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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힝 한줄평
옛날 감성의 이탈리안 식당(★★☆)
방문 시기
2022년 11월
방문 장소
서울 관악구 봉천로62길 7
영업 시간
매일 11:0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주말 제외)
Last order 21:00
시식 메뉴(4종) 및 가격*
1. 그라브락스 연어 샐러드 (18,000원)
2. 채끝등심 스테이크 크림 리조또 (23,000원)
3. 스노우 그릴드 채끝등심 스테이크 (39,000원)
4. 크렘 브륄레 (5,000원)
*2023년 7월 기준(☆=시그니처)
식당 정보
- 서울대입구 본점에 이은 2호점(낙성대 직영점)이다. 2호점이 조금 더 넓고 쾌적하다고 자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 브런치, 파스타, 스테이크, 피데(터키식 피자), 연어구이 등의 퓨전 양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을 표방하고 있다. 초벌 작업이 필요한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최소 하루 전 예약해야 한다: 매장 전화(0507-1436-3234)
- 다양한 와인 리스트 및 세계 맥주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시식 후기
과거 이탈리안 레스토랑 붐을 일으켰던 소렌토 스타일이다. 4가지 메뉴를 다양하게 시킨다고 시켰는데, 사용된 재료와 양념이 겹쳐서 그런지 맛이 비슷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식전빵은 따끈따끈하다. 토스트되어 나와서 테두리가 바삭하다. 속살은 식빵 맛인데 건조한 옥수수 알갱이들이 박혀있다. 인당 한 조각씩 주는 것 같다. 소스로는 발사믹 식초 네 방울이 떨어진 올리브유를 준다.
1. 그라브락스 연어 샐러드
- 생 연어를 꼬냑, 딜, 오렌지를 넣어 3일간 숙성시킨 그라브락스 연어, 채소, 딜크림치즈, 김부각, 레몬드레싱으로 마무리한 고급 샐러드라고 소개되어 있다.
- 야체를 제외하면 연어, 오렌지, 딜크림치즈 맛이 주를 이룬다. 차갑고 신선해서 식욕을 돋우는 전채 요리로 괜찮다.
2. 채끝등심 스테이크 크림 리조또
- 그릴에 구운 풍부한 육즙의 채끝등심 레드와인 발사믹, 신선한 야채가 잘 어우러진 리조또라고 소개되어 있다.
- 밥알이 톡톡 터지는 리조또의 식감이라기보다는 푹 퍼진 죽에 가깝다. 리조또 소스가 크리미하긴 하다. 고기는 레드 와인과 발사믹 식초의 향이 강한 소스에 졸여져있어 달달새콤하다. 스테이크 위엔 베이비 채소와 함께 버섯, 갈릭 후레이크, 스노우 치즈가 토핑되어 있다.
3. 스노우 그릴드 채끝등심 스테이크
- 국내산 최상급 채끝등심을 그릴에 구워내어 적절하게 레스팅시킨 후 담아낸 후 그라나파나노 치즈를 눈꽃처럼 내려앉게 한 스테이크라고 소개되어 있다. 아웃백으로 말하자면, 치즈 뿌린 서로인 스테이크다.
- 스테이크를 요청한 굽기와 상관 없이 획일적으로 구워주는 것 같다. 고기 등급이 최상급인지는 모르겠으나 식감은 퍽퍽하고 질기다. 스테이크 양념 맛은 2. 채끝등심 스테이크 크림 리조또와 똑같다. 곁다리로 나오는 베이비채소도 겹치기 때문에 2.채끝등심 스테이크 크림 리조또를 주문했다면 요 아이는 굳이 시키지 않아도 될 것 같다.
- 접시 한 켠에 놓인 구운 야채는 양파, 파프리카, 버섯, 주키니, 브로콜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테이크 소스와 후추로 간이 되어 있다.
4. 크렘 브륄레
- 바삭한 캐러멜 속에 바닐라 빈이 들어가는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크렘 브륄레치고 꽤 큰 그릇에 담겨 나온다.
- 여지껏 먹어 본 크렘 브륄레 중에 최악이다. 캐러멜이나 바닐라빈의 풍미는커녕 싸구려 설탕 맛밖에 안 난다. 식감은 냉장고에서 오래 묵은 푸딩처럼 퍼석퍼석하다. 한 숟갈 먹고 다 남겼다. 일행도 몇 술 뜨다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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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힝, 별점 요약
순위* | 메뉴 | 식감 | 풍미 | 대체불가성 |
1 | 그라브락스 연어 샐러드 ★★★☆ |
★★★☆ | ★★★☆ | ★★★☆ |
2 | 채끝등심 스테이크 크림 리조또 ★★★ |
★★★ | ★★★☆ | ★★★ |
3 | 스노우 그릴드 채끝등심 스테이크 ★★★ |
★★★ | ★★★ | ★★★ |
4 | 크렘 브륄레 ★ |
★ | ★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 |
*총점이 같을 경우, 메뉴의 희소성, 재료 선호도 등의 정성적 요인으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없다. 맛이 기대되지 않는다.
모힝,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스테이크라면 다 좋아하는 사람
- 옛날 이탈리안 레스토랑 감성이 그리운 사람
- 낙성대입구 근처에서 식사 모임을 하려는 단체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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