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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텔로소띠(VITELLO SOTTI) 한줄평
서빙 센스가 좋고 음식이 대체로 맛있는 이탈리안 식당(★★★★)
방문 시기
2023년 2월
방문 장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4길 14-14 1층
인근 주차장 및 요금
끄레아 주차장: 10분당 1,000원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8길 8
영업 시간
매일 11:30-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Last order 20:30
시식 메뉴(4종) 및 가격
★1. 마르게리타 (20,000원)
2. 아란치니 (14,000원)
3. 컬리플라워 피클 (3,000원)
☆★4. 피스타치오 까놀리 (4,800원)
☆=시그니처, ★=추천
가게 정보
- 오스테리아 소띠(OSTERIA SOTTI)의 세컨드 브랜드다.
- 이탈리아의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고 자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 디저트와 사이드 메뉴를 제외하고 1인 1메뉴 주문이 요구된다.
비텔로소띠(VITELLO SOTTI) 둘러보기
분위기 및 시설
- 평일 점심, 네이버로 예약하고 방문했다. 예약을 안 해도 될 만큼 식당에는 거의 손님이 없었다. 조용히 이야기 나누기 좋았고, 직원들이 친절하고 세심하게 서빙받는 느낌이어서 오히려 좋았다.
- 인스타 감성이 아니라, 진짜로 이탈리아를 걷다가 아무 식당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다. 식당 내 그림이 이탈리아를 연상시키는 풍경이고, 유리창 및 메뉴판의 문장이 이탈리아어로 적혀있는 등 이탈리아 콘셉트에 충실하다.
- 화장실은 남여 공용이다. 변기와 세면대 공간이 분리되어 있고, 넓은 편이다. 찬물만 나온다. 거품 핸드워시가 놓여있다. 방문 시각에는 막 물청소를 끝낸 듯한 흔적이 남아있었지만 깨끗했다.
시식 후기
4가지 서로 다른 메뉴를 시켰는데 다 맛있었다.
- 물은 그냥 생수다.
- 플레이팅 접시들이 귀엽다.
- 요청하지 않아도 메뉴 수만큼 인당 접시를 준다. 덕분에 메뉴끼리 맛이 섞이지 않도록 그릇을 바꿔가며 먹을 수 있었다.
1. 마르게리타(★추천)
- 마르게리타에는 토마토 소스, 바질, 모짜렐라 치즈, 그라나파다노 치즈가 들어간다. 평소 마르게리타는 내돈내산하기 아까운 피자로만 여겼는데, 막상 먹어보니 맛있어서 생각이 달라졌다.
- 도우가 찰기 있고 담백하다. 피자를 먹을 때 도우가 맛없으면 남기는데, 요 아이는 깨끗이 다 먹었다. 도우의 굽기는 좀 아쉬웠다. 의도한 건지, 지나치게 태워먹은 건지, 약간 탄 맛이 났다. 탄 부분이 더 바삭하긴 했다.
- 피자 치즈가 피자 광고에서처럼 쭈욱 길게 늘어난다. 짜지 않고 맛있다.
- 토마토의 풍미가 깊다. 친구는 토마토 페이스트가 들어간 피자밖에 안 먹는데, 최근 먹어 본 피자 중에 토마토가 가장 신선하다고 했다.
2. 아란치니
- 아란치니는 시칠리아식 리조또 볼 튀김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3조각이 기본이다. 시킨 메뉴 중에 가장 무거운 맛이었다.
- 주먹밥을 자르듯 아란치니는 칼로 쉽게 썰린다. 언뜻 김치볶음밥 같지만 양념이 붉은 것은 토마토 때문이다. 전체적인 맛의 느낌은 급식에서 나오는 냉동 식품 같다.
- 튀김옷은 보기보다 얇고 생각보다 덜 기름지다. 치즈가 가득 들어있고, 다진 고기도 씹힌다.
- 밥은 볶음밥이 아니라 비빔밥스러운 식감이다. 쌀알이 짧고 통통하다. 좀 단단한 것도 있다.
- 아란치니를 바닥에 깔린 토마토 퓌레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토마토 퓌레에서는 토마토피가 느껴진다. 마르게리타 피자에 있는 토마토 페이스트보다 검붉고 되직하다.
- 친구는 자기 입맛에 딱이라며 정말 맛있다고 평했다.
3. 컬리플라워 피클
- 컬리플라워 피클은 홈메이드라고 한다.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 단무지, 김치 등에 의존하는 편이라면 시킬 것을 권한다.
- 컬리플라워는 브로콜리보다 단단한 식감이다. 오이는 두껍고 아삭아삭하다.
- 드레싱에선 올리브유의 향이 풍기면서 식초 맛이 아주 강하게 느껴진다. 상큼하기보단 시큼한 느낌이다. 그냥 먹기엔 좀 심심하지만 피자와 아란치니에 곁들이기에는 괜찮다.
4. 피스타치오 까놀리(☆시그니처, ★추천)
- 까놀리는 튀긴 과자쉘에 크림치즈를 채운 시칠리아 대표 디저트라고 소개되어 있다. 리코타, 시트러스, 피스타치오, 잔두야, 초코 5가지 맛 중에서 피스타치오를 시켰다.
- 까놀리를 잘라먹을 수 있게 칼을 준다. 피가 완전 바삭바삭해서 자를 때 작은 파편들이 튄다. 기름지진 않은데, 겉은 튀김이고 속은 크림이다 보니 식후에 바로 먹기에는 느끼할 수도 있다.
- 속은 피스타치오 맛의 시원한 크림치즈다. 배스킨라빈스의 인위적인 피스타치오 맛이 아니라 고소하다. 살짝 레몬 맛도 느껴진다. 크림치즈 양끝에 붙어있는 피스타치오 알갱이들은 바삭하게 씹는 식감과 고소함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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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텔로소띠(VITELLO SOTTI), 별점 요약
순위* | 메뉴 | 식감 |
풍미 | 대체불가성 |
1 | 피스타치오 까놀리 ★★★★☆ |
★★★★★ | ★★★★☆ | ★★★★ |
2 | 마르게리타 ★★★★☆ |
★★★★ |
★★★★★ | ★★★★ |
3 | 아란치니 ★★★ |
★★★☆ | ★★★☆ | ★★★ |
4 | 컬리플라워 피클 ★★★ |
★★★☆ | ★★★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 | |||
보너스 점수 플레이팅 및 서빙 센스 |
+☆ |
*총점이 같을 경우, 재료 선호도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있다. 시그니처 피자와 다른 맛 까놀리를 먹어보고 싶다.
비텔로소띠(VITELLO SOTTI),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피자, 리조또, 파스타 외의 이탈리아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 사람
- 서촌에서 이탈리안 맛집을 찾는 사람
- 식사 모임을 하고 싶은 단체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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