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기(goopkie) 한줄평
믿고 먹는 티그레 맛집(★★★★)
방문 시기
2021년 4월~ (단골 방문)
방문 장소
서울 종로구 동숭3길 21
영업 시간
월~화 정기 휴무
수~일 12:00-20:00 (소진 시 조기 마감)
브런치 12:00-18:00
시식 메뉴(6종) 및 가격*
1. 루이보스 시나몬/HOT (4,500원)
★2. 갈레트브루통 (3,000원)
★3. 유자레몬 티그레 (4,500원)
★4. 호지차 티그레 (4,300원)
★5. 쑥 티그레 (4,000원)
6. 루비 시트러스/HOT (4,500원)
★=추천 (*2023년 5월 기준)
카페 정보
- 구움 과자(티그레, 파운드, 갈레트브루통), 비정기적으로 생산하는 디저트 및 브리오슈 토스트를 이용한 4가지 브런치 메뉴(샐러드, 소세지, 제철 과일 플레이팅)를 판매한다. 브런치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차가 1,000원 할인된다.
- 티그레는 6개 이상부터 택배 주문이 가능하다: 네이버 폼
- 매장 이용 시 1인 1주문이 요구된다.
굽기(goopkie) 디저트 보관 방법*
냄새 및 건조 방지를 위해 반드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한다.
실온 보관 기간 | 냉동 보관 기간 | 설명 | |
티그레 | 서늘한 실온 1~2일 |
2주 | 실온에서 먹으면 촉촉쫀득, 얼리면 쫀득꾸덕한 식감 |
파운드 | 서늘한 실온 3일 | 2주 | 실온에서 부드러운 식감, 차갑게 먹으면 꾸덕 |
갈레트브루통 | 습하지 않은 실온 2일 | 2주 | 당일 가장 신선한 버터 풍미, 바로 먹지 않으면 냉동 보관 권고 |
*출처: 굽기(goopkie) 명함
굽기(goopkie) 둘러보기
대학로 뒷골목 반지하에 위치한 자그마한 공간이다. 저녁에만 가 봤는데 노란 불빛이 항상 따뜻한 느낌을 준다.
창가를 따라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별로 없어서 포장 손님이 많다.
차와 관련된 소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디저트 라인업은 점점 다양해지는 것 같다. 몇 년 다닌 단골로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티그레다.
종이 재질로 포장을 해 주는데, 귀여운 스티커를 여닫는 부분에 붙여준다. 들고가기 편하게 노끈도 달아준다. 참고로 모든 포장재를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한다.
시식 후기
구움과자 맛집이다. 특히 티그레는 무슨 맛을 먹어도 맛있다.
1. 루이보스 시나몬
사실 티백으로 우리는 차는 우리가 아는 맛이다. 차는 다만 구움과자를 거들 뿐이지만, 다른 카페에 비하면 가격이 착해서 매장에서 먹고갈 때에는 이런저런 차를 마셔 본다. 루이보스 시나몬은 무카페인차다.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찾는다면 추천한다.
2. 갈레트브루통(★추천)
- 왼쪽 사진에서 3중 물결 무늬가 그려진 어두운 갈색 디저트가 갈레트브루통이다. 고소하고 풍미 좋은 바삭한 구움과자라고 소개되어 있다. 이즈니 고메 버터, 밀가루, 아몬드 가루, 게랑드 소금이 사용된다.
- 설명 그대로 파삭한 식감인데, 조금 무게감이 있다. 버터의 풍미가 진하고 고소하다.
※ 3~5. 티그레는 공통적으로 반죽이 단단하고, 밀도가 높다. 아몬드 가루의 질감 때문에 거칠고 퍽퍽해 보이지만, 막상 먹어 보면 적당히 촉촉하고, 겉은 바삭할 듯 말 듯하다. 필링이 들어있는 수분감 있는 파운드 케이크를 연상하면 된다.
