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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SABAL) 한줄평
정갈하게 담긴 신선한 재료들(★★★)
방문 시기
2023년 6월
방문 장소
서울 종로구 사직로8길 34 경희궁의아침 3단지 142호
영업 시간
평일(월~금) 11:30-21:00
Last order 20:15
주말(토~일) 11:30-20:00
Last order 19:15
시식 메뉴(2종) 및 가격
☆1. 탕탕낙지 더덕고추장 밥 (16,000원)
★☆2. 홍초계냉국수 (14,000원)
☆=시그니처, ★=추천
식당 정보
- 2008년 간판 없는 작은 닭국수 식당으로 개업했다. 오랜 전통이 있는 브랜드, 세련된 인테리어와 도예가와 협업하여 제작한 식기에 담긴 정갈한 음식, 좋은 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을 내세우고 있다: 관련 홈페이지
- 장인이 손수 늘리는 수연 소면과 젊은 농부가 생산한 좋은 쌀을 사용한다고 자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멸치 육수, 닭 육수, 떡볶이 양념도 직접 만든다고 한다.
- 생방송투데이 초계국수 편, 수요미식회 73회(2016.07.06) 닭국수/홍초계냉국수 편 등에 방영되었다.
사발(SABAL) 둘러보기
- 평일 11시~13시, 주말 12~14시를 혼잡 시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일행이 모두 도착하거나 음식 주문을 먼저 해야만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다. 배석 후에는 자리 이동이, 주문 후에는 음식 순서 조정이 어렵다고 적혀 있다.
- 좌석이 없는 경우에는 가게 입구에 놓인 대기 명단을 수기로 작성해야 한다. 우리가 방문한 평일 점심 시간에도 만석이었는데, 사람이 많다 보니 시끌시끌 북적이는 분위기였다.
- 좌석은 실내와 야외 테라스석으로 구분되어 있다.
사발(SABAL) 식당 건물 바로 옆에는 수연 소면, 식기 등을 전시 및 판매하는 공간이 있고, 그 옆에는 사발주인장이라는 간판을 단 분식 코너가 있다. 분식은 테이크아웃만 되는 것 같은데, 식당에서 식사한 손님에게는 떡볶이를 할인해 준다고 들었다.
시식 후기
식기가 정갈하고, 식재료가 신선하다.
- 식수로는 차가운 차가 제공된다. 흐리멍텅한 곡물맛이다.
- 배추김치, 단무지, 마요네즈에 버무린 락교가 기본 찬이다. 이런 스타일의 락교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조합이 참신하다
- 메뉴당 호박죽 한 그릇을 내어주는 것 같다. 묽고 달달한 호박죽이고, 위에 뿌려진 시나몬 가루 때문에 계피 맛이 강하다. 비빔밥에는 소량의 잔치국수가 달려 나온다. 맛은 평범하다.
1. 탕탕낙지 더덕고추장 밥(☆시그니처)
- 탕탕낙지 더덕고추장 밥에는 숙회낙지, 미나리, 새싹, 날치알, 쪽파, 무순, 지단, 김가루, 특제 더덕 고추장이 들어간다.
- 야채들은 신선하고, 낙지는 탱탱하다. 특제 고추장은 매콤달달하다. 맛있긴 하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고, 가격에 비해 재료들의 양이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2. 홍초계냉국수(☆시그니처, ★추천)
- 홍초계냉국수에는 겨자 닭살무침, 절임무, 쪽파, 청양 고추, 오이, 새싹, 지단, 차가운 멸치 육수가 들어간다. 수요미식회에 방영된 메뉴로, 매콤새콤한 맛이 일품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 면발이 탱글탱글하고, 쫄깃하다. 육수는 새콤달달한 동치미 맛인데, 신선한 야채들과 어우러져 상큼하다. 닭은 퍽퍽한 식감이고, 양이 좀 아쉽다. 청양고추는 다른 재료들에 비해 많이 들어있는 건지, 매운 맛 때문에 존재감이 크게 느껴지는 건진 모르겠지만 아삭하게 씹히는 편이다. 여름에 냉면이나 모밀 말고, 시원한 면 요리를 먹고 싶다면 추천한다.
- 초계국수 마니아인 친구는 면은 맛있지만, 육수의 특별함이 부족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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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SABAL), 별점 요약
탕탕낙지 더덕고추장 밥 | 홍초계냉국수 | |
식감 |
★★★ | ★★★★ |
풍미 |
★★★ | ★★★☆ |
대체불가성 | ★★★ | ★★★☆ |
주관적 만족도 총점 | ★★★ | ★★★☆ |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있다. 다른 면 요리와 떡볶이가 궁금하다.
사발(SABAL),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시원한 면 요리를 찾는 사람
- 면발을 중시하는 사람
- 전통 식기에 관심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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