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상가 크레이프 한줄평
담백한 반죽이 맛있는 크레페(★★★☆)
방문 시기
2023년 7월
방문 장소
서울 도봉구 도봉로143길 30 1층
주차 정보
건물 주차장에 1~2대 가능
(길폭이 좁아서 큰 차는 긁힐 위험)
영업 시간
월, 화 정기 휴무 (임시 휴무 시 SNS에 공지)
수~토 12:00-20:00
시식 메뉴(2종) 및 가격
☆1. 초코볼 크렘 브륄레 (6,500원)
★☆2. 딸기 밀푀유 (6,300원)
☆=시그니처, ★=추천
업체 정보
- 2017년 개업했다. 현재는 방학천 문화예술거리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 테이크아웃 위주이며 1~2팀 정도는 매장 취식이 가능하다. 메뉴를 최대한 품절 없이 운영한다고 한다.
- 커피 음료는 디카페인으로 변경 가능하다(+500원).
몽상가 크레이프 선주문 및 단체 주문 방법
- 가게 방문 전 선주문: 영업 시간에만 활성화되어 있는 네이버 주문을 이용한다. 가게에서 요청을 확인하면 소요 시간 알람을 받을 수 있다. 늦은 픽업 시간대를 요청할 수도 있다.
- 단체 주문: 20개부터 가능하며, 최소 하루 전에 해야 한다. 배달 가능 지역은 노원, 도봉, 강북, 의정부(근거리)다.
몽상가 크레이프 둘러보기
주변 건물들과 달리, 혼자 정갈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여서 튄다.
매장은 작지만 생각보다는 넓다. 내부에서 취식 가능한 4인석이 있다.
- 크레이프 먹는 방법: 크레이프를 감싸고 있는 식품지는 찢지 말고 열어가며 베어 먹는다.
- 포장 이후 보관 방법: 가급적 빨리 먹기를 권장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밀봉한 채 냉장보관해야 한다. 차갑게 먹을수록 맛있다.
- 몽상가 크레이프의 반죽: 밀가루, 버터, 달걀, 우유 등 13가지 재료를 적절히 배합해 하룻밤 숙성하여 부드럽고 가벼운 식감을 만들며, 특별히 곱게 간 아몬드 함량이 높아 고소한 풍미가 달콤한 토핑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고 소개되어 있다. 특상품 과일, 동물성 우유크림, 바닐라빈 듬뿍 들어간 커스터드를 올린다고 한다.
-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 모든 크레이프 반죽에는 달걀, 멸균 우유, 밀, 아몬드가 사용된다. 크레이프에는 누텔라 스프레드를 사용하며, 헤이즐넛(견과)이 함유되어 있다. 일부 품목에는 아몬드 슬라이스와 코코넛 슬라이스가 토핑된다.
테이블에 크레이프를 세워둘 수 있어서 편하다.
무인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대기 번호를 부르면 픽업한다.
시식 후기
크레페 반죽이 고소하고 담백하다. 힘있는 얇은 팬케이크 같은 식감이다. 크레페 온도는 갓 구워져 나와도 미적지근하고, 속은 차갑다. 속은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클 수 있다.
1. 초코볼 크렘 브륄레(☆시그니처)
- 초코볼 크렘 브륄레는 최다 판매 제품으로, 바삭한 캐러멜과 농후한 특제 바닐라 크림의 조화라고 소개되어 있다. 커스터드 위, 브라운 슈가를 그을린 캐러멜 막을 톡톡 두드려보라고 한다.
- 진짜 크렘 브륄레가 크레페 위에 얹혀있다. 캐러멜 설탕층은 달고나 맛이다. 크렘 브륄레층을 얇게 깨서 먹고 나면 불량식품 맛이 나는 초코볼이 바삭바삭하게 씹힌다. 일행은 초코볼이 있어서 식감과 맛이 사는 것 같다고 했다.
- 커스터드 크림은 흐르는 질감이고, 연유스러운 단 맛이 난다. 많이 달다. 생크림까지 가세하면 느끼하다. 다른 단 맛 재료들에 커스터드의 바닐라빈 풍미가 묻히는 게 아쉽다.
2. 딸기 밀푀유(☆시그니처, ★추천)
- 딸기 밀푀유는 2021년 신메뉴로, 100겹이 넘는 페스츄리가 달콤, 바삭한 크레이프라고 소개되어 있다. 생딸기가 사용된다.
- 몽글한 생크림, 바삭한 견과류, 촉촉한 딸기 등 식감이 다채롭다. 100겹 페스츄리는 후렌치파이와 비슷한데 기름 맛이 많이 나서 맛있는지 모르겠다. 바삭하다고 돼있으나 그냥 눅눅한 페이스트리가 모여있는 식감이다. 하지만 일행은 중간에 접힌 크레이프 부분이 일부 바삭했다고 한다.
- 1. 초코볼 크렘 브륄레보다 덜 달다. 딸기가 제철이 아니어서 새콤하기만 했고, 한 알을 잘게 썰어 넣었는지 너무 조금 들어있어 딸기 밀푀유라는 이름이 무색하다. 딸기가 소량이어서 반죽과 커스타드 크림, 생크림 맛이 대부분이다. 확실히 반죽은 고소하고 담백해서 맛있는데, 커스터드 크림과 생크림은 느끼하다.
덕수궁 돌담콩 크레페*와의 차이점
몽상가 크레이프의 반죽이 더 담백하고 고소하다. 또한 돌돌 말린 크레페 반죽이 가운데 부분에서도 씹히기 때문에 더 두께감 있는 식감이다. 재료들의 조화나 과일 원물의 양, 생크림 및 커스터드 크림의 맛은 개인적으로 아쉽다. 덕수궁 돌담콩 크레페는 깔끔하게 먹기 좋았던 반면, 몽상가 크레이프는 재료들이 흐물거려서 부주의하게 먹다가는 흘리기 십상이다.
*바나나 블루베리 크레페 시식 후기!
몽상가 크레이프, 별점 요약
초코볼 크렘 브륄레 | 딸기 밀푀유 | |
식감 |
★★★ | ★★★☆ |
풍미 |
★★★ | ★★★ |
대체불가성 | ★★★☆ | ★★★☆ |
주관적 만족도 총점 | ★★★ | ★★★☆ |
재방문 의향 및 이유
있다. 근처를 지나갈 일이 있는데 크레이프가 땡긴다면.
몽상가 크레이프,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크레페를 다양하게 골라먹고 싶은 사람
- 강북에서 크레이프를 단체 주문하려는 사람
- 크레페를 좋아하는 사람
번외 (서울 3대 크레페로 꼽히는 덕수궁 돌담콩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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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콩 한줄평 과하지 않게 맛있는 크레페(★★★★) 방문 시기 2023년 7월 방문 장소 덕수궁 카페 돌담콩 서울 중구 덕수궁길 9 현진빌딩 102~103호 영업 시간 (계절에 따라 상이) 평일(월~금) 08: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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