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북카페/디저트 리뷰] "어쩌다 산책" 그린티 트라이앵글, 계절 시그니처차, 플랫화이트 3종 메뉴 시식 후기

어쩌다 산책 한줄평

비밀 장소 같은 공간(★★★)

방문 시기

2021년 4월~ (단골 방문)

방문 장소

어쩌다 산책

서울 종로구 동숭길 101 지하 1층

주변 공영 주차장 및 요금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주차장: 30분 2,400원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서울 종로구 대학로 86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업 시간

매일 12:00-21:00

시식 메뉴(3종) 정보

☆=시그니처	메뉴	가격*	비고
1	그린티 트라이앵글	7,500원
☆2	유토피아	7,000원**	계절(봄) 시그니처차 / ICED only
3	플랫화이트	6,500원	ICED, HOT

*2023년 2월 기준

**2021년 4월 기준(2023년 계절차 가격은 8,000~9,000원)

가게 정보

• 무용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만드는 서점, 몸과 마음의 산책을 위한 서점을 표방하고 있다. 계절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 읽을 것과 마실 것을 소개하고 있다.
• 반려 동물을 동반할 수 있다. 공간은 전체 대관만 가능하다.
• 텀블러 소지 또는 테이크아웃 시에는 음료가 1,000원 할인된다.

어쩌다 산책 둘러보기

어쩌다산책 외관

• 지상에서 입구가 잘 보이지 않는다. 지도를 보고 찾아가도 초행길에는 카페로 내려가는 계단을 지나치기 쉽다.
• 네이버에는 서점이라고 등록되어 있다. 그만큼 책이 많이 비치되어 있고, 판매도 하고 있다. 음료는 책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마셔야 한다.
•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지하인데도 볕이 잘 들고 별로 갑갑한 느낌이 없다. 유리창은 갈 때마다 깨끗하게 닦여 있어서 얼룩이나 손자국을 본 적이 없다. 
• 독서나 노트북 작업을 하는 손님들이 많고, 정숙을 요청하는 정책상 조용하다. 독서실처럼 침묵하는 아니지만 이용객들이 많을 때에도 시끄럽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 기분 탓인지 내부에서 소리를 내면 좀 크게 울리는 것 같다. 

어쩌다산책 계산대 및 디저트 진열대

• 음료 주문 전 자리를 정해야 한다. 메뉴는 자리로 가져다 준다. 떠날 때에는 쟁반을 반납해야 한다.
• 디저트는 다양하지 않다. 달지 않은 몇 가지 케이크와 양갱들이 구비되어 있다.
• 차 라인업은 계절마다 바뀐다. 가격대가 있지만 주전자에 담겨 나오며, 정갈한 찻잔에 마실 수 있어서 좋다.

시식 후기

왼쪽부터 그린티 트라이앵글, 유토피아, 플랫화이트

1. 플랫화이트

아이스로 주문했다. 플랫화이트는 라떼보다 오트밀크의 양이 적은 커피라고 소개되어 있다. 어쩌다산책은 보통 우유가 들어가는 음료에 오트밀크를 기본으로 사용한다. 우유로 변경 가능하지만, 오트밀크를 좋아하는지라 그대로 먹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커피가 더 고소하게 느껴진다. 커피 맛도 진하고 풍미가 좋다.

 

2. 유토피아(☆시그니처)

2021년 봄 시그니처 메뉴였다. 아이스로만 주문 가능했다. 연녹빛 수색이 싱그러운 차로, 각 재료가 가지고 있는 특징 중 어느 것 하나 도드라지지 않도록 맛의 조화의 집중했다고 안내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녹차 같은 맛인데 라임향이 가볍게 가미되어 있었다. 색감도 그렇고 너무 튀지 않는 맛도 봄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3. 그린티 트라이앵글

카페에서 납품받는 디저트 치고 맛있다. 말차를 사용한 촉촉한 시트에 화이트 초콜릿과 단팥 크림을 샌드한 달지  않은 케이크라고 안내되어 있다. 설명과 맛이 일치한다. 재료들이 조화롭게 제 맛을 내면서도 달지 않아서 차와 곁들이기에 좋다.

반응형

어쩌다 산책, 별점 요약

순위*	메뉴	식감/질감	풍미	대체불가성
1	유토피아 ★★★☆	★★★★	★★★☆	★★★☆
2	플랫화이트 ★★★☆	★★★★	★★★★	★★★
3	그린티 트라이앵글 ★★★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총점이 같을 경우, 재료 선호도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있다. 대학로에는 넓고 붐비지 않는 비프랜차이즈 카페가 드물다. 분위기도 좋고 음료들도 괜찮다.

어쩌다 산책,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커피 음료 섭취 시, 대체유*가 필요한 사람
• 반려 동물을 데리고 책을 읽고 싶은 사람
• 계절마다 바뀌는 차를 맛보고 싶은 사람

*우유를 두유, 오트밀크 등으로 변경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