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인사동 식당/일식 리뷰] "산들바람: 소요카제" 니꼬미 함바그정식, 히야시츄카(일본식 냉면) 점심 메뉴 2종 시식 후기

산들바람:소요카제 한줄평

정갈하게 혼밥하기 좋은 일식당(★★★☆)

방문 시기

2023년 7월

방문 장소

산들바람: 소요카제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9 2층

영업 시간

일 정기 휴무 

월~토 11:00-21:30 

Last order 21:00

업체 정보

• 인사동 쌈지길 초입 GS25 편의점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다.
• 평일 11:30-14:00 런치 메뉴를 판매한다.
• 다양한 주류를 맛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보틀샵/사케바를 표방하고 있다. 공간 및 장소 대관도 가능하다.

시식 메뉴(2종) 및 가격

   1. 니꼬미 함바그 정식 (13,000원)
★2. 히야시츄카 (14,000원)

☆=시그니처, ★=추천

산들바람:소요카제 둘러보기

산들바람:소요카제 입구

• 작년(2023년)에 새로 문을 연 신상 식당이다. 실상은 술집인데 낮에는 식사 메뉴를 판매한다.
• 화장실은 같은 건물에 있고 남여 공용이다. 비밀번호로 출입한다.

산들바람:소요카제 창가 전망

 

유리창이 커서 탁 트인 느낌이 든다. 실제로 빛도 잘 든다.

산들바람:소요카제 내부

 

우드톤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일본 술로 가득 찬 주류 냉장고가 눈에 들어온다. 

산들바람:소요카제 메뉴판 (2023년 기준)

• 올해는 메뉴 가격이 1,000원씩 오른 것 같다. 
• 자리에서 주문하고 기다리면 음식이 자리로 서빙된다. 계산은 후불이다. 나가면서 계산대에서 돈을 낸다.

시식 후기

정갈한 1인상이다.

 

1. 니꼬미 함바그 정식(★추천)

니꼬미 함바그 정식

• 기본 식기는 물티슈와 젓가락만 제공된다. 젓가락질을 잘못하면 식사하기 불편할 듯 하다. 
• 누룽지 사탕 맛이 나는 달달한 물을 준다. 옥수수수염차 같다. 
• 니꼬미 함바그 정식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함박 스테이크와 함께 쌀밥, 양배추 샐러드, 파프리카 무침, 노란 단무지, 간장무, 토마토가 나온다. 소량이지만 나름 5가지가 한 상에 오른다.
• 함박 스테이크의 기름지고 단조로운 맛을 밑반찬들이 피클과 같은 역할을 하면서 보완해준다. 토마토는 시원촉촉하고, 베어물면 팡 터진다. 상큼달달한 입가심으로 좋다. 양배추 샐러드는 아삭아삭 신선하다. 드레싱은 들깨 마요네즈다. 

니꼬미 함바그 단면

• 함박 스테이크는 주먹만한 크기다. 작은 대신 두껍다.
• 고기 테두리에선 불맛, 속살에선 고기내가 난다. 짠 맛으로 간을 한 것 외에는 고기 냄새를 잡기 위해 딱히 노력하지 않은 것 않다. 냄새에 예민한 사람은 시키지 않는 것이 좋겠다. 또한 고기의 뭉개진 식감 때문에 함박 스테이크를 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 겉의 치즈는 짭짤하다. 소스는 기름진 하이라이스 스타일이다. 미트볼하고도 잘 어울릴 맛이다. 얇은 버섯 조각과 미니 해시브라운도 들어있다. 

2. 히야시츄카(★추천)

히야시츄카

• 히야시츄카는 차가운 일본식 중화면요리라고 소개되어 있다. 여름 한정 메뉴다. 주문할 때 직원이 토마토나 오이를 빼고 싶은지 물어본다.
• 토핑을 전부 올리면 지단, 햄, 미역, 오이, 방울토마토를 먹을 수 있다. 분홍색 생강 피클까지 가늘고 길게 잘려있어서 전체적으로 비주얼과 식감이 통일감 있다. 
• 면은 가느다란 짬뽕면 같고, 탱탱하다. 냉면처럼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 소스는 일식집에서 군만두를 시키면 달려나오는 짜고 달달한 간장 맛이다. 새콤달달하다. 겨자는 취향껏 면에 섞어 먹으면 되는데, 부족하면 더 준다고 한다.

감자 고로케

• 감자 고로케는 갓 튀겨서 나온다. 따뜻하다. 튀김옷은 얇고 바삭하다.
• 속은 촉촉한 으깬 감자로 가득 차 있는데, 아주 조금 닭고기 조각도 들어있다. 
• 달짝지근한 소스가 뿌려져있다. 발사믹 식초와 간장을 섞은 듯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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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람:소요카제, 별점 요약

순위*	메뉴	식감	풍미	대체불가성
1	히야시츄카 ★★★☆	★★★★	★★★☆	★★★☆
2	니꼬미 함바그 정식 ★★★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총점이 같을 경우, 재료 선호도, 메뉴의 희소성 등 정성적 요인으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없다. 궁금한 점심 메뉴를 다 먹어봤다.  

산들바람:소요카제,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인사동에서 점심 1인상을 찾는 혼밥러
• 사케를 반주로 곁들이고 싶은 사람
• 다양한 일본술/소주/하이볼 관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