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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食) - 미식의 기록

[한성대입구·성북동 빵집/빵 리뷰] "나폴레옹과자점 본점" 밤식빵, 크로아상, 호두파이, 구로칸토 슈니탱 등 4종 메뉴 시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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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과자점 한줄평

명성에 비해 평범한 빵(★★★)

방문 시기

2023년 7월

방문 장소

나폴레옹과자점

서울 성북구 성북로 7

주차 정보 (조건부 무료 지원)

자체 주차 공간 보유

주차 지원 정책: 2만원 미만 구매 시 15분, 2만원 이상 구매 시 30분 무료 주차 제공

발렛 파킹 유료: 기본 30분 1천원, 30분 이후 2천원

영업 시간

매일 09:00-21:00

시식 메뉴(4종) 및 가격

☆1. 토종밤식빵 (6,700원)
    2. 코코넛 크림치즈 크로아상 (3,800원)
☆3. 호두파이/조각 (6,000원)
☆4. 구로칸토 슈니탱 (27,000원)

빵집 정보

  • 50년을 이어가는 베이커리로, 업계 최초로 백년가게*/서울미래유산**에 등록된 곳을 표방하고 있다.
  • 1968년 개업했다. 리치몬드 과자점, 김영모 과자점과 함께 서울 3대 빵집으로 불린다: 홈페이지, 스마트스토어
  • 미리 만들어 놓은 냉동생지를 이용한 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직원이 새벽에 출근하여 반죽 등을 직접 하는 유럽과 같은 방식을 내세우고 있다. 외부에서 납품받지 않고 모든 제품을 직접 만든다고 한다.
  • 맛있는녀석들 146회(2017.12.08) 빵편,수요미식회 42회(2015.11.11) 사라다빵/빵편, 생생정보통 944회(2014.08.26) 단팥빵편에 방영되었다.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우수성과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점포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 중에서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모든것으로, 서울사람들이 근현대를 살아오면서 함께 만들어온 공통의 기억 또는 감성으로 미래세대에게 전할 100년 후의 보물 (출처: 서울미래유산)

나폴레옹과자점 둘러보기

나폴레옹과자점 건물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를 나오자마자 왼편에 있다.

 

나폴레옹과자점 내부

평일 영업 시작 시각인 9시 경에는 손님이 거의 없다. 공휴일이나 주말 낮에는 손님이 많아서 입구까지 줄을 서기도 한다. 

나폴레옹과자점 빵 진열대 1

쟁반과 집게로 사고 싶은 빵을 집어, 계산대로 가져가는 시스템이다. 개별 비닐에 든 빵들은 포장이 열려있는데, 계산할 때 직원이 밀봉해 준다.

 

나폴레옹과자점 빵 냉장고 및 냉동고

롤케이크류는 진열대에 견본만 있다. 빵을 다 고르고나서 계산대에서 직원에게 요청하면 실물을 내어준다.

 

나폴레옹과자점 빵 진열대 2

이른 아침에는 진열대가 많이 비어 있다. 모든 빵을 구경하고 싶다면 점심 즈음 가면 좋을 것 같다.

 

나폴레옹과자점 케이크 및 샌드위치 진열대 

케이크는 완제품을 사도 되고, 주문 제작을 의뢰해도 된다. 계산대 오른편에서는 샌드위치 같은 브런치 메뉴를 판매한다.

 

나폴레옹과자점에서 꼭 먹어봐야 할 제품

요 아이들을 시그니처로 간주하고, 집중적으로 구매했다. 나폴레옹과자점 피셜, 꼭 먹어봐야 할 제품: 구로칸토 슈니탱, 찹쌀꽈배기, 소프트롤, 찹쌀떡, 크림빵, 츄러스, 올리브체다치즈치아바타, 토종밤식빵, 호두파이, 소보로in소보로, 초콜릿빵, 마로니에, 옥수수쉬폰, 무화과타르트, 밀크 식빵, 사라다빵, 크랜베리소프트, 통팥빵, 유럽왕실디저트, 통호밀호두식빵

시식 후기

명성에 비해 맛이 평범하다. 시그니처 빵들은 킥이 부족하다. 가격도 결코 저렴하지 않다.

 

토종밤식빵, 코코넛 크림치즈 크로아상, 호두파이

1. 토종밤식빵(☆시그니처)

토종밤식빵

개별 비닐 포장돼 있다. 빵의 온기 때문인지 봉지에 습기가 서려있었다. 인기 상품이라고 한다.

 

토종밤식빵 단면

  • 봉지를 뜯으면 우유 냄새가 풍긴다.
  • 식빵을 자를 때 폭신폭신한 탄성이 느껴진다. 식빵 테두리부드럽고, 하얀 속살은 더 연하며 말랑말랑 쫄깃 하다.
  • 윗부분엔 가느다란 소보로 가루가 붙어있어 달달하다. 껍질 깐 통밤은 적당량 들어있다. 건조한 식감이고 달다.

2. 코코넛 크림치즈 크로아상

코코넛 크림치즈 크로아상

  • 개별 비닐 포장되어 있고, 역시 김이 서려 있었다. 끼리 크림치즈가 들어간다고 한다. 
  • 코코넛가루비누를 간 것 같은 식감이다. 커스터드 부분은 촉촉하다. 크로아상이라고 이름붙어 있지만, 반죽은 페이스트리답게 바삭하지 않다. 전반적으로 단팥빵처럼 부드럽게 씹힌다.
  • 크림치즈의 시큼함이 지나가면 달달한 코코넛 가루와 일반 빵 반죽 이 난다.

3. 호두파이/조각(☆시그니처)

호두파이 조각

  • 인기 상품이다. 시식 메뉴 중 유일하게 비닐에 들어있지 않았다. 
  • 전체적으로 촉촉하다. 어떤 부분도 바삭하지 않기 때문에 바삭한 식감을 기대하고 먹는다면 실망할 것이다. 부분은 꾸덕한 연양갱 식감이고, 파이지의 테두리눅눅하다.
  • 매우 달다. 호두 본연의 고소한 맛보다 겉에 범벅처럼 발린 흑설탕 맛이 강하다.

4. 구로칸토 슈니탱(☆시그니처)

구로칸토 슈니탱 포장

  • 냉장 보관해야 한다. 계산 시 원하면 빵칼을 받을 수 있다.
  • 그런데 제공받은 빵칼로는 두껍고 단단해서 자르기 어렵다. 칼이 몸체에 깊숙이 들어가지 않아서 쎄게 힘을 주어야 한다.

구로칸토 슈니탱 단면

  • 결과 색상이 지푸라기 같다. 겉면도 짚이 연상되는 서걱서걱한 식감이다. 바스라지면서 주변에 빵가루가 많이 떨어진다. 바닥 부분은 눅눅한 누네띠네 같다.
  • 한약스러운 냄새가 풍긴다. 먹어보면 은은하게 달달한 모카 맛이 난다. 커피우유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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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과자점, 별점 요약

순위* 메뉴 식감 풍미 대체불가성
1 토종밤식빵
★★
★★ ★☆ ★★
2 구로칸토 슈니탱
★★
★★ ★★ ★★
3 호두파이
★★
★★ ★★ ★★
4 코코넛 크림치즈 크로아상
★★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총점이 같을 경우, 메뉴의 희소성, 재료 선호도 등의 정성적 요인으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없다. 가격과 명성에 비해 빵맛이 평범하다.

나폴레옹과자점,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옛날 빵집에 대한 향수가 있는 사람
  • 다양한 종류의 빵을 구경하고 싶은 사람
  • 한성대입구역에서 가까운 빵집을 찾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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