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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루(SARU) 한줄평
맛있는 음료와 꽃을 안겨주는 선물 같은 카페(★★★★)
방문 시기
2021년 7월
방문 장소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28길 6-3 1층
영업 시간
목~토 12:00-24:00
Last order 23:50
일~수 12:00-21:00
Last order 20:50
시식 메뉴(4종) 및 가격*
★☆1. 모사부카 (6,000원)
★2. 카페라떼 (6,000원)
3. 자몽레몬에이드 (7,000원)
★4. 밀크티 (7,000원)
*2023년 3월 기준 (☆=시그니처, ★=추천)
카페 정보
- 2015년 개업했다. 기분이 좋아지는 것들을 만든다고 자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 브루잉 커피와 에스프레소 베이스로 만든 다양한 시그니처 커피 & 목, 금, 토요일에는 커피를 이용한 칵테일을 판매한다.
- 자체 홈페이지에서 굿즈와 캔커피(콜드브루), 드립백 커피, 캡슐 커피, 커피 원두 등을 판매한다.
사루(SARU) 둘러보기
방문 당시에는 건물이 파란색이었다. 지금은 분홍색으로 바뀐 것 같다.
카페에 들어서면 커피와 꽃 향기가 동시에 풍긴다.
손님들이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분위기다.
카페엔 생화가 곳곳에 놓여있다. 사장님이 여유가 있을 때 손님들에게 어울리는 꽃다발을 만들어서 선물로 주신다.
우리한테는 각각 노란꽃과 하얀꽃을 주셨다. 꽃 포장지에는 랜덤으로 글귀가 적혀있다. 예) '잘했고 잘해왔고 잘할꺼야', '스쳐 지나가는 바람보다 오래 머무를 사람을 기다립니다.'
시식 후기
처음에 친구랑 음료를 한 잔씩 시켜 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한 잔씩 더 시켰다. 결과적으로 두 명이서 네 잔을 마셨다.
1. 모사부카(☆시그니처, ★추천)
- 모사부카는 사루의 웰컴 드링크라고 소개되어 있다. 세 모금이면 다 마실 수 있는 양이어서 세 모금 커피라는 별명으로 알려져있다. 모사부카를 제대로 음미하려면 지체없이 원샷해야 한다(!)는 설명을 무시하고, 천천히 아껴 마시다가 사장님 눈에 띄면 한 소리 들을 수 있다.
- 사장님 피셜, 식사 코스처럼 커피로 코스를 구성한다면 모사부카는 애피타이저(전채 요리)에 해당한다. 일반 커피와 비교하면 양이 적지만, 애피타이저로는 알맞은 양이다. 그리고 시즌별로 라인업을 바꾸려고 했는데, 모사부카가 세 모금 커피로 입소문을 타는 바람에 손님들이 자꾸만 세 모금 커피를 찾아서 고정 메뉴로 제공하게 되었다고 한다.
- 모사부카 아래에 깔린 우유 크림은 달달하고 차갑다. 위에 있는 커피는 씁쓸하고 따뜻하다. 모사부카를 마시는 짧은 시간 동안 크림층과 커피층이 섞이면서 다채로운 맛을 낸다. 우유 크림의 부드러움과 커피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평소 커피를 즐기지 않지만 맛있게 먹었다. 사루에 방문한다면 무조건 주문할 것을 추천한다.
2. 카페라떼(★추천)
우유와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커피의 풍미가 좋다. 진하고 맛있다.
3. 자몽레몬에이드
자몽레몬에이드는 영롱한 비주얼이다. 탄산감이 청량하고, 자몽과 레몬의 조화가 상큼달달하다. 자몽 과육이 낭낭하게 씹힌다. 사루(SARU)에서 0순위로 주문할 음료는 아니지만, 커피를 마신 후 시원한 탄산 음료로 입가심을 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4. 밀크티(★추천)
- 커피에 집중하는 카페에서 밀크티는 티백으로 때우기 마련인데, 사루(SARU)는 밀크티도 직접 차를 끓여 만든다.
- 커피만큼 밀크티도 맛있다는 사장님의 자랑은 사실이었다. 커피를 잘하는 집은 차에 취약하다는 편견을 부수는 맛이었다. 우선 풍미가 훌륭하다. 차향이 찐하고 잔잔한 우유 거품이 부드럽다. 당도도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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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루(SARU), 별점 요약
순위* | 메뉴 | 식감/질감 |
풍미 | 대체불가성 |
1 | 모사부카 ★★★★★ |
★★★★★ |
★★★★★ | ★★★★★ |
2 | 밀크티 ★★★★ |
★★★★ | ★★★★★ | ★★★★ |
3 | 카페라떼 ★★★★ |
★★★★ | ★★★★★ | ★★★★ |
4 | 자몽레몬에이드 ★★★☆ |
★★★★ | ★★★★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 |
*총점이 같을 경우, 재료 선호도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있다. 맛있는 음료도 마시고 꽃도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사루(SARU),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커피에 관심이 많은 사람
- 꽃을 선물받고 싶은 사람
- 녹사평·이태원 경리단길에서 이색 카페를 찾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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