윤형렬 배우는 지문이라고 불리는 낮은 목소리가 특징적이다. 덩치가 커서 포근하게 안아줄 것 같은 이미지가 따뜻한 인물인 콜린과 찰떡이다. 갈색 조끼를 입고 무대에 오른 모습은 배우의 별명인 곰을 연상시킨다. 
  • 엔젤 역의 조권 배우는 페르소나가 하이힐이어서 구두를 신으면 슈퍼히어로가 된 느낌이 든다고 한다. 배우 피셜, 엔젤의 페르소나는 온전한 사랑이다. 엔젤은 극중 시종일관 밝고 환한 유일한 인물이다. 힐을 신고 사정없이 뛰어다녀서 배우의 관절 건강이 염려되고 고음 처리가 불안한 부분이 있었으나 사랑 넘치는 엔젤 연기는 미소와 눈물을 안겨 주었다.
  • 모린 역의 김수연 배우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에서 주인공 모아나의 한국어 대사를 더빙했던 이력이 있다. 모린이 열정적인 캐릭터인 만큼 뻔뻔하고 과감한 연기와 풍성한 성량을 선보인다.
  • 조앤 역의 배수정 배우는 2020년 렌트에서 조앤 커버 및 앙상블이었다. 이번 시즌엔 모린 역으로 오디션을 지원했으나 조앤으로 캐스팅되었다. 화끈한 가창력과 시크한 걸크러시를 보여준다.

*뮤지컬 <일라이> 관람 후기!

2023년 11월 15일 공연 TODAY'S CAST

뮤지컬 렌트 넘버

ACT 1 ACT 2

뮤지컬 렌트 MD 정보 

더보기

- 프로그램북 ->  추후 입고 예정

 

- OST(English ver. Original Sound Track): 20,000원

 

- 배지(RENT LOGO): 10,000원

- 배지(VIVA LA VIE BOHEME): 11,000원 

- 배지(TODAY 4 U): 11,000원 -> 추후 입고 예정 

- 배지(LET'S GO OUT TONIGHT): 12,000원

- 배지(JUMP OVER THE MOON): 12,000원 -> 추후 입고 예정 

 

- 마그넷(아크릴): 12,000원

- 마그넷(금속): 13,000원

 

- 세라믹 머그: 15,000원

 

-코듀로이 파우치: 19,000원

렌트 MD

뮤지컬 렌트 관람평

  • 사람 냄새가 난다. 다양한 처지에 놓인 인물들의 삶과 사랑의 시작-갈등의 고비-이별의 끝, 죽음을 각자의 방식으로 대하는 인물들을 통해 관객은 사랑을 배우게 된다(스포가 궁금하면 드래그!). 누구에게 가장 감정을 이입하게 되는지, 본인의 가치관은 어떤 인물과 제일 가까운지 생각해 보는 것도 관극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울보 관객이라면 눈물을 훔칠 마음의 준비도 필요하다.   
  • 등장 인물이 많고 이야기가 복잡하다. 작품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 관람한다면 정신이 없을 수도 있다. 배경과 인물들 간의 관계 등이 직접적으로 소개되는 초반부에 바짝 집중해야 줄거리를 따라갈 수 있다. 영화로 치면 여러 커플이 교차 편집되며, 미국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러브 액추얼리와 비슷한 느낌인데, 더 심오하다고 해야 할까?  
  • 단, 매운 맛이다. 성소수자, 마약, 에이즈 등 한국 사회의 보편적인 정서와는 거리가 먼 소재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이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관객에게는 추천하기 꺼려진다. 그러나 작품은 이를 자극적으로 조명하거나 무섭게 그리지 않는다. 극의 분위기는 따뜻하며, 인물들의 서사를 풀어가는 방식에는 인류애가 녹아있다. 
  • 가사에서 너무나 어색한 번역투 표현들이 가끔 거슬리지만, 음악 자체는 풍성한 한가위 수준이다. 송스루 뮤지컬이어서 노래를 원없이 들을 수 있다. 록 R&B, 탱고, 발라드 가스펠 등 갖가지 장르의 넘버들이 펼쳐진다. 일부러 불협화음처럼 연출한 것 같은 곡들도 섞여 있다.
  • 배우들은 폭발적인 가창력은 기본이고, 대사와 노래를 오가는 넘치는 박자감을 자랑한다. 객석까지 각 캐릭터들의 에너지가 전해진다. 다만 프리뷰 기간이어서 그런지 아직 출연진들의 케미가 물이 오른 느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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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렌트, 별점 요약

연출 및 표현
- 인류애를 투영한 따뜻한 분위기
- 넘치는 배우들의 에너지
★★★
서사
- 집중을 요하는 복잡한 줄거리
- 사람 냄새 나는 사랑 이야기
★★★★
음악
- 풍성하고 다양한 장르의 넘버
- 잊을만하면 들리는 번역투 가사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뮤지컬 렌트,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사회적 소수자에게 관심이 많고, 인류애를 추구하는 사람
  • 송스루 뮤지컬을 좋아하는 관객
  • 감정 과몰입러

공연 관람 전, 미리 작품과 친해지고 싶다면?

2023년 11월 15일 커튼콜

번외 1 (뮤지컬 렌트 관객 혜택)

뮤지컬 렌트 관객은 공연을 다시 볼 경우 재관람 할인(20%)을 받을 수 있다. 중복 할인은 되지 않고,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표를 찾을 때 반드시 기존에 관람했던 공연의 실물 유료 티켓을 제시해야 한다. 예매 내역이나 촬영본으로는 대체되지 않는다. 한번 할인에 사용한 티켓은 뒷면에 도장이 찍혀서 재활용할 수 없다.

 

더보기
출처: 인터파크*

* 표시된 2023-2024년 뮤지컬 렌트 줄거리(전체 내용 그대로 인용), 넘버리스트 및 작품과 관련된 사진 출처: 신시컴퍼니, 인터파크

번외 2 (뮤지컬 렌트 굿즈 및 선물 증정 이벤트)

  • 극장 로비에 있는 카페 필로스에서 DRINK 4 U를 4잔 주문할 경우, 로저의 기타 피크 키링을 받을 수 있다.
  • DRINK 4 U, 로저의 기타 피크 키링 등의 인증샷을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선물이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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