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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막걸리 한줄평
힙하게 구성한 안주와 막걸리 라인업(★★★☆)
방문 시기
2023년 7월
방문 장소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26 지하1층
주차 불가
영업 시간
월 정기 휴무
화~토 18:00-23:00
일 18:00-22:00
시식 메뉴(2종) 및 가격
1. 대대포 막걸리 (9,000원)
☆2. 미국감자전 (23,000원)
☆=시그니처, ★=추천
업 정보
- 사이드 메뉴는 추가로만 주문 가능하다.
- 전화 문의: 02-735-0723
산체스 막걸리 둘러보기
강화당 한의원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화장실은 1층에 있다. 물은 셀프다.
막걸리와 안주를 힙하게 구성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
시식 후기
맛이 세다. 달거나 짜거나, 자극적인 맛이다.
1. 대대포 막걸리
- 대대포 블루* 막걸리는 전라남도 담양의 죽향도가 양조장 벌꿀의 은은한 향과 유기농 쌀의 환상 콜라보. 목넘김이 부드럽고 적당히 달달구리 막걸리. 우리술 대상 수상 경력의 막걸리라고 소개되어 있다.
- 달달한 동동주 스타일이다. 탄산이 없다. 꿀맛 나는 아침햇살 같다. 아침햇살보다는 질감이 더 가볍고 뒷맛이 꿀물스럽다. 야쿠르트나 요맘때를 좋아하는 입맛이면 맛있게 마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일행은 먹어본 막걸리 중에 제일 맛있다고 평했다. 향긋하고, 달달하고, 목넘김이 부드러우며, 알코올의 톡 쏘는 맛을 잡은 점을 높이 샀다.
*대대포 블루란?
더보기
대대포 막걸리는 순천만 대대포 간척지에서 나는 쌀로 만들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친환경 유기농 쌀을 사용하며 저온 발효를 통해 만들어진다. 인공 감미료를 넣지 않고 토종 벌꿀, 대나무 분말, 갈대 뿌리 등을 넣어 깔끔한 단맛을 낸다.
(출처: 술담화)
2. 미국 감자전(☆시그니처)
- 미국 감자전은 스위스의 대표적 가정식 뢰스티에서 착안한 요리. 얇게 채썬 감자에 베이컨, 새우 등을 같이 버무려 부쳐낸 감자전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 할라피뇨와 토마토 소스를 같이 준다.
- 채썬 감자볶음으로 까르보나라 피자를 만든 느낌이다. 마요네즈, 기름, 파마산 치즈 가루, 베이컨 등 느끼한 맛의 향연이다. 전체적으로 엄청 기름지고 느끼하다. 토마토 소스를 곁들이면 느끼한 맛이 좀 사그라든다.
- 짭짤한 베이컨과 꼬릿한 파마산 치즈내가 강하다. 감자전 곳곳에 다진 새우도 들어있다. 감자에는 간을 안 하고 새우랑 베이컨으로 짠 맛을 더한 듯 하다. 노른자를 터뜨려서 먹으면 꼬숩다.
- 감자끼리 얽히고 설켜있어서 무겁고, 떼어내기가 어렵다. 겉은 지져져서 살짝 바삭하려고 하고, 속은 물렁하다. 전통적인 감자전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다소 아쉬운 식감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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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막걸리, 별점 요약
순위* | 메뉴 | 식감 | 풍미 | 대체불가성 |
1 | 대대포 막걸리 ★★★☆ |
★★★☆ |
★★★★ | ★★★★ |
2 | 미국 감자전 ★★★☆ |
★★★☆ | ★★★☆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 |
*총점이 같을 경우, 재료 선호도, 메뉴의 희소성 등 정성적 요인으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없다. 전통적인 감자전 취향이다.
산체스 막걸리,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퓨전 안주를 좋아하는 사람
- 느끼한 전에 달달한 막걸리를 걸치고 싶은 사람
- 경복궁 근처 힙한 전통주점을 찾는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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