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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食) - 미식의 기록

[카페/젤라또 리뷰] "알키미아 서촌본점" 와인 및 5종 젤라또 시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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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키미아 한줄평

건강하고 맛있는 젤라또란 이런 것이다(★★★★)

최근 방문 시기

~2023년 5월 (단골 방문)

방문 장소

알키미아 서촌본점

서울 종로구 옥인길 59-1 1층

영업 시간

평일(월~금) 11:30-24:00 / Last order 23:30

주말(토~일) 11:30-23:30 / Last order 23:00

시식 메뉴 및 가격

1. 젤라또/두 가지 맛 (7,500원) 
          - 쑥
          - 유자
          - 숯
          - 수향미 히올레 
          - 홍국쌀 
      2. 하우스 와인/잔 (8,000원)

☆=시그니처, ★=추천

카페 정보

  • 설탕, 색소, 유화제가 들어가지 않은 수제 아이스크림을 내세우고 있다. 설탕 대신 꿀을, 유화제 대신 계란을 사용한다고 한다. 뉴욕 타임스에 젤라또가 소개된 적 있다. 젤라또 오마카세, 무설탕 빙수, 젤라또 화채도 판매한다.
  • 서촌 본점이태원점이 있다.
  • 토리* 영수증을 보여주면 할인된다. 토리에서 산 빵을 가져와서 먹어도 된다. 그 반대는 안 된다. 

*토리 막걸리 식빵 시식 후기(업데이트 예정)!

알키미아 둘러보기

알키미아 건물

서촌에서 얼마 되지 않는,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디저트 카페다. 물론 와인을 같이 판매하고 있어서 술도 마실 수 있다.  

 

알키미아 내부 및 메뉴판

카페 안팎은 각종 장식품으로 넘쳐나고, 구경거리가 많다. 

 

알키미아 젤라또 냉동고

  • 생민트&유기농 카카오닙스, 숯, 비건 패션후르츠, 비건 망고, 마카다미아, 차가버섯, 유자, 붉은 후추, 딸기, 수향미 히올레, 카라멜, 홍국쌀, 바질, 피넛버터, 블루 스피루리나, 흑임자, 카라멜, 얼그레이, 마다가스카 바닐라빈, 찰흑미, 사프란, 말차, 체리, 카페올레, 피스타치오 젤라또 라인업이 다른 가게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맛들로 이루어져 있다.
  • 사장님이 설탕과 유화제 없이 꿀로 만든 젤라또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계시며, 손님에게 매우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신다. 사장님 왈, 젤라또 시식을 다양하게 원하는 만큼 해 봐도 된다.
  • 뉴욕 타임스에서 추천한 맛은 홍국쌀, 유자, 붉은 후추고, 사장님 말로는 홍국쌀과 유자가 제일 잘 나간다고 한다.
  • 일회용품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젤라또 시식용 스푼도 다회용품이다.  

시식 후기

건강한 재료로 최선의 맛을 낸 젤라또인 것 같다. 일반적으로 젤라또에 기대하는 쫀득함은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맛이 묽거나 젤라또의 입자가 거칠어 푸석한 질감은 아니다. 

 

1~2. 쑥, 유자

젤라또/두 가지 맛

  • : 쑥색이다. 쑥의 풍미가 진하다. 쑥가루가 씹히는 모양인지 미숫가루 같은 까끌까끌한 식감이 느껴진다.
  • 유자: 유자의 속살색이다. 상큼함 그 자체다. 과육은 없으나 레몬, 자몽, 유자의 신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맛이다. 나아가 수제 젤라또 가게에서 파는 신 맛 젤라또들은 대개 셔벗 식감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가 명확한데, 요 아이는 엄연히 젤라또다운 식감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 (시식): 치료 목적 및 식용으로 쓰이는 숯을 재료로 사용한다. 위 사진에는 없는데 젤라또가 검은색이다. 불이 그을린 것 같은 탄 맛이 날까 싶었는데 의외로 흰 우유맛과 비슷했다. 

 

3~5. 수향미 히올레, 홍국쌀, 하우스 와인(바이오 니조스 블랑)

젤라또/두 가지 맛, 하우스 와인

  • : 검은색이다. 얇고 바삭한 쌀과자인데 고소하다. 고소하고 바삭한 맛에서 계란롤이 연상되기도 한다. 젤라또는 콘 아래쪽까지 깊게 채워줘서 양이 넉넉하다. 
  • 수향미 히올레: 히올레는 쌀로 만든 프랑스 디저트라고 한다. 젤라또는 바닐라색이고, 바닐라빈과 얼그레이 풍미가 진하다. 쌀알이 씹힌다. 곡물에 꽃 향기가 더해진 맛이랄까? 그리고 시식해 본 젤라또 맛 중에 제일 밀도 있는 식감이다.
  • 홍국쌀: 연분홍색이다. 역시 쌀이 씹힌다. 아주아주 은은하게 곡물의 풍미가 풍긴다. 쌀밥을 먹을 때 딱히 맛이 느껴지지 않듯이, 요 아이도 무미다. 인위적이지 않아서 순수한 느낌이다. 보통 백미 젤라또보다 우유 맛이 덜하다.
  • 하우스 와인: 알코올 냄새가 덜한 연한 맛으로, 바이오 니조스 블랑추천받았다. 청포도향 은근해서 화이트 와인을 가볍게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수향미 히올레, 흥국쌀 젤라또의 맛을 받쳐주는 조합으로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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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키미아, 별점 요약

순위* 메뉴 식감/질감 풍미 대체 불가성
1 수향미 히올레

★★★ ★★★ ★★★
2 유자
★★★☆
★★★★☆ ★★★ ★★★
3
★★
★★ ★★ ★★
4
★★
★★★ ★★★   ★★★
5 홍국쌀
★★
★★★ ★★ ★★★
6 하우스 와인(바이오 니조스 블랑)
★★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총점이 같을 경우, 재료 선호도, 메뉴의 희소성 등 정성적 요인으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있다. 서촌 젤라또 맛집이다.

알키미아,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건강하고 맛있는 젤라또를 먹고 싶은 사람
  • 젤라또에 와인을 곁들이고 싶은 사람
  • 서촌에서 늦게까지 여는 디저트 카페를 찾는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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