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서촌 한옥 카페/디저트 리뷰] "내자상회" 단풍라떼, 쑥라떼, 쑥절미 카스테라 시식 후기 및 추천 메뉴

내자상회 한줄평

레트로 입맛을 사로잡는 한옥 카페(★★★☆)

방문 시기

~2023년 2월 (2회 방문)

방문 장소

내자상회

서울 종로구 사직로10길 3 1층

영업 시간

매일 10:00-22:00

시식 메뉴(3종) 및 가격

   ★1. 단풍라떼 (7,000원)
★☆2. 쑥라떼 (7,000원)
   ☆3. 쑥절미 카스테라 (10,000원)

☆=시그니처, ★=추천

카페 정보

• 내자시*의 터에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영감을 얻어 브랜딩한 공간이다.
• 국내외의 만듦새와 쓰임새가 좋은 키친웨어 중심의 생활잡화를 판매하는 상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 더 나은 삶을 위한 제안이 되는 커피와 도구를 지향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조선 시대 궁중에서 사용하는 쌀, 채소 등 생필품을 관장하던 관청

내자상회 둘러보기

내자상회 외관

• 통창이 있는 한옥 카페다. 낮에는 햇살이 들어 밝고, 밤에는 실내 조명이 부각되어 분위기 있다. 
• 화장실은 내부에 남여 공용 1칸이 있다. 세면대, 변기가 같이 있는 널찍한 공간이다. 거품 비누가 있고, 따뜻한 물이 나온다. 

 

내자상회 계산대

• 우유가 들어가는 음료에는 매일 우유를 사용한다.
• 손님이 많은 와중에도 자리를 넓게 쓸 수 있도록 테이블에 설치된 칸막이를 치워주는 등 직원들이 세심하다.

시식 후기

사용된 재료들의 맛이 진하다. 같이 먹은 친구는 모든 메뉴에 별점 3개 반을 주었다.

 

내자상회 주문 내역 - 단풍라떼, 쑥라떼, 쑥절미 카스테라

1. 단풍라떼(★추천)

• 단풍은 곱게 흘러내리는 밀크, 베르가못 블랙티의 풍미와 3가지의 단맛이 어우러져 오묘한 맛을 자아낸다고 소개되어 있다.
• 첫 맛은 달달한 밀크티다. 차가운 크림이 부드럽게 스치고나서 구수하고 씁쓸한 커피의 끝 맛이 느껴진다. 계속 마시면 맥심 커피에 밀크티를 부은 맛 같다. 

2. 쑥라떼(☆시그니처, ★추천)

• 쑥라떼는 쑥의 건강한 맛과 팥크림의 부드러운 풍미가 어우러져 알싸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고 소개되어 있다.
• 쑥맛이 진하다. 걸쭉한 쑥가루가 느껴지는 미숫가루 같은 식감이다. 

 

3. 쑥절미 카스테라(☆시그니처) 

쑥절미 카스테라

• 인절미 카스테라 쑥 버전! 그린티 카스테라와 쑥으로 버무려진 인절미 위에 쑥크림으로 마무리 된 메뉴로, 고소한 맛과 쑥의 깔끔한 맛이 더해졌다고 소개되어 있다.
• 1층엔 카스테라, 2층엔 인절미, 3층엔 쑥크림이 있다. 카스테라는 녹색이라서 쑥의 풍미가 강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쑥향은 거의 안 난다. 빵 피부가 건조해서 맛있게 먹지 못했다. 인절미는 몰랑몰랑하다. 떡집에서 만든 인절미라기보단 빙수떡의 확대판 느낌이다. 쑥크림은 쑥맛이 진하고, 모래가 씹히는 듯한 식감이다. 전체적으로 뿌려진 인절미 콩가루와 아몬드는 고소하다. 카스테라를 제외한 재료들의 맛이 다 진하다. 그런데 다같이 먹을 때 맛의 조화가 의문스럽다. 그나마 귀욤귀욤한 통에 따로 담아주는 메이플 시럽을 뿌려먹으니까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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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자상회, 별점 요약

순위*	메뉴	식감/질감	풍미	대체불가성
1	쑥라떼 ★★★★	★★★★	★★★★★	★★★☆
2	단풍라떼 ★★★★	★★★★	★★★★	★★★★
3	쑥절미 카스테라 ★★★☆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총점이 같을 경우, 재료 선호도 등의 정성적 요인으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없다. 궁금한 메뉴를 다 맛보았다.

내자상회,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쑥, 인절미, 흑임자 등 레트로 입맛인 사람
• 퓨전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
• 색다른 한국식 디저트를 경험하고 싶은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