3.유자레몬 티그레(★추천)
- 유자레몬 티그레는 레몬제스트를 넣어 레몬향을 담은 아몬드 베이스의 쫀득한 반죽 & 유자 화이트 가나슈와 상큼 달달 쌉싸름하게 씹히는 유자라고 소개되어 있다. 시즌 한정 메뉴다.
- 상큼달달하다. 반죽 전체에서 다크 초콜릿이 씹히고, 유자차에 들어가는 꿀에 절인 유자청 아래 레몬커드가 있다. 베어물면 유자향이 먼저 퍼지고, 레몬커드의 잔향이 입안에 남는다. 그러다 초콜릿으로 달게 마무리된다.
- 처음 티그레를 사먹었을 때보다 반죽 색이 어두워지고 당도도 높아진 것 같다. 맛이 세진 느낌이랄까? 여전히 맛있긴 하다. 과일의 신 맛을 좋아해서 초콜릿을 빼고 레몬과 유자만 있는 상큼+상큼 버전도 나오길 고대하고 있다.
4. 호지차 티그레(★추천)
- 호지차 티그레는 찻잎을 로스팅하여 떫은맛이 적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매력적인 호지차를 넣은 아몬드 가루 베이스의 쫀득한 반죽 & 진한 호지차 가나슈라고 소개되어 있다.
- 구수달달하다. 호지차 필링은 촉촉꾸덕한 생초콜릿 같은 식감에 구수한 풍미가 일품이다.
5. 쑥 티그레(★추천)
- 쑥 티그레는 천연 쑥가루를 듬뿍 넣은 아몬드 가루 베이스의 쫀득한 반죽 & 진하고 꾸덕한 쑥 가나슈라고 소개되어 있다. 오랜만에 방문했던 어느 날 서비스로 받았다.
- 달콤쌉싸름하다. 쑥으로 물들여 반죽 속살까지 초록색이고, 가장자리에는 초콜릿이 듬성듬성 박혀있다. 이 때문에 반죽 에서 초콜릿이 씹히고, 쑥의 쌉싸름한 풍미가 진함에도 전체적으로 달다.
6. 루비 시트러스
- 루비 시트러스는 카페인이 없는 차다.
- 레몬향이 강한 히비스커스차라고 생각하면 된다. 히비스커스를 좋아하지 않지만 맛있게 마셨다. 상큼해서 디저트의 단맛을 입가심하기 좋고, 그냥 마셔도 가볍게 디톡스하는 기분이 든다.
굽기(goopkie), 별점 요약
순위* | 메뉴 | 식감 | 풍미 | 대체불가성 |
1 | 호지차 티그레 ★★★★☆ |
★★★★☆ | ★★★★★ | ★★★★★ |
2 | 쑥 티그레 ★★★★☆ |
★★★★ | ★★★★★ | ★★★★☆ |
3 | 유자레몬 티그레 ★★★★ |
★★★★ | ★★★★☆ | ★★★★ |
4 | 갈레트 브루통 ★★★★ |
★★★★ | ★★★★ | ★★★★ |
5 | 루비 시트러스 ★★★☆ |
★★★☆ | ★★★☆ | ★★★☆ |
6 | 루이보스 시나몬 ★★★☆ |
★★★☆ | ★★★☆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 |
*총점이 같을 경우, 재료 선호도, 메뉴의 희소성 등의 정성적 요인으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있다. 티그레는 무조건 여기서 먹는다.
굽기(goopkie),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대학로에서 혼자 방문하기 좋은 카페를 찾는 사람
- 다양한 티그레를 먹어보고 싶은 사람
- 맛있는 구움과자를 선물*하고 싶은 사람
*포장 상자 가격
작은 박스(+600원): 티그레 3개 또는 티그레 2개+파운드 1개
중간 박스(+600원): 티그레 6개 또는 티그레 4개+파운드 1개
큰 박스(쇼핑백 포함 +1,000원): 티그레 9개 또는 티그래 6개+파운드 3개 또는 파운드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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