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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食) - 미식의 기록

[경복궁·서촌 카페/디저트 리뷰] "어리틀케틀(A Little Kettle)" 시트러스파티, 마들렌, 스콘, 밀크티 등 8종 메뉴 시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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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틀케틀(A Little Kettle) 한줄평


공주님 디저트 맛집 (★★★★★)

최근 방문 시기

~2023년 9월 (단골 방문)

방문 장소

어리틀케틀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48 1층

영업 시간

월-화 휴무

수-금 11:00-18:00 

토-일 11:00-19:00

시식 메뉴(8종) 및 가격*

1. 리틀케틀 밀크티 (8,500원)
   2. 장미 산딸기 마들렌 (3,600원)
   3. 토마토 바질 치즈 스콘 (4,000원)
      4. 더블 바닐라 마들렌 
      5. 크랜베리 스콘 (4,200원)
6. 레몬 꿀 마들렌 (3,400원)
      7. 메이플 베이컨 치즈 휘낭시에 (3,800원)
8. 시트러스 파티 (8,500원)

* 2024년 3월 기준(☆=시그니처, ★=추천)

카페 정보

  • 2022년 4월 개업한 애프터눈티 티룸 & 프랑스식 디저트 카페다.
  • 모든 디저트는 매장에서 직접 만들고 당일생산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 매장 취식 시 1인 1음료 주문이 요구된다. 주말 및 공휴일 매장 이용 시간은 테이블당 1시간 30분으로 제한된다.

어리틀케틀(A Little Kettle) 둘러보기

어리틀케틀(A Little Kettle) 건물

아기자기한 유럽풍 카페를 좋아한다면 결코 지나칠 수 없는 외관이다. 바닐라 우드톤인 내부도 귀엽고 아늑하다.

어리틀케틀(A Little Kettle) 디저트 진열대 1

개업 초기에는 구움과자 위주였는데, 취향이 아닌 재료들도 베이킹을 했다 하면 정말 맛있게 커버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어리틀케틀(A Little Kettle) 디저트 진열대 2

디저트 라인업이 점점 다양해지더니 이제는 쁘띠 갸또류들도 어엿한 대표 메뉴가 됐다. 단골 뿌듯(!)

시식 후기

디저트 이름에 들어간 재료들이 아주 충실한 맛을 낸다. 모든 메뉴가 예쁘고 실하다. 

 

1. 리틀케틀 밀크티(☆시그니처, ★추천)

리틀케틀 밀크티

  • 아쌈, 르완다, 다즐링을 블랜딩하고 꿀과 타히티 바닐라빈을 넣어 직접 만드는 로얄밀크티라고 소개되어 있다.
  • 리틀케틀 밀크티를 따뜻하게 시키면 찻주전자에 담아준다. 같이 나오는 찻잔으로 2.5잔 정도 양이다. 차갑게 시키면 밀크티가 얼음컵에 나오는데 상대적으로 플레이팅의 비주얼과 얼음이 녹음에 따라 희석되는 맛이 아쉬울 수 있다. 웬만하면 HOT으로 주문하기를 추천한다.
  • 홍차와 우유의 풍미가 찐하고 고급스럽게 달콤하다. 로얄밀크티 머글에게 맛보여 주고 싶은 부드럽고 향긋한 맛이다.     

2-3. 장미 산딸기 마들렌(★추천) & 토마토 바질 치즈 스콘(★추천)

장미 산딸기 마들렌, 토마토 바질 치즈 스콘

  • 장미 산딸기 마들렌: 수제 라즈베리잼과 은은한 장미향을 느낄 수 있는 향긋하고 상큼한 마들렌이라고 소개돼 있다. 마들렌은 훌륭하나 장미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를 탄다. 누군가에게 장미향은 얼그레이나 고수와 같이 샴푸스러운 맛일 수 있다. 반죽 안에는 씨가 톡톡 씹히는 라즈베리 잼이 들어있어서 새콤달콤하다. 
  • 토마토 바질 치즈 스콘: 바삭, 속 포슬포슬하다. 진한 버터의 풍미와 어우러지는 바질 토마토향 그리고 짭짤한 치즈 맛이탈리안 요리를 먹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4-7. 더블 바닐라 마들렌, 크랜베리 스콘, 레몬 꿀 마들렌(★추천), 메이플 베이컨 치즈 휘낭시에

