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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 한줄평
국밥을 안 먹는 사람도 혹하는 세련미(★★★★)
최근 방문 시기
~2023년 9월 (단골 방문)
방문 장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10
영업 시간
월~화 정기 휴무
수~토 11:30-21:00 (재료 소진 시 조기 종료)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주말 제외)
Last order 20:35
시식 메뉴(2종) 및 가격
☆★1. 안암국밥/고수 없이* (11,000원)
☆2. 라임을 곁들인 제육/반접시 (10,000원)
☆=시그니처, ★=추천
식당 정보
- 예약을 받지 않는다.
-
포장은 2인분부터 가능하다. 밥과 고수는 미포함이다.
- 문의: 0507-1463-8189
안암 둘러보기
- 밖에서 보면 파스타집이나 와인바라고 착각할 정도로 인테리어가 현대적이다.
- 좌석은 크게 출입문에 가까운 창가석과 주방을 바라보며 ㄷ자로 앉는 카운터석이 있다.
- 주문 및 계산은 자리에서 한다.
- 화장실은 가게를 나가서 왼쪽 철문을 이용한다. 비밀번호로 출입 가능하다.
시식 후기
1. 안암국밥/고수없이(☆시그니처, ★추천)
- 고기특, 고수 없이/추가 정도의 선택지가 있을 뿐, 국밥 메뉴는 하나다. 그야말로 시그니처 국밥 하나로 승부를 보는 곳이다. 동동 떠 있는 연두색 기름의 재료는 비름나물이다. 반찬으로는 배추김치를 주는데 맵기만 해서 풍미가 아쉽다.
- 고수없이 시킨 안암국밥은 따뜻한 온도다. 육수에선 깊은 맛이 난다. 살짝 매콤하면서도 고급진 기름짐이 입안을 감싼다. 고기는 얇고 야들야들해서 부드러운 부위와 감자탕 고기 맛이 나는 갈비 2대가 들어있다. 쌀밥이 국물에 잘 말려있는데, 고슬고슬하면서도 촉촉한 수분감을 머금고 있는 밥알의 식감이 국밥에 최적화된 것 같다.
- 그런데 안암국밥의 진수는 고수와 함께 먹을 때 어우러지는 향이라고 한다. 고수 마니아 일행은 국밥을 엄청 좋아하는데, 고수와의 조화가 이렇게 황홀할 줄은 몰랐다면서 먹는 내내 감탄을 멈추지 않았다.
2. 라임을 곁들인 제육/반접시(☆시그니처)
-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제육볶음의 제육이 아니다. 그보다는 수육에 가깝게 조리되어 있다. 제육 아래에는 생 자색양파와 고수가 깔려 있고, 고기에 뿌려먹을 수 있게 라임 한 조각이 제공된다.
- 제육은 탱글탱글한 육질과 기름진 지방 부위 때문에 목넘김이 부드럽다. 라임을 뿌리고, 사천 후추라고도 불리는 화자오(花椒)를 더하면 고기가 이국적인 향을 입는다. 정갈하고 맛있는 요리지만, 국밥과 같이 시켜먹을 때의 시너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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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 별점 요약
안암국밥/고수 없이 | 라임을 곁들인 제육/반접시 | |
식감 | ★★★★ | ★★★★★ |
풍미 | ★★★★☆ | ★★★★ |
대체불가성 | ★★★★★ | ★★★★ |
주관적 만족도 총점 | ★★★★☆ | ★★★★ |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있다. 유일하게 찾아가는 국밥집이다.
안암,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국밥은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
- 깔끔한 국물 음식이 당기는 사람
- 고수 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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