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한남동 파인다이닝/한정식 리뷰] "레스토랑 오늘" 오늘 오찬 시식 후기

레스토랑 오늘 한줄평

클린 앤 깔끔(★★★☆)

방문 시기

2021년 여름

방문 장소

레스토랑 오늘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1-54

주차 정보

발렛 위탁 운영 (점심 시간 한정): 3,000원 현금 또는 계좌이체

영업 시간

일 정기 휴무 월~토 점심 12:00-15:00 / 저녁 18:00-22:00

시식 코스 및 가격

☆★오늘 오찬 (78,000원)

☆=시그니처, ★=추천

식당 정보

• 정통성에 기반을 둔 식자재에 현대적인 조리법을 가미해 우리 음식의 본질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자체 소개하고 있다.
• 공간은 프라이빗 룸, 다이닝 홀과 중정, 컨퍼런스 홀로 구성되어 있다.
• 최소 3일 전 사전 협의 및 4인 이상 예약 시 고객 맞춤 메뉴를 제공한다. 예약: 캐치테이블, 전화(02-792-1054)

레스토랑 오늘 둘러보기

레스토랑 오늘 건물

 

건물이 번화가와 동 떨어진 위치에 있다. 대중교통 접근성은 안 좋다.

레스토랑 오늘 1층

주말 낮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건물이 너무 조용해서 영업을 안 하는 줄 알았다. 

레스토랑 오늘 계단 및 2층 입구

위로 올라가는 길에도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레스토랑 오늘 2층

전체적으로 아주 고요하고 깔끔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예약석으로 이동했다.

레스토랑 오늘 전망

깨끗한 창 너머로 건너편 아파트가 보인다. 2인이서 갔는데 방에 배정받아서 오손도손 대화를 나누기 좋았다.

레스토랑 오늘 메뉴판 및 생수

해산물 메뉴가 많은 오늘 오찬을 주문했다. 생수는 제주산이다.

레스토랑 오늘 기본 상차림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직원이 따뜻한 물수건과 식기 등을 정갈하게 세팅해 준다. 

시식 후기

정갈하고 티 없는 한정식이다. 코스 메뉴들의 재료들은 중복되지 않으면서 신선하다. 감탄할 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난 음식도 없다. 직원은 손님의 먹는 속도에 맞추어 음식의 흐름이 끊기지 않게 제때 서빙을 해 준다. 밥 먹을 때는 방문을 닫아줘서 온전히 대화에 집중할 수 있고, 필요할 때는 호출벨을 눌러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2인실도 꽤 넓고 창문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와서 쾌적하다.  

 

1. 오늘의 죽

오늘의 죽

김치낙지죽은 순하게 칼칼하다.

 

2. 여름 냉만두

여름 냉만두

차가운 만두는 처음 먹어봤는데, 여름에 잘 어울리는 청량한 느낌이다. 내용물들이 다 잘 익어있고, 피가 수분을 머금고 있어 촉촉하다. 만두가 따뜻하지 않은데, 식은 만두 같지 않은 게 신기하다.

 

3. 자연산 장어구이와 부추무침

자연산 장어구이와 부추무침

 장어구이엔 고추장 양념이 발려 나온다. 가늘게 썬 생강과 부추무침을 곁들이면 된다.

4. 전복밀쌈

전복밀쌈 상차림

구절판처럼 전복을 싸먹는 전복밀쌈. 전복을 이런 방식으로 먹어보는 것도 처음이어서 신박했다.

전복밀쌈

전복을 조각조각 잘라줘서 쌈싸먹기엔 편했으나 얇아서 씹는 재미는 덜했다.

5. 진갈비 숯불구이와 마늘구이

진갈비 숯불구이와 마늘구이

달콤하고 부드럽게 잘 구워진 숯불 갈비는 그 자체로 간이 완성되어 있다. 하지만 쌈 싸먹는 건 또다른 매력이 있다.

 

6. 오늘의 계절 반상

주식으로는 콩국수와 육개장을 하나씩 시켰다.

오늘의 계절 반상 1

콩국수의 담백한 맛을 보완해 주는 열무 김치, 가지무침, 오징어젓갈, 새우장 등의 짠 맛 밑반찬들이 나온다. 

오늘의 계절 반상 2

육개장에는 백미밥과 다진 고추가 달려나오는 점이 콩국수와 다르다.

 

7-8. 전통 병과와 아이스크림 & 커피 또는 차

전통 병과와 아이스크림 및 차

디저트 음료로는 커피나 차를 시킬 수 있는데, 차를 골랐다. 주전자에 담겨 나와서 여러 잔 마실 수 있다.

전통 병과와 아이스크림

쑥 와플은 모양만 와플이지 먹어보면 쑥떡 같다. 아이스크림과 정과 같은 달다구리와 은근히 잘 어울린다.

반응형

레스토랑 오늘, 별점 요약

	오늘 오찬
맛	★★★☆
메뉴 구성	★★★★
플레이팅	★★★☆
취식 환경 (위생, 분위기, 서비스 등)	★★★★
대체불가성	★★★☆
주관적 만족도 총점	★★★☆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있다. 음식에서 계절이 느껴진다.

레스토랑 오늘,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제철 한정식을 먹고 싶은 사람
• 식품 알레르기가 있거나 식성이 까다로운 사람
• 상견례 장소를 찾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