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식당 한줄평
일본 영화 속에서 카레를 먹는 기분(★★★)
최근 방문 시기
~2023년 7월 (단골 방문)
방문 장소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6길 20-1 1층
영업 시간
월 11:40-13:30
화~금 11:40-19:30
브레이크 타임 14:30-17:30
Last order 14:00, 19:00
토~일 12:00-19:30
브레이크 타임 15:00-17:30
Last order 14:30, 19:00
시식 메뉴(3종) 및 가격
1. 오늘의 커리/켈라라 포크 커리 (11,500원)
☆★2. 버터치킨커리 (11,500원)
3. 치즈 또띠아 (3,000원)
☆=시그니처, ★=추천
식당 정보
- 카레는 매일 고정 메뉴 1가지와 변동 메뉴 1가지로 운영한다.
- 일행이 모두 와야 입장 가능하다.
- 혼밥 손님은 12시 30분 이후에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공기식당 둘러보기
- 서촌 골목에서 인기 있는 식당이어서 평일 낮에도 대기가 발생한다. 식당 주변에 대기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어쩔 수 없이 가게 바깥에서 기다리게 되는데, 주민들이 손님들이 북적대는 것을 싫어해 눈치를 준다.
- 웨이팅을 피하는 꿀팁은 날씨(!)를 이용하는 것이다. 무덥거나 비가 쏟아지는 날에는 대기 손님이 없는 편이다.
만석일 때는 출입문에 표시가 붙어있다. 웨이팅을 하고 싶으면, 안에 들어가서 오른쪽 테이블에 있는 명단에 이름 및 인원을 수기로 작성해야 한다.
식당은 협소하다. 2인석 4개와 4인석 하나가 있다. 1인 식당이어서 서빙이 느리며, 회전율이 매우 낮다.
치즈 또띠아는 난처럼 커리에 찍어먹는 용이다. 추후 주문은 안 받으므로 처음 카레를 주문할 때 같이 달라고 해야 한다.
시식 후기
기다려서 먹을 맛집은 아니다. 특히나 이 날은 재료 겹치기 사용 때문에 모든 메뉴가 식상했다.
짝수로 방문해서 버터 치킨 커리와 오늘의 커리를 같이 시켜먹는 것을 추천한다. 이 날은 커리가 2종 뿐인데, 켈라라 포크 커리의 고기와 비주얼이 버터 치킨 커리랑 너무 비슷해서 사진 찍는 맛이 없었다.
1. 켈라라 포크 커리
매콤하고 기름지다. 동남아 느낌의 향신료향이 풍긴다. 야채는 하나도 없고, 커리에 고기만 동동 떠 있다. 고기는 부드럽고, 쌀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져서 커리에 비벼먹기 좋은 질감이다. 전반적으로 아주 단조로운 한그릇음식 같아서 아쉽다.
2. 버터 치킨 커리(☆시그니처, ★추천)
커리는 코코넛밀크향이 느끼하게 퍼지면서 달달하다. 간 캐슈넛의 맛도 나서 고소하기도 하다. 고기와 쌀밥의 시식평은 1. 켈라라 초크 커리와 같다.
3. 치즈 또띠아
마트에서 파는 기성품 위에 치즈를 얹고 익힌 것이다. 난하고 그닥 비슷하지도 않다. 굳이 시키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심지어 이 치즈는 모든 메뉴에 들어가서 맛들이 하염없이 단조로웠다.
양배추가 주재료인 피클은 엄청 달고, 입맛을 돋운다. 커리가 물리면 더 많이 먹게 된다.
공기식당, 별점 요약
순위* | 메뉴 | 식감/질감 | 풍미 | 대체불가성 |
1 | 버터 치킨 커리 ★★★ |
★★★☆ | ★★★☆ | ★★★ |
2 | 켈라라 포크 커리 ★★★ |
★★★ | ★★★ | ★★★☆ |
3 | 치즈 또띠아 ★★☆ |
★★★ | ★★★ | ★ |
주관적 만족도 평균 | ★★★ |
*총점이 같을 경우, 메뉴의 희소성, 재료 선호도 등의 정성적 요인으로 순위 결정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없다. 오늘의 커리 복불복이 심하다.
공기식당,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수제 카레를 좋아하는 사람
- 일본 식당 감성인 사람
- 메뉴가 단순한 식당이 편한 사람
'식(食) - 미식의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당/갈비탕 리뷰] "훈장골 수원점" 영양갈비탕 시식 후기 (0) | 2024.01.11 |
---|---|
[수유역 길거리 음식/붕어빵 리뷰] 기업은행 수유사거리점 앞 잉어빵, 슈크림빵 시식 후기 (0) | 2024.01.10 |
[왕십리·행당 식당/만두전골 리뷰] "만두전빵" 집밥같은 만두전골 시식 후기 (0) | 2024.01.08 |
[북서울꿈의숲 카페/디저트 리뷰] "뮈에(MUET)" 커피 2종, 빵 7종 시식 후기 및 추천 메뉴 (0) | 2024.01.07 |
[신촌 카페/디저트 리뷰] "파이홀(PIE HOLE)" 레드빈말차파이, 말차라떼 등 3종 메뉴 시식 후기 (0) | 2024.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