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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食) - 미식의 기록

[성북동 카페/디저트 리뷰] “제뉴어리 피크닉(january picnic)” 봄달, 사과레몬티, 카푸치노 시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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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뉴어리 피크닉(januarypicnic) 한줄평


봄볕이 따사로운 아기자기한 카페(★★★)

방문 시기

2024년 3월

방문 장소

제뉴어리피크닉

서울 성북구 창경궁로 43길 26

주차 불가

영업 시간

월-화 정기 휴무 

수-일 12:00-20:00 

Last order 19:30

시식 메뉴(3종) 및 가격

   1. 알프티 사과레몬티 (6,500원)
   2. 카푸치노 (5,500원)
3. 봄달 (7,900원)

☆=시그니처, ★=추천

카페 정보

  • 성북동의 작은 스위스를 꿈꾼다고 자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
  • 한 팀 당 최대 4인을 수용할 수 있다.

제뉴어리 피크닉(januarypicnic) 둘러보기

제뉴어리 피크닉(januarypicnic) 건물

 

4인석 1개, 2인석 2개가 있는 작은 공간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가사 없는 경쾌한 피아노곡이 BGM으로 나온다.

 

제뉴어리 피크닉(januarypicnic) 내부

  • 주말에는 1.5시간으로 이용 제한이 있다.
  • 계산대에서 선불 주문하면 자리로 서빙된다. 메뉴가 나오는 데 꽤 걸린다.

제뉴어리 피크닉(januarypicnic) 디저트 진열대

  • 디저트 진열대에는 현재 판매 중인 케이크들이 전시돼 있다. 그 옆에는 셀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휴지생수가 놓여있고, 바로 앞에는 4인용 테이블이 있다. 
  • 주방 안쪽 문으로 나가면 화장실이 있다. 카페와 이어져있고 짧은 구간이긴 하지만, 밖으로 나가야 해서 쌀쌀한 날엔 추울 수 있다. 남여 공용이고 비좁다. 변기와 세면대 사이가 가깝다.

제뉴어리 피크닉(januarypicnic) 출입문석 및 창가석

2인용 테이블 하나는 출입문 근처에, 다른 하나는 넓은 창가 앞에 있다. 봄 오후에 볕이 잘 든다.

제뉴어리 피크닉(januarypicnic) 창가 및 벽면

  • 창가엔 앙증맞은 식물들이  분위기를 낸다.
  • 벽면은 디저트 사진달력으로 꾸며져있다. 2024년인데 2023년이라고 쓰인 달력, 2023년애 제작했다는 뜻인가?

제뉴어리 피크닉(januarypicnic) 메뉴판

메뉴판이 다꾸 그림체 느낌으로 귀엽다. 

시식 후기

디저트에 신선하게 과일을 잘 쓰는 것 같다.

 

봄달, 알프티 사과레몬티, 카푸치노

 

1. 알프티 사과레몬티

알프티 사과레몬티

 

  • 직접 만든 사과레몬청과 영국 홍차 프렌드 아마드티(AHMAD TEA)의 티백을 우려 만든 수제차라고 소개되어 있다. 티백은 Apricot Sunrise 맛이다.
  • 예상보다 달다. 첫 입에 꿀 시럽스러운 맛이 제일 진하고 사과향도 조금 난다. 레몬의 신 맛은 약한데, 티백이 많이 우러나면 레몬+홍차 맛이 느껴진다.
  • 사과는 레몬과 설탕에 절여진 맛이다. 얇게 썰려서 청에 오래 들어있었기 때문인지 힘없이 늘어지는 식감이다.

2. 카푸치노

카푸치노

  • HOT으로만 주문 가능하다. 토핑으로 시나몬 또는 코코아 가루 중 택1할 수 있다. 시나몬 가루를 골랐다.
  • 우유 거품이 목욕 거품처럼 엄청 가볍다. 두꺼운 층을 형성하고 있어서 잔이 흔들릴 때마다 찰랑거리는데, 매우 부드럽다. 커피 맛은 매우 연하다. 

3. 봄달(☆시그니처)

봄달

  • 사계절에 어울리는 시즌 디저트는 한 철만 판매한다. 봄달은 봄 시즌 디저트다. 여름달, 가을달, 겨울달은 따로 있다.
  • 이 올라가 있는데, 깨끗하게 소독되어 있지만 식용은 아니므로 먹지 말라고 한다. 케이크를 칼로 잘라서 레몬커드에 찍어먹으라고 안내해 준다.

봄달 단면

  • 케이크를 가르면 콩포트에 가까운 딸기잼이 들어있다. 많이 달지 않고, 묽어서 주르륵 흐른다.
  • 주문 이후 딸기를 자르고 생크림을 휘핑치는 건지 재료들이 신선하다. 케이크 시트레몬 제스트가 곳곳에 미세하게 뿌려져있다.
  • 케이크 시트는 밀도 있는 스폰지 케이크 같다. 촉촉한 편이지만 약간 목이 메는 식감이다. 레몬커드에 찍어먹으면 수분감이 적당해진다. 레몬커드는 레몬의 신 맛이 강하다.
  • 생딸기는 요즘 유행하는 개량 품종처럼 단 맛이 강하지 않고, 전통적인 봄 딸기와 같이 새콤한 맛이 주다. 슈가파우더가 단 맛을 더해주지만 자연스러운 딸기 맛을 덮어서 개인적으론 아쉽다. 조각당 딸기는 2~3알 사용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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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뉴어리 피크닉(januarypicnic), 별점 요약

순위* 메뉴 식감 풍미 대체불가성
1 봄달

★★★
★★★ ★★
2 카푸치노

★★★ ★★★ ★★ 
3 알프티 사과레몬티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총점이 같을 경우, 재료 선호도, 메뉴의 희소성 등 정성적 요인으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없다. 만족도 대비 가격대가 높게 느껴진다.  

제뉴어리 피크닉(januarypicnic),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제철 과일이 들어가는 디저트를 먹고 싶은 사람
  • 아기자기한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
  • 성북동 데이트 코스를 찾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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