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식당/퓨전 한식 리뷰] "플랜튜드 아이파크몰 용산점(PLANTUDE)" 순두부인헬, 송이버섯 블랙온면 시식 후기

플랜튜드(PLANTUDE) 한줄평

창의적인 접근이 돋보이는 퓨전 채식(★★★☆)

방문 시기

2023년 11월

방문 장소

플랜튜드 아이파크몰 용산점(PLANTUDE)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용산역 아이파크몰 테이스트파크 7층

영업 시간

매일 11:00-22:00

Last order 21:00

시식 메뉴(2종) 및 가격

★☆1. 순두부인헬 (14,000원)
   ☆2. 시그니처 블랙온면 WITH 송이버섯 (16,000원)

☆=시그니처, ★=추천

식당 정보

• 플랜튜드(PLANTUDE)는 식물성을 의미하는 플랜트(PLANT)와 태도를 의미하는 에티튜드(ATITTUDE)의 합성어다.
• 풀무원에서 운영하는 한식 퓨전 전문 레스토랑이다. 식물성 식단을 제공하면서도 환경까지 생각하는 삶과 음식에 대한 태도를 지향한다고 자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코엑스몰 1호점에 이은 2호점으로 2023년 3월에 개업했다. 

플랜튜드(PLANTUDE) 둘러보기

플랜튜드(PLANTUDE) 외관

입구에서 직원의 안내를 받아 원하는 자리에 착석한다. 

플랜튜드(PLANTUDE) 스마트팜

식당 안에는 스마트팜이 있다. 

플랜튜드(PLANTUDE) 내부

전체적으로 밝고 푸릇푸릇한 조명과 초록 인테리어가 비건 이미지를 심어준다. 차분한 연출과 대조적으로, 용산 아이파크몰 안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시끌벅적한 분위기다. 하지만 채식 지향자들이 적어서 그런지 다른 가게와 달리 웨이팅은 없다. 

플랜튜드(PLANTUDE) 전자 메뉴판

• 직원이 갖다 주는 태블릿 PC로 주문을 넣는다. 음식도 직원이 서빙해 준다.
• 자리에 콘센트가 있어서 밥 먹으면서 전자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시식 후기

기본찬, 순두부인헬, 블랙온면 with 송이버섯

 

• 기본찬으론 분홍색 양파+양배추 피클과 초록색 할라피뇨가 나온다. 아삭아삭 달달새콤해서 제법 맛있다.
• 국자를 인당 하나씩 제공해 주어서 여럿이 국물 요리를 나눠먹더라고 위생적으로 취식할 수 있다.

1. 순두부인헬 (☆시그니처, ★추천)

순두부인헬

• 매콤달콤 특제 토마토소스에 순두부와 각종 채소를 넣고 끓인 샥슈카라고 소개되어 있다.
• 매콤하다. 맛이 퓨전 그 자체(!)고, 강렬하다. 기대보다 완성도가 높아서 감탄했다. 토마토 김치찌개 같은 느낌이면서 올리브와 루꼴라가 들어가 있어서 이국적이다. 
• 순두부는 연두부처럼 엄청 연하고 부드럽다. 다만 두부를 잘라먹을 때 간수의 물내가 남아있는 점이 아쉽다.
• 토마토 스틱은 건조한 부위만 바삭하다. 달달하게 버터를 발라 토스트한 맛이다. 스튜에 젖어있는 부분은 바로 몰랑하게 먹을 수 있다.

2. 블랙온면 with 송이버섯 (☆시그니처)

블랙온면 with 송이버섯

• 깊은 풍미를 지닌 송이 버섯, 고소한 두부 튀김과 불향으로 그을린 간장의 감칠맛 가득 온면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신메뉴다.
• 국물에 끓인 자장면 같다. 면에서 불맛이 풍기고, 찰기가 있는 것까진 좋다. 하지만 국물이 희한하게도 짠 맛이지만 묽어서 들어가 있는 재료들의 맛이 따로 논다. 국물이 제 역할을 못할 바에는 볶음면으로 조리하는 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
• 야채류는 두부 튀김, 청경채, 송이 버섯이 들어있다. 두부 튀김을 겉을 바삭하게 지진 두부전 같다. 청경채는 뜨거운 국물에 빠져있어서 풀이 죽어있다. 송이 버섯은 쫄깃하다. 
• 온면 마니아인 일행은 평소 국물까지 섭취하는 편인데, 요 아이는 밍밍한 국물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남겼다. 맛에 대해서는 기대에 미달한 중식 퓨전이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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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튜드(PLANTUDE), 별점 요약

	순두부인헬	블랙온면 with 송이버섯
식감	★★★★	★★★☆
풍미	★★★★	★★★
대체불가성	★★★★	★★★★
주관적 만족도 총점	★★★★	★★★☆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있다. 채식 요리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마음에 든다.  

플랜튜드(PLANTUDE),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비건 또는 채식주의자
• 퓨전 요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
•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웨이팅이 없는 식당을 찾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