장미 산딸기 마들렌, 더블 바닐라 마들렌, 크랜베리 스콘, 레몬 꿀 마들렌, 메이플 베이컨 치즈 휘낭시에

  • 더블 바닐라 마들렌: 봉긋하게 솟은 중앙에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크림이 들어있다. 바닐라빈이 많이 들어간 건 알겠는데 가운데에만 크림이 있으니까 양이 부족한 느낌이다. 마들렌이 맛있음에도 크림을 먹다가 맨 반죽을 먹을 때 아쉽다.     
  • 크랜베리 스콘: 건크랜베리가 박혀있다. 준수한 스콘이지만 3. 토마토 바질 치즈 스콘이나 클래식 스콘과 비교하면 원재료의 맛이 도드라지거나 버터의 풍미가 엄청 인상적이지는 않다. 
  • 레몬 꿀 마들렌: 직접 착즙한 레몬즙과 100% 아카시아꿀이 가득 들어간 부드럽고 촉촉한 레몬 마들렌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반죽은 촉촉하고 밀도 있게 폭신하고, 레몬향 달달한 꿀맛이 살아있어서 가히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만하다.
  • 메이플 베이컨 치즈 휘낭시에: 테두리가 굉장히 빠삭하다. 좋은 버터를 아낌없이 넣어서 만든 휘낭시에의 풍미는 감춰지지 않는다. 단짠의 조합인 베이컨 치즈와 메이플 시럽으로 인해 3. 토마토 바질 치즈 스콘처럼 식사하는 기분이 든다. 

8. 시트러스 파티(☆시그니처, ★추천)

사진 출처: 어리틀케틀 네이버 메뉴

  • 레몬 딜 크림, 오렌지 과육, 레몬 티 가나슈 몽떼 크림, 라임 소스가 사용되는 시그니처 타르트다. 시식 메뉴 중 가장 많이 구매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요 아이만 사진을 못 찾겠다. 
  • 이름처럼 전반적으로 상큼달콤하다. 상큼함은 레몬, 라임, 오렌지의 신 맛에서, 달콤함은 오렌지와 가나슈 몽떼 크림에서 비롯된다. 단단바삭한 파이지, 과육이 씹히는 오렌지, 몽글몽글 진득한 크림 등 식감이 매우 다채로운 것도 매력적이다. 또한 뭉개지게 생겼지만, 원거리 포장을 해 가도 파이지 위의 크림 원들이 견고하게 유지돼서 선물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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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틀케틀(A Little Kettle), 별점 요약

순위* 메뉴 식감 풍미 대체불가성
1 시트러스 파티

★★★★★ 
★★★★★ ★★
2 리틀케틀 밀크티 

★★★★★ ★★★★★ ★★
3 레몬 꿀 마들렌 
★☆
★★★ ★★★★★ ★★★
4 장미 산딸기 마들렌

★★★ ★★★ ★★★
5 토마토 바질 치즈 스콘

★★★ ★★★★★ ★★★
6 더블 바닐라 마들렌
★★★ ★★★ ★★★
7 메이플 베이컨 치즈 휘낭시에 

★★★ ★★★ ★★★
8 크랜베리 스콘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보너스 점수
혼신의 디저트 연구 정신
+☆

*총점이 같을 경우, 재료 선호도, 메뉴의 희소성 등 정성적 요인으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있다. 첫 방문 때 이미 마음을 빼앗겼다.  

어리틀케틀(A Little Kettle),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디저트에 진심인 사람
  • 공주놀이를 좋아하는 사람
  • 서촌 데이트 코스를 찾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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